나주 임대료 '0'원 주택 나온다...청년 인구 모시기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들이 청년 인구 모시기에 파격적인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올해 전남 화순군이 임대료 1만 원 주택을 내놓더니 급기야 나주시는 임대료 한푼 낼 필요 없는 0원 주택을 내놓아 화제다. 

 

0원 주택은 임대보증금 전액을 나주시가 지원하고, 임차인은 매달 관리비만 부담하면 되는 '나주시 청년패키지 지원 사업'의 하나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0원 주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일 나주시는 (주)부영주택과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는 취업 청년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임대보증금이 없는 무상 임대주택 사업을 기획했다. 

 

0원 주택의 공급 대상은 18~45세 청년 무주택자로, 나주시에서 일하는 전입 세대다.  

 

오는 9월부터 공급되며 올해 첫 시범 사업을 계획한 나주시는 3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시범 사업 결과 효과를 토대로 2025년까지 100호 공급을 목표로 연차별 확대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주시는 0원 주택 공급을 위해 관련 예산 15억 원을 확보했다. 또 12일에는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조례안도 공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년 이탈이 불러온 지방소멸 시대는 청년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인력난의 문제로 이어진다"라며 "지방소멸의 악순환을 끊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좋은 일자리와 청년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 문제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병태 시장은 "부영주택과 지방소멸시대 극복을 위해 새로운 차원의 청년 정책을 추진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정책이 안착되고 확대돼 기업과 지자체 간 협업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선도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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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원주시, 가정의 달 맞이 원주몰 30% 할인 행사

원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원주몰(원주몰.com)’에서 5월 31일(토)까지 관내 200여 기업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실시한다. 시는 기획전 기간 원주몰에 입점한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6일·13일·20일·27일) 오전 10시에 30% 할인쿠폰(최대 3만 원 할인)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쿠폰은 원주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발급일로부터 2일간 유효하다. 이에 더해 5월 9일과 10일 단계동 AK백화점 열린광장에서 원주몰 연계 특판전을 실시, 오프라인으로도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감사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기업지원일자리과 기업육성팀(033-737-2982)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