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악취 뿌리 뽑는다

24시간 악취통합관제센터, 나주형 악취관리 플랫폼 구축 등

 

나주시가 악취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악취전담팀을 신설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광주, 전남 지자체 중 최고 고질적 악취 민원 해소를 목표로 환경관리과 산하에 악취전담팀을 꾸린 것이다.

 

이제 나주시는 악취민원 창구를 일원화,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24시간 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축산 악취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악취통합관제센터는 광주·전남지역 최초 구축 사례로 도비 5억원을 포함, 사업비 총 12억원을 투입해 오는 시청사 3층 전산교육장에 설치됐다.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 악취발생 상황을 시각화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이 도입된다. 누리집(나주악취24) 및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한 악취 신고 체계도 갖춘다. 특히 관제실 전담인력이 연중 공백없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한다. 이를 위해 관내 주요 악취배출사업장, 피해지역에 악취측정센서(25대), 기상관측기(5대), 관제카메라(2대)가 설치됐다.

 

현재 나주지역 축산업 규모는 전남 도내 1위, 전국 4위에 해당하는 최대 주산지로 한 축을 담당한다. 시는 앞서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혁신도시 악취 주요인으로 꼽혀왔던 호혜원 축산단지 농가 42곳 폐업과 123곳에 대한 지장물 보상을 완료한 바 있다.


 

하지만 도시 주변 3km내 봉황면 일대 축사 및 퇴비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복합악취가 풍향, 기압, 기온 등 계절적 요인으로 도시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도심의 경우도 공산·왕곡면 지역 면 소재지 기준 2~3km이내 퇴비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복합 악취로 생활 불편 민원이 장기화되고 있다.

 

그러나 빛가람 혁신도시가 조성된 후 수년간 도심 곳곳에 악취 배출사업장에서 내뿜는 악취 문제로 농가와 주민들의 이해가 충돌하고 관련 민원이 수년간 지속되어왔다. 

 

신설된 악취전담팀은 악취관리종합관리대책 수립, 악취민관협의체 구성과 운영,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악취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악취해소 컨트롤 타워역할을 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악취 해소를 통한 쾌적한 대기 환경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민생 현안이자 명품 혁신도시 조성의 선결 과제”라며 “민·관 협업, 주민과 축산농가와의 상생을 통한 악취 저감 로드맵 추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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