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세대 간 장벽 허문 디지털 기술 교육

2023년 4월 현재, 우리는 첨단 기술(High Technology) 세계에 살고 있다.

 

최근 신세대 사이에서 크게 관심을 받는 챗GPT 부터 가상 세계 메타버스까지,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상만 하던 세상이 현실에서 구현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MZ세대 이해하기’처럼 현실에 반영된 밈이나 숏폼 콘텐츠 등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해가 갈수록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IT 기술의 발전은 세대 차이를 크게 벌려놓았다.

 

MZ세대를 제외한 세대는 첨단 기술 시대에 적응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들어 식당에서도 태블릿 PC나 스마트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는 일이 일상이 되다 보니 IT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은 식사하기조차 쉽지 않다.

 

이런 고령의 노인들에게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어 세대 차를 극복한 훈훈한 사례가 소개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애슈데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요양원을 찾아 스마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에게 최신 기술을 알려주고, 휴대전화처럼 일상에서 사용하는 기기 사용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듯,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과거 기술이나 역사를 배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세대와 과거 세대 각자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우정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상호 간 지식을 배움으로써 활발히 상호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셀카 찍는 방법을 알려주고 휴대전화로 사진 전송하는 법, SNS 계정을 만들어 멀리 떨어진 가족과 소통하고 소식을 공유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알려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에이미 콜셰인 어르신은 한 인터뷰에서 “어린 친구들과 연결된 것 자체가 즐거웠고, 변화하는 세상을 배우고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주최한 디지털 기술 교사 레이첼 파네이는 “이 프로그램이 어르신과 학생 모두에게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기대를 만족시켰다”라며 “다른 학급이나 학교로 확장되면 좋은 가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애슈데일 고등학교의 사례는 나이라는 장벽을 허물고 세대 간 유대감 형성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든 배울 게 있고, 가르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준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과 학생 간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상호 간 연결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세대 차이를 이유로 큰 벽을 세우고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함께 나누고, 융화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많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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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미국 경제학자, 향후 금값 30% 상승 예상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데이빗 로젠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eral Reserve Board)의 금리인하를 신호로 올해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 (한화 약 4백만원)까지 상승하여 현재보다 거의 30% 오를 것이라고 4.4.일 로젠버그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금값의 상승을 ‘특히 인상적’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이유는 금이 모든 주요 통화를 능가했을 뿐만 아니라 종종 황색 금속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전형적인 마르코 장애물을 모두 통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베스트 닷컴(Investing.com)에 의하면 금 가격은 연초 약 13% 상승해 4월 현재 온스당 2,353달러(한화 3백14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적고 있다. 또,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의하면 금 가격을 새로운 기록으로 끌어 올린 주요 요인은 최근 몇 년간 꾸준했던 공급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중앙 은행이 준비 자산을 귀금속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수요와 관련이 있었다고 보았다. 중국 위안화가 세계 제2의 기축 통화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고 일본, 러시아, 터키, 폴란드 등 많은 국가들이 미국 달러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우려하면서 안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