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물건을 새 물건으로 고쳐서 되파는 송파구 새활용센터! 탄소중립사회 선도한다

지구의 기후위기 앞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때다. 충분히 쓸 만한 물건이 무조건 버려지는 것은 낭비이고 자연을 훼손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 물건을 다시 사용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헌 물건을 새것처럼 만들어 파는 곳이 있다.

바로 송파구 새활용센터인데, 쓸만한 물건이라면 무료로 수거를 해간다. 이사를 할 때 쓸 만한 물건들이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무조건 대형 폐기물로 신고하여 스티커를 붙이지 말고 미리 연락하여 무료로 수거할 수 있는지 연락해 보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올해 지속되는 물가 상승에 송파구 새활용센터의 가성비 높은 중고물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송파구 새활용센터’는 재활용(Recycle)과 새활용(Upcycle)을 아우르는 자원순환 복합공간으로 ▲재활용 새활용 제품 전시 판매장 ▲홍보·전시관 ▲중고품 수리 수선실 ▲북카페 및 체험·교육 시설(신한카드 아름인도서관) ▲공구체험장으로 구성했다.

 

특히, 구는 창고형 할인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재활용 새활용 제품 전시 판매장을 품목별로 4구획으로 나누어 주민들이 물품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외부휴게시설을 조성하여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판매 제품은 기증받은 물건과 리퍼 상품으로 구성, 가구는 총 21종으로 1만 원대 의자부터 10만 원대의 장롱까지 만날 수 있으며, 냉장고와 에어컨 등 총 17종의 가전제품까지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새활용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사할 때나 사용하지 않는 가전이나 가구를 그냥 버리기 아까울 때, 새활용센터로 의뢰하면, 언제든 달려가는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송파구 새활용센터에는 센터를 방문한 손님이 빈손으로 가지 않도록 가정에서 사용하는 소모품들이나 실생활에 필요한 소품을 갖다 놓아 고객들이 작은 물건이라도 구입하도록 상품을 진열해놓았다. 예를 들어 장롱이나 소파가 필요해 왔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어도 그냥 되돌아가지 않고 매장을 둘러보며 집에서 필요한 칼이나 가위 등을 사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새활용센터는 송파구 새마을지회가 위탁을 받아 운영을 하는데, 송파구 새마을지회장인 이승현 새활용센터 센터장은 "저희가 팔고 있는 물건들은 다 가정에서 필요 없는 것이나 버리는 것, 폐기하는 걸 수거해 온 것"이라며 "충분히 쓸만한 물건인데 그냥 폐기하기에는 아까운 물건들을 무료로 수거해 온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아직도 쓸만한 폐기물을 무료로 수거해 가는 매장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분이 많다"면서 "새활용센터가 잘 되면 가정에서 돈을 주며 물건을 버릴 필요가 없고,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 역시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갈수록 이상기온이 잦을 만큼 지구가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미래 세대를 생각하면 모든 시민들이 생활용에 적극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사할 때 버려지는 수많은 쓸만한 중고물품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송파구 새활용센터를 통해 중고물품 판매 등 구민들의 재사용 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들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는 새활용센터 건립 등 탄소중립 실행계획을 잘 추진해온 덕분에 환경부의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송파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비대면 탄소중립 실천 앱 ‘온트리(OnTree)’를 개발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텀블러 사용하기, 공기정화 화분 키우기 등 12가지 환경보호미션을 수행한 후 앱에 업로드 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일정 포인트가 쌓이면 구에서 나무심기를 지원함으로써 구민들의 환경보호 실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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