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자치구 최초로 약자와 동행하는 '홈케어 서비스' 실시

쓰레기 집 되기 전 사전 예방에 초점 둔 청소, 방역, 집수리 토탈 케어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저소득 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홈케어 서비스’를 3월부터 시작한다. ‘홈케어 서비스’는 몸이 불편해 주거 관리가 어려운 가구로 찾아가 청소·방역소독·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하는 강남구 특화 사업이다.

 

타 자치구에도 저장강박 집을 청소해주는 지원사업이 있지만 이렇게 저소득층의 주거 위생환경을 토탈 관리해주는 사업을 시행하는 곳은 강남구가 최초다. 구는 일회성으로 저장강박 가구를 치워주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주거 위생 환경이 열악한 가구가 더 악화되기 전에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고 보고 청소와 방역,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환경 토탈케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구는 올해 예산 1억 2천만원을 편성해 저소득 홀몸어르신‧장애인‧중증질환자‧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정기적으로 집안청소와 방역소독을 해준다. 저장강박 가구를 위한 특수청소도 가구당 1회 지원한다.

 

또 지난해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소규모 집수리 지원을 올해 더 늘렸다. 소규모 집수리는 훼손된 벽지‧장판‧방충망‧수도꼭지 교체, 전등·스위치 교체, 욕실 안전 손잡이 설치, 미끄럼방지 패드 부착, 싱크대 높이조절 등을 지원한다. 관리사무소 지원을 받지 못한 영구임대주택단지 거주민들도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412가구 1075건을 지원했는데,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이 해결되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지난 하반기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이 99%가 나왔다.

 

홈케어 서비스가 필요한 구민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접수 후 구청 사회보장과에서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의 심의를 의뢰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홈케어 서비스 지원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구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세심하게 찾아 지원해 약자와 동행하는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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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이탈리아, 농촌 및 도심 내 버려진 건물 재활용 프로젝트

2024년, 이탈리아는 농촌 지역과 도심 내 버려진 건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사용되지 않고 오래 방치된 건물들을 개조하여 주택, 공공 시설, 혹은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은 이탈리아 전역의 지방과 도심의 쇠퇴를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지방 인구 감소와 도심 쇠퇴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온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남부 이탈리아와 같은 지방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건물이 방치되거나 버려진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지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0년대 들어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남부 지역은 2023년 기준, 1년에 5만 명 이상이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60개 이상의 마을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몰리세(Molise) 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인구의 약 40%가 줄어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이 버려졌다. 이탈리아 대도시에서는 상업적 중심지였던 구역들이 상업 시설 이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