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디지털 주민자치 ‘인천온마을’

142개 주민자치회의 80%가 활동
인천 시민 누구나 접속해 의제 제안, 활동 가능

 

인천시가 디지털 주민자치 마을 커뮤니티인 ‘인천온마을’을 전국 최초로 개통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온마을은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 운영 전 과정을 연계한 전자적 관리 체계로, 현재 인천온마을에 등록된 주민자치회는 142개이며 그중 80%인 114개 478명 회원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개통에 앞서 인천시는 작년 12월 주민자치회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57명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도 완료했다. 교육 내용은 △ 업무 관리 △ 회계 관리 △ 사업 관리 △ 그룹관리 등이다.

 

인천 시민 누구나 인천온마을에 접속해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제안하고 활동 게시글과 진행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면 대 면으로 만나 나눌 수 있는 소개와 활동들, 의견 제시 등이 온라인에서도 똑같이 이루어져 주민자치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천온마을 플랫폼에 접속해보니 △ 의제 발굴 △ 현황판 △ 주민 활동 그룹 △ 마을 자원 △ 인천온마을 소개 하부 카테고리로 나뉘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먼저 의제 발굴은 주민 스스로 자신이 사는 마을을 바꿀 주제를 제안하고 공감하는 코너로, 2022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주민 447명이 참여했다.

 

안전, 노인복지, 마을복지, 어르신활동,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로 제안할 수 있다.

실제로 부평2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의제 발굴을 통해 “OO 공원 주변 시설물 관리가 잘되지 않고 있다”며 정기적 청소와 관리를 제안했다.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주민은 70㎜ 이상 강우 예보 시 반지하 대피 등 소방 안전 활동과 도로 침수 대비 활동을 제안했다.

 

제안마다 ‘좋아요’ 공감 표시와 ‘댓글’ 달기를 통해 해당 제안에 공감하거나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

 

 

현황판에는 인천시 내 자치구‧군의 활동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현황판과 함께 인천온마을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의 숫자까지 파악할 수 있다.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온라인 투표와 함께 주민 활동 그룹의 현황이 자세히 나와 있다. 현재 인천온마을 상에는 147개의 주민 활동 그룹이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만들기 공모 사업 공고처럼 정보를 제공하거나 주민자치회 정기회의 결과를 보고 형태로 올려놓는 등 주민자치회 활동의 이모저모를 공개하고 있다. ‘이달의 인기 그룹’에는 해당 그룹명을 필두로 주민자치회 그룹원과 분과 소개가 나와 있다.

 

인천시는 700여 개에 달하는 마을공동체 및 리빙랩 그룹들도 디지털 플랫폼 내 그룹생성과 승인과정을 통해 ‘인천온마을’ 내 활동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마을의 공유공간, 사회적기업, 전문가 등 등록 및 수집된 마을의 자원을 지도 기반으로 제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정길수 인천시 스마트도시담당관 사업담당자는 “인천온마을 프로그램에는 주민자치회 말고도 마을공동체와 리빙랩 그룹의 활동을 기대한다”라며 “주민자치회 전체 회원 3,400여 명의 약 16%에 해당하는 560명가량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3월 전 교육과 주민자치회 그룹 생성과 함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온마을은 전국 최초의 주민자치 디지털 마을 플랫폼으로서 활성화된다면 지역주민이 손쉽게 연결되고 소통창구로서 시와 함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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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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