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표시 훼손 상태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인공지능 도입한 천안시

전국 최초 노후 노면표시 자동탐색 시스템 도입

 

천안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로 노면표시 유지관리 시스템인 로드아이즈(RoadEyes)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즉시 도로에 적용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차선, 횡단보도 등 차량 또는 보행자에게 교통 규제와 지시를 표시하는 노면표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소통을 지원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인 안전시설이다. 특히 앞으로 가속화될 자율주행이나 운전자 지원시스템을 위해서도 노면표시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천안시는 광범위한 도로 노면표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1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상도 높은 위성사진과 인공지능(AI)을 통한 자동화 점검, 분석 기술인 ‘로드아이즈(RoadEyes)’ 개발에 나섰다.

로드아이즈는 KT의 2022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회 대상 수상작인 위성사진 기반 도시정비 인공지능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한 시스템이다.

인공지능 이미지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노면표시의 훼손 상태를 자동으로 판별하고 보수해야 하는 구간을 알려주는 관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천안시 도심 지역 초정밀 항공사진 1만5000여장을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학습시켜 횡단보도 등 노면표시의 훼손정도(상·중·하)를 자동으로 판별해 낼 수 있다. 또 보수 이력까지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드아이즈는 현재 상표권 등록 추진 중이다. 천안시는 이달 중으로 시험 운행에 들어가 3월 이후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차선, 과속방지턱 등 민원다발 및 안전우선 구역에 먼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선제적 교통안전 서비스 최초 사례를 통해 ‘스마트 교통 천안’ 위상을 정립하고, 노면표시 유지관리 업무효율을 개선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현재 노면표시 관리는 불편 신고나 현지 조사를 통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인공지능을 업무에 도입함으로써 유지관리 업무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원주시에 국내 최초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세운다

원주시는 5월 20일 대만 엔비디아(NVIDIA)에서 엔비디아 미국·대만, 대만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에이수스ASUS, 아이스테이징iStaging, 루이비통LOUISVUITTON 등 글로벌 기술 선도기관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인공지능(AI) 디지털산업 글로벌 기반 조성 및 대한민국 최초의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AI·반도체·디지털트윈·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미래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이며, 국제적 기술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산·학·연·관 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교육센터는 옴니버스 기반 실습 과정 운영 및 공식 라이선스 발급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전문교육기관이며, 향후 AI·반도체·디지털트윈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 기술 인재 양성 및 글로벌 취업연계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번 교육센터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정식 인증을 기반으로 설립되며, 향후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실습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R&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