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민생' 최우선 가치 두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기초체력 키우겠다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 구로호 민선 8기를 힘차게 출항한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취임 6개월을 맞았다. 

 

2022년은 지금까지 구상해온 동구의 청사진을 실현하고 구민의 소망이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는 박희조 청장은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도 나아가야하는 방향을 정확히 설정해 민생과 일상을 회복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한 단계 도약하는 동구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구민을 최우선에 두고 구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구, 새롭게 도약하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방정부_ 취임 초부터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셨는데, 지난 6개월을 돌아본다면? 

박희조 청장_ 민선 8기 동구는 '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서막을 열다'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취임하자마자 동구 관내 16개 동 주민 900여 명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100건이 넘는 주민 건의 사항들을 하나하나 처리했고, 조직 개편을 단행해 부구청장 직속 정책개발협력실을 신설해 신규 공모사업 대응 및 정책개발, 투자유치 및 구정 주요 역점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민선 8기 구정 방향을 대표하는 과제를 선정해 8개 추진 전략 88개 핵심 과제를 정했어요. 대표 과제는 △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 대전역세권 민간 투자 유치 △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 △ 만인산~식장산~대청호 레저벨트 등입니다. 

 

지방정부_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 불확실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요. 

박희조_ 동구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9월엔 친환경 기업 (주)일본위생센터와 기업투자 업무협약했고, 11월에는 2박 3일 간 해외출장 다녀온 결과 (주)일본위생센터가 한국 본사를 올해 동구에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물류센터와 생산 공장의 동구 지역 유치를 위해 투자와 생산, 행정과 업무지원 등 유기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고요.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을 대전역세권에 유치해 12월 7일 문을 열어습니다. 교육원에는 방사선 작업 종사자와 면허자, 승무원 등 연간 2만 명 넘는 교육생이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산업단지 500만 평 플러스 알파 조성에 발맞춰 동구에 친환경 산업단지도 유치해 디지털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그밖에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교육의 확대와 공공일자리도 제공하겠습니다. 

 

지방정부_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하셨는데, 어디까지 진행됐을까요? 

박희조_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선진화됐음에도 상수원 보호구역의 규제 강도는 42년 전 그대로입니다. 대청호를 둘러싼 규제도 과학에 근거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돼야 할 것입니다. 

최근 국무총리실과 국민의힘 규제개혁 추진단이 긴밀히 협의해 속도감 있게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있고, 행정안전부의 지방규제혁신회의를 통해 21일 행안부 차관이 대청호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현재 대청호 규제 개선의 적기라고 할 수 있어요. 

동구는 대청호 활용 전략 수립을 위해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11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대청호 팸투어도 진행했고요. 

대청호 구제 개선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대청호 활용 전략을 수립, 추진해 대청호반을 복합 관광휴양단지이자 대전의 핵심 관광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지방정부_ 아직 임기 초반이지만 성과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박희조_ 동구는 부족한 교육·보육 인프라로 인해 동서 간 교육격차가 벌어져 있고, 이로 인해 인구 유출이 가속화하는 상황입니다. 

민선 8기 동구는 교육 진심 동구가 될 것입니다. 그 첫 단추는 천동 주민들의 숙원인 천동중학교 신설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민관협의체를 10월에 발대해 설립에 부정적이던 대전시교육청이 천동중 설립을 내년 11월까지 교육부 중앙퉂심사에 의뢰하기로 하는 등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용역비를 내년 본예산에 편성함에 따라 사업 추진의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저렴한 비용으로도 양질의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생활 체육 활성화의 거점이 될 인동국민체육센터도 10월 기공식 갖고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입니다. 총사업비 약 163억 원이  투입되는 인동국민체육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영위해가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지방정부_ 2023년 구정 방향과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요?

박희조_ 2023년은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주요 사업을 속도내어 추진하려고 합니다. 

내년 주요 구정 방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자립·자생 가능한 경제 체력 증진,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 도시의 발전적 미래를 향한 발걸음, 중부권 최대의 힐링관광 축제도시 조성, 구민 안전 도모, 견고한 복지안전망 구축입니다. 

이를 위해 주요 사업으로 산업단지 유치와 세대통합 어울림 센터 건립,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대표축제 육성 및 지역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 동구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35억 원의 국시비가 투입되는 세대통합 어울림 센터 건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덜고 양육 지원을 확대하는 거점기관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동구의 미래 아이들을 위해 글로벌 아카데미도 설립해 교육복지를 촘촘히 실현하겠습니다.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대응해 중부권 힐링관광 축제도시도 만들겠습니다. 지역 특성을 살린 다채롭고 차별화된 대표 축제와 지역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로 지역 관광산업을 성장시키고 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맞춤형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동구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을 추진, 거주 공간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으로 노후 생활을 할수 있도록 돌봄 울타리를 만들어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겠습니다. 

 

지방정부_ 마지막으로 동구의 미래와 함께할 구민 여러분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박희조_ 구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각종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으로 인해 소중한 일상이 위협받았습니다. 

동시에 기회와 마주하고도 있습니다.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지혜를 상징하는 동물이 토끼입니다. 내년에는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혜를 모아 동구가 직면한 위기를 넘기고 동구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구 곳곳에 새로운 변화와 신나느 변화의 씨앗이 움트고 있습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구민의 행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동구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 구민의 행복을 위해 오직 구민만 바라보며 굳건히 나가겠습니다. 계묘년 새해, 더 큰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약력] 

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수석대변인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수석대변인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경주벚꽃마라톤 1만5천명이 APEC 품고 달렸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지난 5일 열린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27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더해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27개국에서 참가한 외국인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이 대거 참여해 국제적인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풀코스를 제외하고 하프코스, 10km, 5km 등 세 종목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경주의 대표적인 봄길인 보문호수와 시가지 구간을 달리며, 벚꽃이 물든 풍경을 추억에 담았다. 출발지인 보문단지 일원에서는 지역 봉사단체들이 마련한 국수 등 먹거리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고 대회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경주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찰, 공무원, 교통봉사대 등 270여 명을 투입해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 168개소를 통제하고,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교통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신라봉사회, 친절한경자씨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