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건 세계인도 안다! 금산인삼 중동 첫 수출계약, 115만 달러 성과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2022 두바이 제과 전시회(ISM Middle East Dubai)’에 참가한 금산군 관내 기업 8곳이 115만 달러가량(약 15억 3,000만 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냈다고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밝혔다.

 

두바이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막대한 구매력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이는 중동 무역의 중심지다.

 

두바이 제과 전시회는 제과 관련 원재료와 가공, 처리를 다루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다.

 

2022 두바이 제과 전시회에는 두바이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오만, 쿠웨이트,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 등 중동 지역 국가들은 물론 네덜란드, 영국, 튀르키예, 헝가리 같은 유럽 나라들과 방글라데시, 인도, 미국 등에서 몰려온 바이어들이 금산인삼에 관심을 보이며 60건에 육박하는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 참가로 금산 인삼 기업들이 172만 달러(약 22억 9,000만 원)에 해당하는 총상담액을 달성했으며 110만 달러(약 14억 6,500만 원)의 제품 수출계약과 현장 계약 115만 달러(약 15억 3,000만 원), 계약 진행 69만 달러(약 9억 1,800만 원) 등 성과를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금산인삼홍보관에는 금산군 8개 기업이 인삼정과, 절편, 스틱, 페이스트, 다류, 스낵(젤리, 과자, 캔디), 음료 등 다양한 형태의 인삼 디저트 제품을 내놓아 이목을 끌었다.

 

쿠웨이트에서 편의점 사업하는 한 바이어는 “한국 인삼을 공부했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관련 제품을 만나게 되어 오랫동안 찾고 싶었던 제품을 발견한 기분이고 샘플 테스트해 수입 절차를 협의해보려고 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전시회 참가 기업 대표는 “인삼을 아는 사람도 있었지만, 참관객 대부분이 인삼을 몰랐다”라며 “인삼에 관심을 비추는 이들은 한국 인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노고 관련 제품에 대해 신기해하고 놀라워했다. 전시회 취지에 맞게 (인삼이) 달콤하면서도 건강한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어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인삼홍보관을 찾은 참관객 대부분은 한국의 인삼과 금산인삼제품류의 효능, 제품의 제조공정 과정, 설탕 함량 등을 궁금해하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는 게 진흥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돕고 유통 다각화 차원에서 두바이 유통시장을 조사했다. aT센터 두바이지사에서 진행된 K-food Fair(한국식품 전시 및 바이어 상담회)와 한국 인삼 세미나에 참가해 바이어와 현지 유통업 종사자와 접촉해 금산인삼 홍보에 열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제과전시회 현지에서 만난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들을 금산으로 초청해 금산 인삼 제품류 수출 및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금산군과 진흥원의 금산인삼 해외 마케팅 지원은 금산인삼의 세계화와 인삼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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