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놀이용품 사지 말고 빌려가세요~

광주 남구 어르신 놀이 용품 대여센터 오픈
미니 당구대, 볼링 등 21종 213개 보유

전체 인구 대비 어르신 인구 약 19% 광주 남구에 노인들의 신체 건강 증진과 활력을 가져다 줄 놀이 용품 대여 시설이 문 열었다. 

 


광주 남구에 따르면 11월 4일 남구 월산동 대한노인회 광주 남구지회 건물 2층에 어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는 한궁(한국 양궁)을 비롯해 탁구대와 미니 당구대, 게이트볼 장비, 볼링과 슐런 등 단체 운동 장비는 물론 치매 예방을 위한 퍼즐 게임과 놀이 용품, 보드게임까지 총 21종, 213개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대여비는 무료다.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는 전국 첫 시도하는 혁신 사례로,  장난감 비치해놓고 무료로 빌려주는 장난감 도서관 사업에서 아이디어를 빌렸다. 

 

남구에 따르면 그동안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이용 가능한 실내 운동 장비와 놀이용품 지원 요청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예산상 관내 249개소 모든 경로당에 물품을 보급할 수 없어 대한노인회 광주 남구지회에 문을 열고 이곳 인력을 활용해 경로당을 대상으로 놀이용품을 대여하기로 한 것. 예산 대비 효과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남구는 내다보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는 품목별 놀이 용품 보유 수량이 10개 정도임을 감안해 인기 품목의 물품을 대여할 경우, 경로당마다 순차적으로 이용하도록 순환대기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물품 대여 신청 시 경로당에서는 2개 종류의 물품을 빌릴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한 달이다. 

 

남구 노인복지팀 관계자에 따르면 "경로당에서 실내 운동 장비 등 대여 시 무거운 물품은 직접 가져다드리고, 수거해오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라며 "운동 장비와 놀이 용품 사용 방법은 유튜브 으뜸효남구TV 에 올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르신 놀이 용품 공유센터에 비치된 운동 장비 및 놀이 용품은 여러 명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물품 위주라 경로당 중심으로 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되, 어르신 개인이 센터를 방문해 이용하거나 대여하는 서비스는 추후 검토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광주 남구 노인복지팀 관계자는 "김병내 청장님이 효자 청장으로서 작년에 성균관에서 주는 효행상을 수상했을만큼 남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와 효에 관심 갖고 지원을 지속해서 마련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개소한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통해 어르신 복지 증진과 경로당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련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경주시, APEC 손님맞이 전통시장에 영문 안내판 영문 메뉴판 비치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방문객 맞이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총사업비 1억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관내 전통시장 5곳에 다국어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은 △다국어 서비스 개선 △시설 인프라 정비 등 2개 분야로 구성됐다. 다국어 서비스 개선 부문에서는 안강시장 등 4개소에 2,000만 원을 들여 영문 간판을 병기하고, 불국사상가시장에는 500만 원을 투입해 상가 안내도를 교체한다. 중앙시장 야시장과 성동시장 먹자골목에는 1,500만 원을 들여 다국어 메뉴판을 제작·비치할 예정이다. 시설 인프라 정비 분야에서는 황성상점가의 노후 간판을 500만 원을 들여 교체하고, 외동시장에는 3,000만 원을 투입해 통행로를 정비한다. 성동시장에는 2,500만 원의 예산으로 분리수거장을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사업 시안 검토를 마쳤으며, 이달부터 공사에 착수해 다음 달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