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주목한 제천시 한평정원

제천시의 한평정원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가 하면 중앙부처에서도 벤치마킹하는 곳이 되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쌍둥이 자녀들을 위해 안전한 우리가족 정원을 함께 만들어 기쁨도 두 배가 되었어요” (제천시 신혼부부)

 

“학업 때문에 잠시 고향을 떠났다가 내려와 한평 정원을 가꾸면서 고향에서 의미 있는 추억을 쌓고 고향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대학생 D씨)

 

제천시의 한평정원 사업이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 주민생활혁신사례 확산 대상사업 중 2년 연속 동일사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발굴한 전국의 지역혁신 우수사례 510건 중 사업성과, 주민체감도, 지속가능성, 확산가능성을 평가하여 총 34건의 확산 대상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그 중 제천시의 ‘한평정원’ 사업이 포함된 것이다. 

 

한평정원은 도심속의 웃음꽃을 피우며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 참여를 통해 정원 문화 확산과 생활 속 녹지 공간의 재생을 이룬다. 

또한 지역공동체 강화 및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한 특화된 시책으로 체류형 관광과 경제활성화,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더불어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지역의 스토리를 담아 주민 스스로가 기획한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조성)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자원 순환경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한평정원은 가족, 친구, 이웃, 동료 등과 함께 우리 사회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 덕분에 앞서 2020년 충청북도 도정혁신 우수사례 및 2020년 정부 혁신 박람회에 지역혁신분야 우수 콘텐츠 선정, 2021년 주민생활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 한평정원에 대해 1박 2일 동안 벤치마킹을 한 중앙행정기관 소속 관계자는 "제천시의 특성화된 녹지공간테마와 시민의 다양한 여가수요에 대응하는 도심정원이 굉장히 인상깊었다"면서 "앞으로도 한평정원은 가성비 높은 도시 녹화 및 지역공동체 강화 방안으로 가시적인 성과들을 나타내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천시는 한평정원을 비롯해 가로변 띠녹지 화단 조성, 달빛정원․하늘폭포 등의 특화 경관 조성,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 마을 골목정원 조성 등 특색 있는 주민생활밀착형 도시녹화사업으로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매년 개최하는 한평정원 페스티벌에서는 시민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강화했고, 워크온 챌린지 도전하기 증강현실 보물찾기, 나만의 한평정원 색칠하기 등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도 있었다.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꾸며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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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농촌 및 도심 내 버려진 건물 재활용 프로젝트

2024년, 이탈리아는 농촌 지역과 도심 내 버려진 건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사용되지 않고 오래 방치된 건물들을 개조하여 주택, 공공 시설, 혹은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은 이탈리아 전역의 지방과 도심의 쇠퇴를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지방 인구 감소와 도심 쇠퇴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온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남부 이탈리아와 같은 지방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건물이 방치되거나 버려진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지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0년대 들어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남부 지역은 2023년 기준, 1년에 5만 명 이상이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60개 이상의 마을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몰리세(Molise) 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인구의 약 40%가 줄어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이 버려졌다. 이탈리아 대도시에서는 상업적 중심지였던 구역들이 상업 시설 이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