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을 이용해 택시 호출하는 방법을 확실히 배웠다", "스마트폰 사용법을 쉽게 알려줘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1대1 맞춤형 방식의 노인 대상 스마트폰 교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서대문구가 시행하는 '경로당 디지털 튜터 사업'에 참여하는 22개 경로당 103명 노인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스마트폰 교실에 참여해 바라던 만큼 실력이 늘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만족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서대문구는 경로당별 전담 튜터를 배치해 눈높이 교육을 진행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디지털 튜터가 주2~3회 전담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과 1대1로 교육을 진행하고 스마트폰 활용과 무인 단말기 이용 실습 등 한 회에 2시간씩 10회 과정의 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대문구는 경로당 디지털 튜터 사업을 위해 경로당에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선발된 디지털 튜터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과 인권교육도 진행했다.
구는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8~12월 중 강사를 15명으로 늘리고, 참여 경로당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