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 촉진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파고 넘는다

강원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물가‧고금리의 어려움을 매출 극대화로 돌파할 ‘소상공인 매출 촐진 시책 본격 기지개’를 선언했다.

 

지역 상권 뿌리 살린다

강원 춘천 레고랜드, 삼악산 케이블카 등 추천을 찾은 외지 관광객을 도심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난 6월 11일 문을 연 ‘춘천명동 뻔뻔(FUN FUN)한 놀이마당’을 비롯해 태백 중앙로 상점가와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 추천 번개시장, 양구 중앙시장 등 주말야시장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문화 행사와 페이백 행사를 연계한 시군 전통시장 왁자지껄 마케팅도 6월 강릉 중앙시장과 횡성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강원 도내 15개 전통시장을 돌며 매달 추진된다.

 

또 11월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6월부터 11월까지 ‘강원도 전통시장 맛집 월드컵’을 열어 강원도의 맛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강원도 디지털스튜디오와 18개 시‧군 대표하는 전통시장 맛집에서 예선을 통과한 32강이 토너먼트 형태로 뜨거운 대결이 펼쳐질 것이다.

 

강원도 하면 ‘감자’가 대표 특산물인 만큼 ‘굴러라 감자원정대’ 특판전을 열어 수도권 소비자들도 공략한다.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다

8~9월에 펼쳐지는 강원도 대표 쇼핑 축제 ‘강원세일페스타’는 할인기획전과 지역 행사 및 사업 연계 이벤트 등이 열린다. 10월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대규모 소비 진작 행사도 펼친다.

 

6월 10일부터 16일에는 ‘청정강원 별미를 만나다’ 슬로건을 내걸고 롯데백화점 특판전을 진행해 13개 업체, 70여 개 품목을 전시‧판매했었다. 여세를 몰아 8월부터 11월까지 롯데마트와 이마트, 롯데ON 등 대형 쇼핑몰을 통해 할인기획전을 연중 진행, 소상공인의 매출에 날개를 달도록 촉진한다.

 

강원도형 간편 온라인 상점 ‘사고팔고’도 강원도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플리마켓을 열고 90여 개 가맹점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도 확대키로 했다. 7월 춘천 남이섬, 8월 원주 간현유원지, 9월 강릉 주문진에서 진행되는 사고파고 플리마켓에선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와 경품 추첨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8월에는 2022년도 강원도 사회적경제주간기념 한마다아 행사, 10월엔 남이섬 일대에서 수상한 곳간 프로그램을 열어 사회적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

 

2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한 ‘강원더몰’은 강원도 대표 쇼핑몰로 자리매김하며 계절별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전을 운영해 매출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라이브커머스 코너에서 우수상품 놀라운 할인(원더세일)도 운영한다.

 

 

슬기로운 강원도민 소비생활, 강원도가 나선다

국내외 치솟는 물가와 유류 및 금리 상승으로 생활 물가가 불안정한 가운데 물가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물가모니터 요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물가모니터 워크숍을 6월 30일까지 연다.

 

이와 함께 최근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도민 피해 예방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지난해 말 ‘강원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를 제정했었다. 이어 경찰청‧금융감독원‧서민금융 진흥원 같은 관계 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 피해 방지와 전문 인력 양성 등 피해 예방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최기철 강원도 경제진흥과장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시대에 온오프라인에서 판촉을 강화해 소상공인 매출을 극대화하고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 경제 전반에 걸쳐 활력을 불어넣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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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서산 중앙호수공원에 맨발 황톳길 개장

충남 서산시는 9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 조성이 완료된 맨발 걷기 황톳길의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개장식은 이완섭 서산시장과 서산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황톳길 개장을 축하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호수공원 황톳길은 건강 인프라에 대한 시민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총사업비 3억 원으로 기존 콘크리트 산책로를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시에 따르면 약 200m의 맨발 황톳길과 황토볼·자철광볼·제올라이트볼 등으로 구성된 황토볼장 3개소, 황토탕이 구성됐다. 특히, 솔밭 가운데를 걸으며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순환형 동선으로 조성됐으며, 이용객 편의를 위한 세족 시설, 신발장, 평상 등을 갖췄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황톳길 조성으로 중앙호수공원이 더욱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도심 내 공원에 조성되는 황톳길이 시민들에게 건강과 여유를 제공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앙호수공원을 비롯한 부춘산 공원, 중앙고등학교 학교 숲 등 황톳길 3개소를 운영 중이며, 내년 읍면 지역으로 황톳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이탈리아, 농촌 및 도심 내 버려진 건물 재활용 프로젝트

2024년, 이탈리아는 농촌 지역과 도심 내 버려진 건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사용되지 않고 오래 방치된 건물들을 개조하여 주택, 공공 시설, 혹은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은 이탈리아 전역의 지방과 도심의 쇠퇴를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지방 인구 감소와 도심 쇠퇴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온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남부 이탈리아와 같은 지방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건물이 방치되거나 버려진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지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0년대 들어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남부 지역은 2023년 기준, 1년에 5만 명 이상이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60개 이상의 마을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몰리세(Molise) 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인구의 약 40%가 줄어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이 버려졌다. 이탈리아 대도시에서는 상업적 중심지였던 구역들이 상업 시설 이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