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31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그린바이오 글로벌 거점도시와 바이오신도시 구현이라는 목표에 다가섰다.

2025년까지 4년 간 국비 161억 원과 지방비 70억 원이 투입돼 네트워킹 공간과 연구·실험 공간, 사무 공간 4층 규모의 창업 보육동이 조성된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그린바이오에 특화 연구시설과 장비, 기업 입주 공간 및 창업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창업보육 전문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전국 멸종위기 야생식물 300종 가운데 30%가 넘는 천연자원의 보고이자 1,700여 종의 기능성 천연물질 라이브러리가 구축된 강점을 갖췄다. 여기에 세계적 수준의 전문기관인 GBST, KIST 천연물연구소, 벤처창업·기술사업화지원 전문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농식품벤처창업센터 등과의 강력한 그린바이오 산업생태계를 통해 초기 창업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벤처기업 성장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길 평창부군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는 바이오 신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자 그린바이오 분야를 평창 농업의 미래 신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생태계 구축 강화와 확장을 위한 성장 동력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