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스코틀랜드 해안마을… 녹색 에너지 혁명의 전초기지

300가구 내년부터 수소로 난방과 취사 해결

영국 스코틀랜드 동부해안가의 작은 마을인 벅헤이븐과 메실이 수소로 난방과 취사를 해결하는 녹색에너지 혁명의 전초기지가 됐다.

 

 

BBC 보도에 따르면 NG(National Grid, 영국전기가스회사)는 에너지기업 SGN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가정에 전기가 아닌 수소를 공급하는 H100 파이프 프로 젝트(H100 Fife project)라 불리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범사업의 첫 단계는 벅헤이븐과 메실의 약 300가정에 내년부터 녹색 수소 가스를 공급하는 것이다. 그러면 난방과 취사로 인한 대규모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세계 최초로 가정으로 연결되는 수소관로망을 설치하는 이 시범사업은 앞으로 5년 반 동안 지속된다. 올해 중 참여 가정을 수소 시범 사용 시설에 초대해 수소 사용의 이점을 알릴 예정이다. 참여 가정에는 수소 보일러와 쿠커가 무상 제공된다. 


NG는 3년 동안 수소를 천연가스와 혼합해 관로망을 통해 가정에 공급할 예정이다. 과거 탄광마을이던 벅헤이븐은 NG의 기념비적인 녹색에너지 실험의 중심이 됐다. 


벅헤이븐 해안가에는 200m 길이의 초대형 풍력 원동기가 2초에 한 번씩 쌩하는 굉음을 내며 돌아간다. 풍력원동기가 생산한 전기는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하는 전해로를 움직이는 데 사용되며 전해로가 분리한 수소는 압축탱크에 저장 됐다가 가정에 보낸다.


H100 프로젝트 소요예산은 2,800만 파 운드이고 OFGEM (가스전기시장공정 거래국)이 자금 일부를 지원했다. 수소를 공급받는 가구는 앞으로 1,000가구로 늘어날 예정이다.  


H100 프로젝트는 한 가정에 연간 2,65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것은 참여 가정의  절반이 자가용을 사용하지 않아 억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


SGN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앵거스 매클른토시는 현재 저탄소 수소 생산비용이 천연가스를 사는 것보다 더 비싸지만 곧 바뀌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영국에서 탄소배출량의 37%는 가정용 중앙난방에서 배출된다. 탄소를 배출하는 천연가스를 수소로 대체하는 것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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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아마존도 ‘드론 배송’ 시작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캘리포니아주 샌와킨 카운티의 시골 마을 로크포드에서 올해 말 '프라임 에어'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마존이 2016년 영국에서 드론 시범 배송에 성공한 적이 있지만, 미국에서 물품 배송에 드론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존은 2013년 배송용 드론을 시험하기 시작한 지 9년 만에 본격적으로 드론 배송 시장에 뛰어들었다. 2020년 미국 연방항공청으로부터 무인기 비행허가를 받았다. 아마존은 배송용 드론이 공중과 지상의 물체와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는 감지 시스템을 개발해 장애물을 확인하면 자동으로 항로를 변경하도록 했다. 드론이 고객의 자택에 상품을 배달할 때 주변에 사람과 동물, 다른 장애물이 없는지 먼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한편 아마존에 앞서 월마트와 구글이 드론 배송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연간 100만 건 이상의 드론 배송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아마존 관계자는 "최대 2.2kg 무게까지 운송을 할 수 있다"면서 "드론이 배송지역까지 날아가 집안에 물품을 전달하고 돌아오는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과 탄소배출량을 줄여 환경오염 감소에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