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 동구가 범죄 예방 등 안전을 위해 지역 18곳에 방범용 CCTV 40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동과 홍도동, 삼성동과 대성여중고, 대전대학교 주변 등 대학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한다.
동구는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통학로에 일보 진화된 범죄예방환경설계 일명 '셉테드 기법'을 도입해 CCTV가 설치, 운용 중인 장소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구조물을 노란색으로 칠하고 로고젝터와 경관조명도 두기로 했다.
불법 광고물 부착을 방지하는 덮개에 동구 8경 이미지도 넣어 동구의 홍보 효과를 높이면서 동시에 밝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갈 것으로 동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5~6월에는 주택가와 범죄취약지역 26곳에 방범용 CCTV를 추가, 확대해 설치키로 했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5억 원가량으로 예상된다.
대전 동구는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 안전망을 더 정교하게 구축해 주민들이 야간에도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안전도시 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주민 안전을 위해 주택가,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놀이터 등 661개소 총 1,068대의 방범용 CCTV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