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막고 지역 활성화 꾀한다

충북 괴산군, 정주여건 개선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 도모

인구 소멸에 처한 충북 괴산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주 기반 강화 등 전략적 인구 증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2년 3월 기준, 인구 3만 7,323명의 괴산군은 65세 이상 인구 1만 3,615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중이 36.4%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0~37세에 해당하는 청년층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괴산군은 주거 확충을 위해 괴산미니복합타운, 행복보금자리주택, 청안 선비마을 청년농촌보금자리와 같은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11월 착공한 괴산미니복합타운은 괴산읍 대사리 일대에 936억 원을 들여 3,377명 1,816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과 괴산군립도서관, 반다비체육관,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문화 시설을 갖춘 복합주거단지다. 

 

 

행복보금자리주택은 감물‧장연‧청천‧사리‧불정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1차 사업이 완료됐다. 48가구 202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는 연풍‧칠성‧문광‧소수 4개 지역에 2차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2023년 40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군은 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 거점육성 등을 추진하며 정주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3월 괴산읍 서부리 270-1번지에 첫 삽을 뜬 ‘영유아놀이 돌봄센터’는 올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27억 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41.38㎡ 규모로 건립된다.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해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도 높인다. 4월 12일 괴산읍 서부리 일대에 축구장, 테니스장, 가족공원을 두루 갖춘 괴산스포츠타운이 첫 삽을 떴다.

괴산‧청안 반다비국민체육센터, 부흥 다목적체육관, 사리‧감물‧덕평 근린생활형 다목적 체육관, 송면복합체육센터, 괴산아트센터, 괴산군립도서관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내년까지 198억 원을 들여 문화행정복지타운과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된다.

 

산업단지에 우량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입을 도모한다. 결혼과 출생장려금처럼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획기적‧실질적이며 지속가능한 인구 유입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대표적으로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시즌2처럼 ‘괴산에 살면 운동’ 추진과 소규모 학교 살리기 위한 ‘괴산 IU(아이유)학 프로젝트’, 인구 증가 민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인구증가대책 TF팀 운영, 인구정책지원금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서도 소매를 걷어 붙인 괴산군은 청년 월세 지원은 물론 청년부부 정착장려금 지원, 희망청년 지원, 청년인턴제도 함께 진행한다.

 

괴산군은 주거와 생활‧문화‧체육 등 사업을 다방면으로 진행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관련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원주시, 가정의 달 맞이 원주몰 30% 할인 행사

원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원주몰(원주몰.com)’에서 5월 31일(토)까지 관내 200여 기업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실시한다. 시는 기획전 기간 원주몰에 입점한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6일·13일·20일·27일) 오전 10시에 30% 할인쿠폰(최대 3만 원 할인)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쿠폰은 원주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발급일로부터 2일간 유효하다. 이에 더해 5월 9일과 10일 단계동 AK백화점 열린광장에서 원주몰 연계 특판전을 실시, 오프라인으로도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감사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기업지원일자리과 기업육성팀(033-737-2982)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