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 경쟁력은 이제 ‘얼마나 많이 오는가’보다 ‘얼마나 오래 머무르는가’에 달려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는 관광정책의 방향을 방문형에서 체류형으로 전환하고 있다. 2026년 관광객 215만 명 유치를 목표로 단체 관광 인센티브, 참여형 이벤트, 모바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체류시간과 상권 소비를 함께 늘리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진주성, 남강, 유등축제 등 기존 관광 자원에 모바일 플랫폼과 지역 브랜드를 결합해 관광의 밀도와 경제적 효과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방문형에서 체류형으로 그동안 관광정책은 방문객 수 확대에 무게를 두어 왔다. 그러나 머무는 시간이 짧으면 지역경제 효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진주시는 정책의 중심을 체류와 소비로 옮겼다. 관광객이 명소를 둘러보고 떠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숙박하고, 지역 상점을 찾고,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구조를 다시 짰다.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여행사를 중심으로 관광지 방문, 숙박,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단체·기차·항공 관광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당일 관광객에게는 버스 임차비도 지원한다. 사천시·산청군과 연계한 광역 단체 관광 상품도 운영해 체류형 관광의 폭을 확장한
남해군은 2026년 1월 8일부터 관광객의 이동 편의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택시관광가이드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올해 ‘자연과 감성의 국민쉼터 남해’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택시관광가이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관광택시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운영되며, 총 10대의 관광택시가 참여한다. 이용 대상은 남해군 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관광객으로, 기존 택시 영업과 병행하되 관광택시 예약 건에 대해 우선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광택시는 관광객이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개별 여행객은 물론 소규모 가족·단체 관광객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택시 이용요금은 기본 4시간 기준 관광객 부담금 6만 원이며, 기본 이용시간 초과 시에는 시간당 2만 원의 요금이 추가로 적용된다. 관광택시 가이드는 남해 관광에 대한 지식과 친절을 겸비하여 관광객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세부 관광 코스와 승·하차 지점은 택시관광가이드와 협의하여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관광택시는 이동 수단을 넘어 관광 안내와 지역 홍보 역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