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16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장수군과 순창군과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최훈식 장수군수, 최영일 순창군수가 참석해, 2026년부터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장수군·순창군은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도-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계 시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비 가운데 도비 30%를 부담해 시범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시범사업이 본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비율 상향과 지방교부세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도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 1개 군이 선정된 것과 달리, 장수군과 순창군 등 2개 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전북은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을 선제적으로 도입·운영하며 정책 효과를 검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행정안전부는 강원도 영월군 등 인구감소지역 8개 지역을 선정,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원씩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행안부는 12월 3일 지역별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 패러다임을 시설 조성 중심에서 실질적 인구유입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개편했다. 또한, 배분체계를 2단계에서 3·4단계로 다층화하고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해 인구 유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였다. ’25년에는 인구감소지역 우수 160억(8개), 양호 72억(81개)/ (관심지역) 우수 40억(2개), 양호 18억(16개) 씩을 지급했고 올해는 인구감소지역 우수 120억(8개), S등급 88억(11개), A등급 80억(3, B등급 18억(12개)씩을 지급키로 했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사람(정주・체류인구), 산업・일자리, 마을공동체 부분에서 인구 성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우수 사업이 다수 발굴되어 2026년부터 추진 예정이다. 또한, 집행률이 저조한 지역을 우수지역에서 배제하고, 기금 사업 성과분석 배점을 상향하는 등으로 그간의 기금 운영 성과도 중요하게 고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장수군이 추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순창군에 이어 장수군까지 총 2개 군이 시범지역으로 확정됐다. 장수군은 1차 공모에서 전국 49개 지자체 가운데 12곳의 후보지에 포함됐으나, 순창군 등 7개 시범지역에는 최종 포함되지 못해 탈락한 바 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촌 주민에게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급해 주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다. 특히 인구 유출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경제적 선순환을 유도하고, 주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군 전체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씩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총사업비는 736억 원이며, 이 중 국비는 296억 원이다. 지급 대상은 실제로 장수군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주민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순창군과 장수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농어촌기본소득의 도입은 단순한 금전 지급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인구
장수군은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B2B 식자재 전문 기업인 푸디스트 주식회사(사조그룹 계열)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상생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푸디스트 주요 실무·책임자가 참석해 군 농특산물·레드푸드 판로 확대와 지역 일자리, 축제 홍보,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장수군 대표 축제인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장수 농특산물과 레드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에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이에 푸디스트는 장수 농가와의 직거래를 확대해 농특산물 수급 불안정을 완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장수군과 푸디스트는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군의 대표 농특산물과 레드푸드에 대해 제품 기획, 상품 개발, 유통 등 전반에 걸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한다. 더불어 장수 지역 농가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기업과 농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장수 레드푸드를 활용한 메뉴 공동 개발
장수군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와룡자연휴양림에서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제33기 장수귀농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수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그린대로에서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각 분야의 전문강사와 현장 중심의 일경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장수군 귀농·귀촌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귀농창업 실무, 농가 견학, 성공사례 특강 등 총 11개 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귀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교육생들은 선배 귀농인의 경험을 듣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며 장수 지역 농업환경과 정착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전북특별자치도 농어업·농어촌일자리플러스센터 협력 프로그램 ‘귀농귀촌 워킹홀리데이’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4개 농가 및 일자리경영체와 연계해 교육생들이 실제 농장 운영에 참여하며 농촌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귀농 창업의 현실과 과제를 직
장수군 계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참샘골체육관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이리동로타리클럽과 익산서동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및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계북면’을 주제로 봉사와 교류, 화합이 어우러진 지역축제로 마련됐다. 오전에는 로타리클럽 회원과 봉사팀 25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북면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함께 운영됐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들은 행사 진행을 도우며 방문객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 전에는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두 로타리클럽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으며, 봉사활동을 마친 회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정관 주민자치위원장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매년 봉사와 교류가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위원회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제3회 계북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요가, 건강라인댄스, 하모니카, 노래교실,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