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은평 어르신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증가하는 60세 이상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구인 기업에는 경험 많은 어르신을 채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람회에는 경비원, 시설관리, 산후관리사, 조리업 등 32개 기업이 참여하며, 기업들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심층 상담과 면접을 진행한다. 또한 구직자의 이력서 작성에 필요한 무료 증명사진 촬영 부스가 운영되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키오스크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은평구는 현장 참여가 어려운 기업을 위해 온라인 이력서 접수 대행 서비스와 오는 12월 8일부터 모집 예정인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안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은평 어르신 일자리박람회’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을 희망하는 은평구 어르신들과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 기업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의 : 은평어르신일자
경기도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 통계자료(’25년 9월 기준) 분석 결과 경기도 65세 이상 예방접종률은 77.8%로 서울(74.8%)과 인천(75.7%)보다 높았다. 특히 무료접종이 시작되는 65세 접종률은 전국 평균(44.6%)보다 6.2%p 높은 50.8%를 기록했다. 폐렴구균(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으로 65세 이상 노년층에 매우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이 진행되는 경우 노인의 치명률은 60%에 이른다. 도는 통계자료를 토대로 접종률이 낮은 시군 보건소 중심의 실적 관리 강화 등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대상자에게 안내문 또는 문자 발송 등 홍보를 통해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2013년 보건소 접종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60.12.31.이전 출생자, ’25년도 기준) 중 미접종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무료 접종(1회)이 가능하다. 유영철 경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를 내년까지 25개 자치구별 1개소씩 조성할 계획이다. 2022년 구로구에 첫 조성된 이후 현재 13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용 만족도는 95%에 달한다. ‘서울형 어르신놀이터’는 손 자전거, 징검다리·뱀다리 건너기 등 균형·유연성·관절 건강을 돕는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고,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됐다. 현재까지 선정된 20개소 중 13개소는 조성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7개소는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추가로 5개소를 선정해 전 자치구 설치를 마무리한다. 양천구 장수공원을 이용하는 70대 박모 씨는 “집에만 있었는데 놀이터 덕분에 매일 운동하고 친구들과 이야기한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서울시는 “어르신 놀이터는 단순한 운동공간이 아니라 활력과 소통을 담은 생활밀착형 복지공간”이라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어르신들의 시력 향상과 실명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20일(월) 고성군보건소 3층 교육실에서 ‘밝은 눈, 행복한 삶을 위한 무료 이동 정밀 안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60세 이상 어르신 150명(저소득층 우선) 선착순으로 시력, 굴절, 안압, 세극등현미경 등 정밀 검사 및 질환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번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 안과전문의, 의료진 등 7명 및 보건소 진료팀이 함께 진행하며, 검진 후 조치가 필요한 경우 개안 수술 및 의료비 지원까지 재단에 접수 등 연계하여 추진한다. 검진은 10월 20일(월)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성군보건소 3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사전접수 없이 당일 접수만 가능하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정기검진으로 실명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지켜 건강한 노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안검진을 진행하오니, 백내장이 우려되는 노년층은 이번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확인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월)부터 내년 4월 30일(목)까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순차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접종은 대상·연령별로 시기를 분산해 쏠림을 방지하고, 보다 안전한 접종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동시 접종할 수 있으며,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는 중증화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접종이 권장된다.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22일, 1회 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29일부터다.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은 다음달 15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되며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 등의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100곳 늘어난 4,800여개 지정의료기관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종로구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2025년 '버스 교통비' 신청을 9.30(화)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고령층 인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교통복지정책의 필요성을 고려하고, 고령 운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대상은 주민등록 기준 종로구에 거주하는 어르신(65세 이상), 청년(19~39세), 청소년(13~18세), 어린이(6~12세)다. 사업 대상을 어린이, 청소년, 청년층까지 포함시켜 자녀의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운수업체 재정난 극복,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금은 어르신과 청년의 경우 연간 최대 24만원, 청소년은 16만원, 어린이는 8만원이다. 분기별 지급상한액은 각각 상이하다. 신청은 구축 예정인 무상교통 누리집에 회원 가입해 기존 어르신 지하철 우대용 교통카드나 본인 명의 교통카드, 티머티 카드 등을 등록하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동주민센터에서 누리집 가입과 카드 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드를 온라인에 등록하고 버스를 이용한 뒤 교통비 지급을 신청하면 분기별 사용액을 집계해 개인 계좌로 환급해 준다. 정문헌 구청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