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불 피해목의 효율적인 이용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남부지방산림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목재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임상도 기반으로 분석한 산불 피해목 수확 가능량과 산불 피해목 이용을 위한 의사결정 흐름도를 공유했다. 또한, 산업계와 산불 피해목 단계적(건축용→가구용→보드용→에너지용)이용을 위한 방안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더불어,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산불 피해목의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산불 피해목의 재료적인 특성과 산불 피해목을 이용한 목조건축 사례 등을 공유해 산불 피해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2024년 완공된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는 전체 목재사용량의 73%(134㎥ 중 98㎥)를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목을 활용하여 만든 목조건축물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불피해목도 불에 탄 수피(나무껍질)을 제외하면 일반 목재와 같이 사용할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산불 피해목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자원으로써의 활용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오는 12월 14일까지 전국 명품숲길을 대상으로 ‘명품숲길 50선 완주 인증제’를 운영한다. 명품숲길은 2023년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으로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길로 국민과 숲길 관리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산림청에서 지정한 국민대표 숲길이다. 현재 전국에 50개소가 선정되어 있으며 건강한 여가생활과 산촌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명품숲길 50선 완주 인증제’는 숲길 이용자의 성취감을 높이고 숲길 이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12월 14일까지 50개소를 모두 탐방한 참여자에게 산림청장 완주인증서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증 방식은 스마트폰 앱 ‘모바일스탬프여권’을 활용한 GPS 기반 온라인 인증과 숲길 현장에 비치된 스탬프를 날인하는 오프라인 인증으로 병행한다. 참여자에게는 50개 완주 시 앱을 통해 전자 인증서가 자동 발급되며, 실물 인증서는 앱 내 신청 버튼을 통해 별도 신청할 수 있다. 종이 스탬프북으로 인증을 원하는 참여자는 스탬프북의 완주 내역을 촬영해 인적사항과 함께 전자우편(komount1@komount.or.kr)으로 제출하면 실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운영기간 동안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식물채집 사진자료집 발간과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한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 이제 당신의 사진으로 이어갑니다’라는 주제의 대국민 사진 공모 캠페인을 오늘(10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자료집은 1917년부터 1918년까지 미국의 식물학자 윌슨(E.H.Wilson)이 한반도 각지를 탐사하며 촬영한 식물채집 사진과 탐사자료를 국내 최초로 집대성한 것으로, 함께 진행되는 특별전시회에서는 당시의 한반도 자연과 식물상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 및 자료들을 공개한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일제강점기 식물기록의 역사적 가치 조명 및 대중적 확산,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자연유산 기억 확산 등을 목적으로 사진 공모전을 마련하였다. 본 공모전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에 게시된 7개 장소(울릉도, 포천, 제주, 지리산, 단양, 청계산, 서울)에 해당하는 사진을 참고하여, 동일 장소로 추정되는 곳의 사진을 직접 촬영하거나, 소장자료가 있다면 자료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7월 10일(목)부터 30일(수)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수목
산림청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도시숲을 대상으로 ‘모범 도시숲’ 인증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범 도시숲 인증제도는 도시숲의 관리수준을 높이고 이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우수하게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인증 신청 대상은 전국 도시숲,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이며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어야 한다. 신청된 도시숲 등은 위치와 규모, 적합성 및 안전성, 유지관리, 주민참여, 이용 만족도, 운영 홍보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결과는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모범 도시숲 인증 신청 요건 및 자세한 내용은 ‘모범 도시숲 인증제 누리집(urbanforest.kf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모범 도시숲으로 인증받은 곳은 총 22개소로 △2022년 포항 철길숲, 평택 바람길숲, 화개 십리벚꽃길 등 6개소 △2023년 인천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수원 노송숲, 김포 모담공원 등 11개소 △2024년 서울 올림픽공원,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 등 5개소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모범도시숲 인증은 주민
산림청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쾌적하게 걷기 좋은 전국의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도시숲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뿜어내 열기를 식혀주는 나무 덕분에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보다 3~7℃ 낮은 ‘천연 그늘 쉼터’ 역할을 한다. 또한 2023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기후대응 도시숲 산림자원조사 설계 및 효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자연 그늘이 건물 등 인공 그늘보다 시원하며, 큰 규모의 도시숲은 기온 저감 효과가 더욱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은 지난해 선정한 ‘우수 도시숲 50선’ 중에서도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찾아와 쾌적한 여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고, 수목이 울창한 대규모 도시숲을 중심으로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을 소개했다. 소개한 도시숲은 △남산공원 도시숲(서울특별시 강북구) △푸른수목원 도시숲(서울특별시 구로구) △금강공원 도시숲(부산광역시 동래구) △두류공원 도시숲(대구광역시 달서구)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인천광역시 남동구) △평택 바람길숲(경기도 평택시) △완산공원 꽃동산(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월명공원 도시숲(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죽녹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9일 2025년 여름 성수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6월 9일부터 16일까지 숲나들e를 통해 국립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7.15~8.24) 추첨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38,827명이 신청해 평균 6.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객실은 평균 7.74대 1, 야영시설은 1.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여름 국립자연휴양림 최고 명소는 평균 경쟁률 91.46대 1을 기록한 경북 문경시의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이다. 주변 시설물로부터 떨어져 있어 호젓하게 휴식할 수 있는 이 객실은 8월 2일 당일 경쟁률이 425대 1에 달했고, 작년 성수기 추첨에서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한편, 야영시설의 경우, 평균 경쟁률은 대야산자연휴양림 10번 캐빈이 8.33대 1로 가장 높았고, 당일 경쟁률은 8월 15일 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야영데크가 35대 1로 가장 높았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별 최고 경쟁률은 무의도(26.63:1), 변산(13.82:1), 대야산(13.64:1), 용지봉(11.31: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당첨 결과는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는 6월 9일 울산 남구청 부구청장실에서 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과 "울산 남구 산림복지시설 조성 및 유지관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산국유림관리소, 울산 남구청이 공동 협력하여 치유의숲 및 도시숲 등의 산림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2028년 개장 예정인「울산 치유의숲 조성사업(2024~2027)」은 선암호수공원 일원(선암동 산7-1 일대) 약 5ha 면적에 조성될 예정이며, 식물요법 치유프로그램과 선암호수공원 치유 트레킹 등을 통해 도시와 호수경관이 어우러지는 치유 명소로 조성계획 중에 있다. 또한, 「울산 남산 도시숲 조성사업(2025)」은 울산 남구 남산의 국유림(무거동 산86번지) 약 2ha 면적에 조성될 예정이며, 양산국유림관리소와 울산 남구청이 협업하여 10여년 방치된 무허가 건축물을 철거하고, 산림복구 등을 통하여 도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김병한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산림복지시설 조성단계부터 향후 운영과 이용활성화까지 지자체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더욱 기여할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5월 29∼30일 동해현진관광호텔에서 임용 3년 이하 신규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MZ세대 맞춤 ‘새싹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신규직원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조직적응을 돕고, 업무 스트레스 해소 및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방청장이 알려주는 공직생활 노하우를 시작으로 △ 친밀감 및 협동심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 보고서 및 보도자료 작성법 △ 한컴오피스 활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여한 신규공무원은 “지방청장님의 신규공무원 시절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공직생활에 필요한 기초 소양을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며, 산림청 공무원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연수회를 비롯하여 신규공무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 및 공직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공직사회에 저연차 공무원의 퇴사가 늘어나고 있다”며, “동부지방산림청에 입직하는 신규공무원들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한승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