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지역화폐 ‘경주페이’ 이용자에게 기존 13% 캐시백에 더해 5%를 추가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비 지원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행사 기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전국민이 함께 즐기며 소비를 활성화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침체된 내수경기를 회복하고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경주페이 이용자는 행사 기간 총 18%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만 원 결제 시 기존 캐시백 1,300원 외에 500원이 추가 적립된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페이 이용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의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전 국민이 함께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행사”라며 “경주페이를 통한 지역 소비 확대를 계기로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남해군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남해군 선정을 환영하면서도 국비 지원은 대폭 상향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공모에 도내에서는 남해군, 함양군, 거창군 등 3개 군이 응모해 남해군이 선정되었고, 전국에서는 49개 군이 신청하여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충남 청양군, 전북 순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양군 등 전국 7개 도(7개 군)가 선정되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지역 활력회복을 위해 지역 전 주민에게 월 15만 원씩, 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2년간(2026~2027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남해군의 경우 2026년 한 해 동안 사업비는 총 702억 원 정도로 국비가 281억 원(40%)이 지원되고 지방비가 421억 원(60%)이 투입된다. 지방비 부담분 중에서 도비는 30%인 126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지방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만큼, 경남도는 국비 지원을 현행 40%에서 80% 이상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공모 신청 전에 대통령직속 농어촌특별자문위원회와 시도지사협의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