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6일부터 9월 7일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매주 토요일·일요일 총 8회에 걸쳐 ‘2025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를 연다. 영화제 첫날인 16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임시정부 요원들의 비밀 작전을 그린 영화 ‘암살’을 상영한다. 영화 상영에 앞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유공자 30여 명을 초청하여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는 기념식을 진행한다. 태극기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와 의정부시 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원들로 구성된 시소 중창단의 특별 공연도 운영될 예정이다. 2주차인 23일에는 영화 ‘소방관’을 상영한다. 관람 전 이동식 소방 안전 체험 차량을 활용한 소방 안전 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에 참여할 수 있다. 3주차인 31일에는 더 많은 도민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관객을 위해 영화 ‘코다’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는 작품의 시각적 내용을 설명해 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등 음성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삽입해 모든 사람이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식물채집 사진자료집 발간과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한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 이제 당신의 사진으로 이어갑니다’라는 주제의 대국민 사진 공모 캠페인을 오늘(10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자료집은 1917년부터 1918년까지 미국의 식물학자 윌슨(E.H.Wilson)이 한반도 각지를 탐사하며 촬영한 식물채집 사진과 탐사자료를 국내 최초로 집대성한 것으로, 함께 진행되는 특별전시회에서는 당시의 한반도 자연과 식물상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 및 자료들을 공개한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일제강점기 식물기록의 역사적 가치 조명 및 대중적 확산,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자연유산 기억 확산 등을 목적으로 사진 공모전을 마련하였다. 본 공모전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에 게시된 7개 장소(울릉도, 포천, 제주, 지리산, 단양, 청계산, 서울)에 해당하는 사진을 참고하여, 동일 장소로 추정되는 곳의 사진을 직접 촬영하거나, 소장자료가 있다면 자료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7월 10일(목)부터 30일(수)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수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