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황남상가시장과 황남생활문화센터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황남상가시장 별별야시장’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황남상가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이 전통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기획됐다. 경주시는 황남시장을 ‘관광의 시작과 끝’으로 자리매김시켜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먹거리 부스 10개가 운영되며, 거리 노래자랑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황남상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교통·주차 불편과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상인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와 현장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홍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남상가시장이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결합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음악 축제 ‘경주 국제 퓨어 뮤직 페스티벌’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나정고운모래해변과 경북웹툰캠퍼스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열린 문화마당으로 꾸며진다. 축제 무대에는 국내외 인디밴드들이 참여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직장인 밴드들도 무대에 올라 열정과 재능을 뽐낸다. 바다를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라이브 음악은 여름 끝자락의 낭만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퓨어뮤직(Pure Music)’이라는 이름처럼 순수한 음악의 힘을 강조한 이번 페스티벌은 경주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가, 관광객들에게는 경주의 매력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나정고운모래해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퓨어뮤직페스티벌의 청량한 선율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주가 문화예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과 축제를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의 자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