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5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중회의실에서 「생성형 AI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도 및 18개 시군 관계자, 수행기관인 솔트룩스 컨소시엄(솔트룩스·다이퀘스트·아이웍스)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현장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민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복지행정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분산된 복지정보를 통합하고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경남형 통합복지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플랫폼이 구축되면 도민은 문자나 음성으로 본인의 연령·가구상황·소득 수준 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인공지능(AI)를 통해 추천받을 수 있게 되어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2025년 통합복지포털, 2026년 복지 특화 생성형 AI 시스템 등 2개년 단계로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도비 12억 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 통합 추진하게 되었다. 2026년부터 본격
경상남도는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남해군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남해군 선정을 환영하면서도 국비 지원은 대폭 상향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공모에 도내에서는 남해군, 함양군, 거창군 등 3개 군이 응모해 남해군이 선정되었고, 전국에서는 49개 군이 신청하여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충남 청양군, 전북 순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양군 등 전국 7개 도(7개 군)가 선정되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지역 활력회복을 위해 지역 전 주민에게 월 15만 원씩, 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2년간(2026~2027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남해군의 경우 2026년 한 해 동안 사업비는 총 702억 원 정도로 국비가 281억 원(40%)이 지원되고 지방비가 421억 원(60%)이 투입된다. 지방비 부담분 중에서 도비는 30%인 126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지방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만큼, 경남도는 국비 지원을 현행 40%에서 80% 이상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공모 신청 전에 대통령직속 농어촌특별자문위원회와 시도지사협의회에
함양군이 출산·육아·난임 치료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영유아 가정에는 출산장려금과 부모급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고, 난임 부부에게는 시술비와 한의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이고 촘촘한 복지망을 마련했다 특히 군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가족친화형 지역 공동체를 목표로 임신, 출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신, 출산 사업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출산·입양 장려금 ▹ 부모 모두 6개월 이상 거주 시 지원 ▹ 첫째·둘째 500만원(분할), 셋째 이상 1,000만원 2. 첫만남 이용권 ▹ 출생아동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지급 ▹ 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 3. 영유아·임산부 영양플러스 ▹ 분유·과일 등 영양식품 월 2회 배송 및 교육 4.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 임산부 대상 연 30만원 한도 내 친환경농산물 공급 (자부담 20%) 5.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비 ▹ 검사비 본인부담금, 특수조제분유 등 지원 6.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 미숙아 최대 1,000만원, 선천성이상아 최대 500만원 7. 셋째 이상 출생아 보장성 보험료 지원 ▹ 월 3만원대
경상남도가 도 공식 홍보캐릭터 ‘벼리’를 활용한 여름 테마 디지털 굿즈를 7월 17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 굿즈는 여름의 계절감을 담은 배경에 벼리의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더해 제작됐다.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바다, 시골, 여름 음식을 배경으로 총 7개의 이미지를 제작했으며, 개인용 컴퓨터(PC)·모바일·스마트워치용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비상업적 용도에 한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대통령실이 ‘대통령 시계’를 디지털 굿즈로 제작해 배포한 사례처럼, 전통 기념품의 디지털 전환과 공공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는 시도가 확산되는 추세다. 경남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홍보캐릭터 ‘벼리’를 활용한 공공형 디지털 굿즈를 선보이며, 실물 기념품 중심에서 벗어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굿즈는 단순한 이미지 제공을 넘어,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공공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특히 디지털 친화적인 엠제트(MZ) 세대와의 소통 창구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환 경상남도 홍보담당관은 “이번 여름 테마 디지털 굿즈는 도민들이 벼리를 통해 여름철 정취와 감성을 함께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