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임신 중인 공무원의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고, 점심시간을 단축해 그 시간만큼 일찍 퇴근할 수 있는 근무 혁신 제도를 운영한다. 인사처는 31일 가정 친화적 근무 여건 조성, 자율과 신뢰 기반 조직문화 정착, 디지털 기반 업무환경 구축 등 3대 핵심과제를 담은 인사처 근무 혁신 지침을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우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가정 친화적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임신 중인 공무원에게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하며, 8세 이하 자녀를 둔 육아기 공무원도 주 1회 재택근무를 권장한다.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위는 예외를 뒀으며 이 제도의 운영 결과를 다른 부처 확산을 위한 시범사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사처는 이어서, 유연근무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점심시간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희망자는 점심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하고 그만큼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제도를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 기존에도 점심시간을 2시간까지 늘릴 수 있는 유연근무를 활용할 수 있었지만, 점심시간을 늘린 만큼 퇴근을 늦춰야 하는 점 때문에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앞으로는 점심시간을 포함해 자녀
공무원들의 예술적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2025 공무원예술대전’ 계획이 올해 처음으로 통합 안내된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창의적이고 활기찬 공직문화를 꽃피우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공무원예술대전’의 진행 일정을 담은 통합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올해 공무원예술대전은 음악제, 문학상, 미술전 세 갈래로 나눠 진행된다. 기존에는 응모작품 접수 기간 한 달 전 대전 별로 접수 기간과 심사 계획을 따로 알렸지만, 올해부턴 참가자들이 작품을 보다 넉넉히 준비할 수 있도록 공모 일정을 한데 모아 안내하도록 개선했다. 참가 대상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현직·퇴직 공무원이며, 공무직(무기계약직) 및 기간제 직원이라도 접수 마감일 기준 재직 중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 올해 달라진 공무원 음악제, 3개 부문으로 새 단장 제19회 공무원 음악제가 3월 19일부터 4월 1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지난해까지 △대중가요 등 가요 △고풍의(클래식) 성악 △기악, 재즈 등 연주 △판소리, 민요 등 국악 등 4개 부문이었지만 올해는 세분된 장르 구분을 탈피해 △독창 △합창 △연주 등 3개 부문에서 접수한다. 4~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월 26일(수) ‘2025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신규 대상지 25개소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어촌 300개소를 대상으로 총 3조 원을 투자하여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개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① 유형① 경제플랫폼 조성 : 어업기반이 잘 갖추어진 어촌에 재정지원 사업을 마중물로 민간투자 사업을 활성화하여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개소당 최대 300억 원 지원) ② 유형②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 생활 서비스 기반 구축을 통한 유입 인구 정착,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 편의시설 확보(개소당 최대 100억 원 지원) ③ 유형③]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 소규모 어항 및 배후 어촌마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어항시설 확충 등 생활 안전시설 개선(개소당 최대 50억 원 지원) 금년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연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11개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60일 만에 승객 2,193,437명(일평균 36,557명)이 이용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국토교통부는 GTX-A 노선의 운정중앙∼서울역 첫 60일간(개통일∼’25.2.25) 운행 결과, 주간단위 일평균 이용객 수는 평일기준 41,755명(’25.2월말)으로 예측* 대비 83.4% 수준이며, 휴일기준은 36,815명(’25.2월말)으로 예측대비 94.3%에 달한다고 밝혔다. 운정중앙∼서울역구간 예측수요는 당초 평일평균 50,037명, 휴일평균 39,029명이었다. GTX-A 수서∼동탄구간도 개통 초기인 지난해 4월초, 주간단위 일평균 이용객 약 7천명(평일기준, 예측대비 50.1%)이었지만 개통 11개월 만에 주간 일평균 이용자 15,708명(예측대비 73.0%, ’25.2월말)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GTX 수서∼동탄 구간 이용자 증가의 주요 원인은 개통 후부터 지속적으로 연계교통 인프라를 개선하여 이용 편의가 향상된 점과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도 개통 두 달째를 맞아 더욱 편리해진다. 운정중앙
TV를 보다 보면 문득 촬영지가 궁금할 때가 있다. 경기도에는 드라마의 감동을 간직한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TV에서는 드라마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여행자에게는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촬영지. 그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그야말로 일거양득 여행이 아닐 수 없다. 1. 평화와 화해의 공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2.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민복진의 작품 감상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3. 책도 읽고 전시도 보는 문화공간 ‘의정부 미술도서관’ 4.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화성 동탄호수공원’ 5. 자연과 예술이 하나로 ‘안양예술공원’ 6. 산책과 휴식하기 좋은 수변 공원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평화와 화해의 공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촬영지 파주 임진각은 한국전쟁의 비극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이 조성되면서 평화와 화해의 장소로 탈바꿈했다. 약 2만 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잔디 언덕 주변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미술품들이 설치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수천 개의 바람개비와 대나무로 만든 거대한 목인상이 인상적이다. 2024년 방송한 드라마 ‘나
원주시는 2월 25일 오후 소금산 그랜드밸리 통합센터에서 간현관광지 케이블카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관광사업 종사자,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사업경과 보고, 축사, 기증식,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간현관광지 케이블카는 개통식 다음날인 2월 26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 10인승 캐빈 22대가 주차장과 소금산 출렁다리 간 972m 구간을 왕복한다. 운행에는 편도 6분이 소요된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11∼4월) 오전 9시∼오후 5시, 하절기(5∼10월)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시설사용료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전체코스 통합권 대인 기준으로 18,000원이며, 원주시민은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소금산출렁다리,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에스켈러이터, 피톤치드 글램핑장, 음악분수 등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며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중심으로 원주시를 프리미엄 복합 문화관광명소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2025 태안 방문의 해’ 운영에 돌입한 충남 태안군의 1월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지역별 관광현황’ 분석 결과 올해 1월 태안을 찾은 방문객 수가 97만 91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86만 5371명 대비 13.1%(11만여 명)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인기관광지 10곳은 △꽃지 해수욕장 △리솜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안면도 수산시장 △신진항 △백사장항 △안면도자연휴양림 △몽산포 해수욕장 △솔라고CC △천리포수목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지난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증가하는 등 ‘2025 태안 방문의 해’ 운영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 총 1만 1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을 비롯해 설 연휴기간 중 각종 유료관광지에만 5370명이 방문하는 등 활기를 띠었다”며 “태안의 경우 통상 1·2월에 연중 가장 적은 방문객이 찾는 만큼 1월 방문객 증가는 의미 있는 결과”라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의 대표 축제 ‘서창억새축제’가 3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관광생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축제 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지역축제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월 27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개최된 제9회 서창억새축제에서 △SG 시크릿 다이닝 △서창억새 멍때리기 대회 △전국 억새노을 사진 공모전 △노을 전망대 △감성 피크닉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도심 속 걷기 좋은 경관축제의 표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창억새축제는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완성도와 만족도를 한층 높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준비 중이며 걷기와 길, 치유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전 국민 투표를 통해 역대 인기 프로그램을 선별해 진행할 계획이며 영산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감성 조망대’와의 연계를 추진하는 등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올해 10주년을 맞는 서창억새축제에는 더
행정안전부는 전국의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0억 원 대비 두 배 확대한 올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빈집 정비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여 빈집 철거를 지원하는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빈집 1호당 농어촌은 7백만 원, 도시는 1천 4백만 원 철거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11개 시도, 39개 시군구에 있는 빈집 841호 철거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대상 지역과 철거 지원 호수를 확대하여 16개 시도, 1,500호 빈집 철거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빈집 정비를 보다 내실화하기 위해 4개 부처합동(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으로 구성된 ‘빈집정비지원팀’에서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범정부 빈집 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그간 빈집 정비·관리는 시장·군수·구청장을 중심으로, 관련 제도는 도시지역, 농어촌지역으로 분산 관리됨에 따라* 전국 단위 빈집 현황 파악이 어렵고, 종합적인 제도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부처 합동 빈집정비지원팀을 구성하였으며, 정확한 빈집 현황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
정읍시가 무주택 저소득층과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키로 했다. 시는 LH공공임대주택·매입임대주택 입주자(입주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총 4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취약계층을 돕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어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저소득 계층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에 1억 1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구당 2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청년·신혼부부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에는 3억 6000만원을 투입해 가구당 최대 5000만원(청년 3000만원, 신혼부부 4000만원, 신혼부부+1자녀 이상 5000만원)까지 임대보증을 무이자로 지원해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도모한다. 임대보증금은 무이자로 지원되며 이를 통해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신혼부부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주거 정책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지속적으로 무주택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