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순천만정원국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했던 최덕림 1기 지방행정의 달인. 순천만을 아름답게 시민들이 행복하게 끊임없이 연구한 혁신가 최 달인이 이번 2023순천만정원국제박람회 총괄감독으로 활약중이다.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개최될 박람회는 "삶속의 정원,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보는 정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원속에서 빠져 살게 해보려고 한다. 순천시 도시 전체가 정원이 된다는 개념으로 기존 박람회 섹터 틀을 깨고 정원을 도시 전체로 확산시켰다. 공직생활을 누구보다 명예롭게 마치고 다양한 곳에서 혁신강사와 작가로 활동해오던 최덕림 달인을 다시 이 일에 불러낸 건 노관규 현 순천시장이다. 탁월한 리더는 탁월한 사람을 알아보는 법. 노관규 시장이 딱 찍어놓은 최덕림 달인은 이전에 박람회 조성에만 머무르지 않고 조성부터 운영까지 진행하는 전체 총괄 감독을 맡았다. 최덕림 달인은 "국가도 아직 3개월 밖에 못한 국제행사를 지자체가 6개월동안이나 개최하는 것은 우리나라 최초로 지방분권시대의 중요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지방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달인은 "결국 국가의 경쟁력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하는 기초자치단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어 지방소멸대응기금 210억원(2022년 90억, 2023년 120억)을 지원받게 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자체에 직접 지원하는 재원으로,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에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1조원(올해는 7,5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지자체가 수립한 투자계획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신안군은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상위 5% 최고등급인 A등급에 선정됨으로써 2022년도 기금 90억원, 2023년도 기금 120억원 등 지방비 포함 총 32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는 기초자치단체는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위촉한 평가단에서 사업의 우수성, 계획의 연계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등 기준에 따라 투자계획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았다. 신안군에서는 안좌면 자라분교와 압해읍 쌍용초교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교육전문 ‘로빈슨 크루소 대학’ 구축, 중장년층의 로컬 메이커 및 디지털 사회혁신 창업 공간 조성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 등
물설고 낯 선 곳에서 타인과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어려움은 더 크게 와 닿는다. 특히 인권침해를 당하거나 임금이 체불되는 상황에 법률 지식이 부족하다면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이다. 실제로 외국인 산업연수생이나 근로자에 대한 사업장 내의 폭력이나 임금체불, 강제노동과 같은 인권침해는 수년 간 이어져왔다. 이런 상황에서 전라남도는 법률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에게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전라남도 인국청년정책팀에 의하면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차에 들어선 이 사업이 외국인 주민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6만 6,000명가량으로, 외국인 노동자 등이 산업이나 농가 현장에서 겪는 권리구제와 부당한 처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라남도는 내다보고 있다. 외국인 주민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는 ‘전남이주민통합지원센터’와 ‘광양외국인노동자센터’ 두 곳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 들어서만 상담은 모두 1,563건이 진행됐다. △ 출입국 관련 317건 △ 임금체
전남 함평군이 7월 14일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 3회차를 엄다면 오선박주권역 다목적복지센터에서 진행했다. 주민과 군 관계자, 읍면장,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여한 이번 3회차 컨설팅은 (사)전통문화콘텐츠 연구소 김하생 소장이 초빙되어 주민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성공적인 주민자치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또 정부 정책 방향이 공유되고 함평군 주민자치회 운영 계획을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 함평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022년 자치단체에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 공모’에 선정돼 이번 컨설팅을 추진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함평을 위해 주민자치 실현은 필수적”이라며 “우리 군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출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지역 내 농업법인과 손잡고 장성 떡 세계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장성군은 최근 장성읍 소재 농업법인 ㈜미다온에 떡볶이 떡 상온유통 연장기술 지원을 완료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떡 상온유통 연장기술은 상온에서 떡의 유통기한을 획기적으로 늘려 상품성을 높여준다. 떡 제조·포장 과정 중에 세균 증식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떡을 최적화된 비율의 복합산미료에 담가 미생물 등의 오염을 차단한다. 이어서 특수 고안된 포장재로 포장한 뒤 식중독을 유발하는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가열 살균작업을 한 번 더 거친다. 상온유통 연장기술을 떡볶이 떡에 적용하면 상온에 2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어 유통시장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냉장보관의 경우 8개월까지 상품성이 보존되어 해외 수출도 가능하다. 이번 기술 이전을 위해, 장성군은 ㈜미다온 측에 12종의 상온유통 관련 기계설비를 지원했다. 군은 6월 16일, 설명회를 갖고 시제품 제작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화경 농식품유통과 농업연구사는 “장성에서 추진한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시범 보급 기술로 추진한 것”이라며, “대부분의 지자체는 기술
영광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문제 해결 등에 기여하는 우수 마을기업에 동락점빵 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31개 마을기업에 대해 서류심사·현장심사·발표심사를 거쳐 16개소가 우수마을기업으로 최종선정됐으며 우수마을기업에는 제품개발, 기반시설 확충, 홍보·판촉(마케팅)비용 등으로 최대 7천만 원이 지원된다.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묘량면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문재)은 지역주민 370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생활기반시설인 편의점, 마트 등이 없어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 편의를 위해 설립됐다. 마을기업 차량을 이용하여 매주 1회 42개 마을을 찾아가는 이동점빵을 운영하고 있으며, 면 소재지에는 상시매장인 동락점빵도 운영 중이다. 모든 활동의 수익금을 마을복리 증진에 환원하며 이동점빵 방문 시에 ‘독거 어르신 안부 살피기’도 병행하여 주민들의 생활 편의증진과 지역내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된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힘들어도 뚝심있게 마을주민들을 위해 버텼던 고집스러움이 빛을 보는 것 같아 기쁘고 영광스
인구감소지역 지원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지자체가 자율적,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국가가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에 마련된 특별법은 국가와 지자체 기본계획 수립, 지자체 위원회 설치·운영,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행·재정적 특례지원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례 내용은 보육과 교육, 의료, 주거, 교통, 문화 등 36건이다. 구체적으로는 보육의 경우 국공립 어린이집 우선 설치 및 지원, 교육은 유·초·중·고등학교 시설 및 교원 통합 운영, 의료는 방문진료사업 수행 및 지원, 주거·교통은 인구감소지역 이주자에게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 문화는 박물관과 미술관 학예사 운영 등이 포함된다. 이번 법 통과로 전라남도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지방소멸 위험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019년 경상북도와 협약해 지방소멸위기 지역 지원 특별법안 마련 연구용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0년 9월 김승남 국회의원을 통해 특별법을 발의하느 등 법 제정에 앞장서왔다. 전라남도 문금주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30일 "그동안 전라남도가 앞장서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신안군 섬 수국축제가 재가동에 들어간다. 신안군에 따르면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열흘 간 도초도에서 섬 수국축제가 열린다고 전했다. '팽나무 10리길에서 수국을 만나다'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수국공원을 비롯해 환상의 정원 팽나무 10리길에서 토양 성분에 따라 빛깔이 다르게 피어난 형형색색의 탐스런 1004만 송이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팽나무 10리길은 2020년 전라남도 도시 숲 평가 대상과 2021년 산림청 가로수부문 우수상을 거머쥔 곳으로, 명품 팽나무 716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수국공원 인근에 조선시대 학자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 시절, 섬 청년 창대와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해 나눈 우정을 다룬 영화 '자산어보' 촬영장도 있어 또 다른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박영성 섬 수국축제 추진위원장은 "수국공원을 찾아온 분들이 1004만 송이의 아름다운 수국을 감상하고 매년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 여행을 계획한다면 '남도한바퀴' 특화 코스를 다녀봐도 좋겠다. 전라남도는 코로나 이전 한 해 평균 2만 5,000명가량이 이용하던 인기 상품 '남도한바퀴'가 5월 7일 운영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전라남도 구석구석을 도는 광역 순환버스로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문의 전화가 빗발치며 일부 노선은 이미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광양 배알도 공원, 곡성 도림사, 강진 백운동원림, 구례 천은사, 장성 축령산 편백숲 등 힐링코스, 비대면 관광지와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 퍼플섬, 목포 해상 케이블카, 순천만국가정원 등 핫플레이스 코스 등 특화된 코스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관광지마다 해당 지역 문화관광 해설사가 상세한 설명과 안내로 해당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고 있다. 남도한바퀴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유·스퀘어와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며, 온오프라인 모두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 구매는 검색창에 '남도한바퀴'를 쳐서 예매할 수 있고, 오프라인 티켓은 유·스퀘어에서 구매하면 된다. 박용학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일상회복과 함께 '전남 방문의 해'에 따른 관광 수요에 발맞춰 할인
전남 완도군 스마트 치유마을이 전남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에 등극했다. 전남관광재단이 주관한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다.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 공모 사업은 힐링과 건강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이해 전남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 발굴·육성,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완도 스마트 치유마을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억 원을 들여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여가와 문화, 공동체 생활 서비스 플랫폼인 스마트 치유센터와 숙박 시설 힐링 하우스 두개 동이 조성됐다. 스마트 치유센터의 주요 시설은 VR체험존, AI 로봇 바리스타, 맥반석 스파, 다목적실, 특산품 판매 시설 등이 있다. 이번 공모에 전남도 관광지 15개소가 응모, 완도 스마트 치유 마을 등 7곳 군데가 낙점됐다. 평가 기준은 △ 관광 시설의 적합성 △ 일반 관광지와의 차별성 △ 프로그램 운영 및 이용 실적 △ 관광 상품 발전 가능성 등이다. 전남관광재단은 5월 말 전문가 구성 후 현장 방문과 관계자 면담을 시작해 웰니스 상품 개발을 위한 컨설팅과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