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5월 10일 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섬마을 찾아가는 행복세탁서비스”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한국섬진흥원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한국섬진흥원과 신안군 주민복지과, 암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합동으로 이뤄졌다. 신안군에서 추천받은 홀몸노인, 장애인가구 등 50가구에서 수거한 이불, 담요 등 대형빨래 350kg를 이동세탁차량에서 세탁 후 해당 가정으로 전달했다. 2021년 9월 설립한 한국섬진흥원은 2022년부터 광주신세계와 ESG 프로젝트, 전통시장 동행 캠페인, 지역공원 환경보전 캠페인, 청사 옥상(달빛마당) 개방,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쾌적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게 도움을 주게 되어 뜻깊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한국섬진흥원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매년 증가하는 치매 가족의 고통과 부담 경감을 위해 ‘전남형 치매 돌봄제 종합대책’을 마련, 2025년까지 976억 원을 투입해 예방, 치료, 돌봄, 교육연구 등 4개 분야 12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은 노인인구 비율이 25.2%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치매 유병률 또한 12.19%로 전국 평균(10.38%)을 웃돌고 있다. ‘전남형 치매 돌봄제 종합대책’은 치매 전문가·가족, 현장 종사자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수립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치매 조기 검진을 대폭 확대한다.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장애 4천 명, 인지 저하 1만 명, 75세 진입자 2만 1천 명 등 총 3만 5천 명을 1년 주기로 조기 검진한다. 또 60세 이상 일반 관리군 54만 3천 명을 3년 주기로 추진한다. 치매 조기 검진은 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도 추진하고 섬 주민을 위해 병원선에 치매 검진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치매 조기 검진 인원수는 코로나 이전 연간 10만 명 이상이었으나 코로나 대응 기간인 2020년부터 2022년에는 7천 명대로 줄었다. 현재 정
함평군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25회 나비대축제 기간에 맞춰 황금박쥐생태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황금박쥐생태전시관에는 지난 2005년 28억원을 들여 순금 162㎏과 은 281㎏으로 만든 황금박쥐상이 전시돼 있다. 황금박쥐상은 한반도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황금박쥐가 1999년 대동면에서 무더기로 발견 되자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고 서식지 희소성을 활용한 ‘생태함평’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만들어졌다. 460㎏에 육박하는 황금박쥐상은 원형의 조형물 안에 황금박쥐 5마리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금값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황금박쥐상의 현재 시세가 약 1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황금박쥐상을 만들고 남은 재료를 활용해 난생신화를 근거로 만든 황금박쥐 오복포란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황금박쥐상이 오랜만에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새단장을 하고 있다”며 “나비대축제 기간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월 3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순천에 대한 애정과 지원의사를 드러낸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순천은 제가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곳”이라면서,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라고 말해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순천에서 멋진 봄을 만끽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너무 멋진 밤입니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너무 멋진 밤입니다”라는 말은 당초 축사 원고에 없었으나 대통령이 즉석에서 던진 멘트로, 대통령의 진심이 짧고 굵게 압축된 소감이라고 볼 수 있다. 개막식 참석 이후,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 매체에서 “순천국제정원박람회는 도시를 키운 행사, 대통령이 안 갈 수는 없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순천 방문 의미를 설명했다. 개막식 전후로 이뤄진 윤 대통령과 노관규 시장의 환담과 가든스테이 만찬 자리에서 오간 흥미로운 대화 내용도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노 시장은 환담 자리에서 순천의 생태 보존 발자취와 정원박람회 개요를 보고하고, “공식 브리핑은 끝났지만, 대통령님을 언제 또 뵙겠냐, 순천에 대통령님이 풀어주셔야 할 현안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하여 올해로 5년째인 “청년이 돌아오는 어선 임대사업”으로 임대가 완료된 청년소득 임대어선 2척에 대한 취항식을 지난 3월 29일 흑산도에서 개최했다. 본사업은 민선7기인 2019년 전국 최초로 신안군에서 시행되어 어업에 종사하고 싶어도 여건상 어려운 청년 어업인에게 어업기반을 확보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군비 32억원을 투자하여 11척과 작년부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74억원을 확보하여 2년에 걸쳐 40여척의 어선을 추가로 임대 추진 예정으로 3월 현재 총 25척의 어선을 매입완료하여 운영중에 있다.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어선 임대사업은 어선과 어구를 신안군이 구입하여, 어업인에게 임대해주는 사업으로, 어업인은 연간 사업비의 0.3% 수준의 임대료를 납부하면서 어업을 경영하는 형태로, 임대료 납부와 함께 어선매입대금인 원금을 모두 상환하면 어선의 소유권을 어업인에게 이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241명의 어업인이 141여척의 어선을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사업이며, 2022년부터는 우리군을 벤치마킹하여 중앙정부에서도 ‘어선 청년임대사업’이라는 사업을 추진
지난 2012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됐다.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한 박람회인 여수엑스포는 105개국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했으며 총사업비만 2조 1000억 원 투입된 국가 차원의 국제행사였다. 여수는 이의 성공적인 개최로 전국에 널리 알려졌고, 도로와 KTX 등 각종 SOC구축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여수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꾼다. 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31일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관내 도서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총사업비 212억 원이 투입되는 비공인 국제행사로 지자체인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치르는 행사다. 30여 개국의 해외 참가국과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6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예상된다. 주최와 예산, 개최기간 등 규모면에서는 이전 엑스포에 비해 훨씬 작지만 여수시민들의 바람은 절대 적지 않다. 이미 엑스포를 성공 개최한 경험이 있는 여수시민들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 개최해 여수가
봄을 알리는 전령, 노란색 수선화를 주제로 신안군 지역 축제가 3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지도읍 선도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2.7㎞에 이르는 수선화 재배단지 관람로를 따라 13ha에 178만구 수선화가 관광객을 맞이하려고 준비 중이다. 올해 축제에는 '수선화 정원'과 '잔디광장'이 선보이며, 곳곳에 포토존과 쉼터도 마련된다. 이곳을 찾는 상춘객들에게 수선화 향기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쉼의 시간을 안겨줄 것이다. 축제 기간 동안 자전거로 선도를 일주하고 1년 후 편지를 받아보는 느림보 우체통, 세상에 단 하나뿐인 꽃팔찌 만들기, 꽃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과 수선화꽃 회화전, 선도 사진전도 진행된다. 수선화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수선화를 모티브로 한 굿즈아 화분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선도까지는 배를 이용해 이동해야 하며 압해읍 가룡선착장에서 차도선으로 50여 분 소요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관광객들이 선도의 푸른 하늘과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답게 핀 수선화 꽃길을 따라 걸으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 노란 봄의 전령 수선화 꽃내음을 마으며 가족, 연인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차량 없는' 축제로 진행되며 축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4월부터 반려견을 무료로 돌봐주는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국 관광지로는 첫 시도다. 반려견 돌봄 서비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 간 2023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쉬는 날 없이 운영된다. 온라인 예약 후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하면 된다. 반려견 놀이터에서 1일 최대 3시간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등록 상 체중 12㎏, 체고 40㎝ 미만, 예방접종 완료된 반려견에 한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반려견 무료 돌봄 서비스는 순천시 친반려동물 시책의 일환"이라며 "지속해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해 사람과 반려 동물이 공존하는 순천시는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라남도는 2022년 농어소득, 이전소득 등을 통해 연간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가가 역대 최다인 6,140호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시설 원예 현대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남도장터, 홈쇼핑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 지원 등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영 형태별로 축산이 2,499호(40.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식량작물 1,933호(31.5%), 채소 907호(14.8%), 가공유통 325호(5.3%), 과수 301호(4.9%), 화훼 등 기타 175호(2.9%) 순이었다. 축산 분야 연소득 1억 원 이상 농가 증가 주요 원인은 한우 100마리 이상 사육농가 증가 및 사육 규모 확대 등이다. 시설채소 분야에선 딸기, 파프리카 등의 가격 상승과 수출 확대가 주요인이었고, 농산물 가공 및 인터넷 쇼핑몰 판매 확대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시군별로는 해남이 753호(1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흥 632호(10.3%), 강진 589호(9.6%), 영광 499호(8.1%), 나주 478호(7.8%) 순이었다. 소득 구간별 분포에선 1억~2억 원 미만 농가가 4천418호(72%)로 가장 많았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이하 ‘가든스테이’)가 오는 3월 10일, 숙박 예약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챙기는 웰니스 관광 트렌드에 맞춰 국내에서 접하지 못했던 프리미엄 정원 체험상품인 ‘가든스테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가든스테이는 60만평 정원에서 하루, 오직 100명만이 누릴 수 있는 관람·체험·숙박·가드닝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2023정원박람회가 열리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가든스테이’ 예약 시 2023정원박람회 2일간의 입장권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체류형 관광상품이 쏟아지는 만큼 당초 순천만국가정원 가든스테이를 독점적 브랜드로 강화하고자 하는 내부 의견을 반영해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여 런칭했다”고 밝혔다. ‘쉴랑게’는 Shi + Lange의 합성어로 쉿, 조용하게, 느긋하게 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으며, 전라도 방언을 활용하여 내가 쉬겠다는 적극적인 표현과 우리 함께 쉬자는 청유형 두 가지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