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work)과 휴식(vacation)을 합친말, 워케이션이 지자체 관계 인구를 늘리는 하나의 축을 이루는 가운데 무주군에서도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여행상품 '무주 아웃도어 워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주군이 내놓은 무주 아웃도어 워케이션 상품은 설천면 태권도원과 나봄리조트, 무주덕유산리조트에 머물 수 있는 3종 패키지다. 태권도원에서는 '체험'을 주제로 태권도 공연과 모노레일 이용이 포함됐다. 나봄리조트에서는 '힐링'을 주제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패키지는 '체험과 힐링 코스'로 덕유산 곤돌라와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워케이션은 일과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태권도원은 도약센터 카페가, 나봄리조트는 나봄카페테리아가, 덕유산리조트는 설천하우스가 각각 업무 공간으로 마련된다. 또 원조 할매보쌈과 원조 전주맛집 등 인근 음식점과 카페 이용 시 할인도 적용 받는다. 무주 아웃도어 워케이션 상품은 4대 보험에 가입한 직장인과 개입사업자, 특수고용노동자 등이 구매할 수 있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무주워케이션(mujuworkation.co.kr)을 검색하거나, (주)블루프로
정읍시보건소가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한주에 1회씩 12월까지 운영한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영양과 식생활 체험교육,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비만도 측정 및 건강 습관 평가까지 이뤄지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한솔초등학교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이 대상이다. 운영은 영양사와 운동 처방사 등 보건소 전문인력이 학교를 찾아 참여형 교육 형태로 진행되며, 영양 교육과 신체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시작 전 학생 개개인의 체성분을 분석해 사전 및 사후 비만도를 측정하고, 건강 습관 형태 평가를 진행한다. 손희경 정읍시보건소장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이 형성돼야 한다"라며 "건강한 돌봄 놀이터에서 아동이 영양과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특별시 무주군에서 펼쳐진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에 따르면 개막일인 9월 2일부터 폐막일인 10일까지 무주 반딧불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4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 동안 하루 평균 4만 5,000여 명이 다녀간 셈이다. 9월 10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거행된 폐막식에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유송열 (사)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 위원장 및 내빈들과 관광객, 지역 주민 5,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9일간 무주를 찾아주신 방문객 여러분과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참여해 주신 군민 여러분 덕분에 올해 축제도 잘 마무리했다”라며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서 책임과 사명감으로 도전했던 일회용품,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완성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무주반딧불축제 발전과 무주 관광 활성화의 토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군수는 “2024년 자연특별시 무주 방문의 해를 선포한다”라며 “마음과 역량을 모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무주를 알리고, 방문객들을 무주로 불러 모으자
청정 자연과 힐링의 대명사 전북 무주군에서 스물 일곱 번째 무주반딧불 축제가 9월 2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 주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이다. 2일 오후 5시 30분,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 시범과 무주군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반디 입장식과 개막식, 남대천 반디 빛의 향연이 거행됐다. 반디 입장식에는 무주군기와 축제 피켓, 반딧불이 캐릭터 '또리와 아로'를 선두로, 무주군 6개 읍면 주민들과 무주가족센터, 농악팀, 무주군 향우회 회원 300여 명이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저녁 7시 30분 거행된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김종훈 전북 경제부지사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현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전라북도 지차체장 및 자매결연 지자체장 모두 1만여 명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전북 대표 축제느 물론 대한민국 대표 생태환경축제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준비했다"라며 "반딧불이가 일깨워주는 환경의 소중함과 무주의 아름다움, 무주반딧불축제가 전하는 흥과 재미를 만긱해 보시라"고 전했다. 이어 황 군수는 "마스크를 벗고 온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 잼버리 일원에서 열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최를 일주일 앞둔 25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전라북도는 행사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기도 한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국과 잼버리가 열릴 현장을 찾았다. 김관영 지사의 현장 점검은 행사의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기반시설, 숙영시설, 대집회장,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현장과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될 과정활동장 등 시설 점검을 비롯해 폭우 및 폭염대책을 세우고 잼버리 현장 곳곳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다중인파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됐다. 전라북도는 또 잼버리 기간 동안 위기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대응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전 세계에서 모이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식음료안전대책본부도 구성했다. 식자재부터 조리시설과 환경 등 위생 관련 전 과정을 수시로 점검해 식중독 발생을 막
행정안전부는 2021년 전국 229개 지자체 가운데 89개 지자체를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14개 시‧군 가운데 4개를 제외한 10개 기초지자체(71.4%)가 인구감소 지역이다. 이에 전라북도 기초 지자체들이 인구 늘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며 몸집 불리기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김제시는 2022년 한 해 동안 542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올 들어 1월 207명, 2월 84명이 늘어 총 인구수 8만 1,746명이 됐다. 올해 158명 자연 감소분을 감안하면 순인구증가는 449명이다. 김제시는 2018년부터 해마다 1,400~1,500명 인구가 줄어들며 인구 8만 명 붕괴를 우려했었다. 인구 증대를 위해 김제시는 △ 결혼 축하금 1,000만 원 △ 전 주민 100만 원 재난지원금 △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과 같은 과감하고 다양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 △ 내 지역 김제愛 주소 갖기 캠페인 △ 찾아가는 전입 창구 운영 △ 김제사랑장학금 및 격려금 확대 신설 △ 청년 농촌보금자리 △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3-패키지 사업 추진 확정 등의 사업도 챙겼다. 완주군은 올해 4월 중 타지역에서 완주
정읍시는 2일 국가생태관광지역 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 인근에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시민을 비롯해 이학수 정읍시장과 전라북도의원 및 정읍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월영습지는 월영산 곡저분지에 형성된 저층형 산지 내륙습지다. 이곳은 과거 화전민의 농경지로 사용됐던 폐경지가 50여 년간 방치되면서 습지로 천이돼 습지로 복원된 곳이다. 평지와 산지 특성을 모두 지녀 독특한 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해 보전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죽마을 주민들이 가꾸고 운영하는 솔티숲은 과거에 내장산 국립공원과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원시 숲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깃대종인 비단벌레와 진노랑상사화 등 멸종위기종과 733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기도 하다. 환경부는 2018년 월영습지와 솔티숲의 가치를 인정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는 생태관광지역의 자리적 중심에 위치해 있어 각종 생태관광 활동의 연결 기능을 담당한다. 방문자들에게는 즐거운 체험과 교육 기회, 고즈넉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실, 휴게실, 상품판매실 등을 갖췄다.
황인홍 무주군수가 민선7기 이래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 주민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지난 8일에는 스페셜 데이로 '열린군수실'을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농축산업인들과 만난 황인홍 군수는 해당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고충을 1시간가량 들은 것으로 무주군은 전했다. 무주읍에 거주 중인 주민은 "가감 없이 민원 사항을 말씀드렸다"라며 "농축산인들의 고충이 해결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열리는 열린군수실은 4분기로 나누어 스페셜 데이로 운영하기로 했다. 2분기 열린군수실은 6월 21일 보건 및 진료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 3분기는 9월 27일 상인협회 회원들 대상으로 읍면시장에서 스페셜 데이를 진행키로 했다. 4분기는 12월 27일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대상으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민선8기 열린 군수실은 2022년 8월 이후 현재까지 열 두 차례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군수실에서 주로 나온 주민 건의 사항은 도시가스 공급과 악취 민원으로 돈사 폐업 권고 및 보상, 20년 넘도록 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의 문제가 있던 무주읍 내 도시계획 도로 토지 수용 확포장
“6년 전 완주로 이주할 결심을 했다”라며 “보조금과 지원이 많은 완주군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고 싶고, 무엇보다 청년 스스로 지역에 깊이 뿌리내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경기 수원에서 온 홍미진 씨(35)가 말했다. 6년 전 인천에서 귀촌한 윤지은 씨(33)도 “귀농한 친구 집에 놀러왔다가 고산면에 눌러 앉았다”라며 “경쟁으로 인해 지치고 힘든 도시보다 여유 있는 이곳에서 지인들과 즐겁게 살 수 있다”고 그간의 삶을 말했다. 도시 생활에 지쳐 7년 전 대안으로 완주를 택한 김태수 씨(34)는 “가족과 친구가 있어 완주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월 9일 오후 3시, 완주군 버스터미널 바로 앞 둥지를 튼 ‘청촌방앗간’은 홍미진, 윤지은, 김태수 씨처럼 2030세대를 위한 청년 공간이다. 청촌방앗간 명칭은 ‘청년들의 촌 살이를 응원한다’는 의미의 ‘청촌’과 마을의 소통공간 ‘방앗간’을 합친 조어다. 이곳은 청년으로 이루어진 ‘와니니 협동조합’이 2022년 완주군으로부터 민간 위탁 받아 운영 중이다. 지역 청년들이 책방과 휴게 공간을 관리하며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삼삼오오 모임을 갖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열린 소통 공간
전북 정읍시와 서울 강서구 두 도시 간 수장이 만나 상생 발전과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 도시 간 결속을 다졌다. 정읍시에 따르면 자매도시인 서울시 강서구의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해 강서구청 대표단 18명이 2월 2일 정읍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가진 자매도시 간 공식 행사다. 두 지자체 단체장은 화합과 우호 관계를 다지고, 그간 코로나19로 단절된 교류 활성화 방안을논의했다. 행정은 물론이고 경제와 관광, 문화 등 다방면에서 자매도시 간 교류 협력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정읍시가 전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이 1월 27일 서울 강서구에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데 이어 2일엔 김태우 구청장이 정읍시에 고향사랑기금을 전달해 두 도시 간 발전을 응원하기도 했다. 2016년 두 도시는 상생발전과 공동번영하기로 뜻을 모은 후 자매도시가 되어 명절맞이 농수산물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각종 지역 축제에 참석하는 등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은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정읍시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적이면서 실질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