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마다 재능기부나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이런 나눔트렌드에 발맞춰 구민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행복드림 릴레이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취재|양태석 기자 최근 SNS 열풍으로 2014년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SNS상 놀이문화로 ‘인 마이 백 릴레이(in my bag relay)’가 확산됐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대전 서구는 올해를 민선 6기 실질적인 원년의 해로 정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구민의 열망을 반영하는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구정의지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서구만 의 창의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행복드림 릴레이가 그것인데, 이 사업은 주민의 자율적 참여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복한 일(봉사활동, 기부)을 실천, 어려운 이웃과 구민에게 ‘행복을 드린다’는 의미로 ‘함께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가는 주민주도, 주민참여의 범구민운동이다. 운영방법 - 참여단체의 지명: 최소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조직·단체(팀) - 릴레이 활동: 지명을 받은 조직·단체(팀)는 7일 이내 활동에 참여하고 활동사진(영상)을 SNS에 게재한다
대전의 대표적인 복지공동체 ‘복지만두레’는 1995년 석교동에서 시작된 ‘돌다리 사랑방’이라는 이웃돕기 단체에서 시작됐다. 예전부터 대대로 뿌리를 두고 사는 토착민들이 많아 이웃 간의 정도 유달리 끈끈하다는 석교동 주민들. 주민 간 교류가 사라지고 공동체가 무너져간다는 이 시대에 석교동에서 공동체활성화의 모범사례를 만났다. 취재|황진아 기자 보문산 줄기에 자리한 석교동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없는 단독주택 지역으로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이 1500여 세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문제를 안고 살아 가는 주민이 많다. 이들을 위해 가정방문, 지원, 상담은 물론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복지사 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단체, 주민들과 함께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부모의 맞벌이와 집과 학원을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마을 어린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알짬마을 도서관’, 석교동에 있는 봉소루, 보문산성, 이색사당 등 문화재와 주요 유적을 방문 하며 아이들이 마을을 제대로 알고 애향심을 가질 수 있는 ‘한발 두발 마을공정 여행’과 더불어, 마을에서 일어나는 훈훈한 인심과
지자체라면 어느 곳이나 받고 싶어 하는 상이 있다. 바로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평가하여 수여하는 지자체 생산성대상이다. 매달 수상한 지자체를 소개하고 있는 본지는 이번 달 대전광역시 서구의 생산성대상 수상 노하우를 들어본다. 생산성대상 수상 가장 큰 요인 대전광역시 서구는 전 직원의 생산성 높은 행정서비스 역량과 사람이 살기에 가장 편안하고 쾌적한 도시경쟁력, 50만 서구민의 성장 잠재력이 함께한 결과로 생산성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특히 행정관리 분야의 공무원 1인당 지역주민 수와 초과 근무시간 감소율 지표의 높은 등급은 서구 직원들의 탁월한 업무 효율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서구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낸 창의적인 우수사례가 더해져 주민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산성대상 받으려면 생산성 개념이 과거 투입 대비 산출의 극대화에서 주민 행복도·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수준 등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하는 지표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성과 창출보다는 지역의 인적·물적·사회적 자본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장기적 안목의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 또한 성과가 탁월한 정책사업 중 창의성, 다
《월간 지방자치》는 매년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행정 현장에서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을 선정하고 있다. 2016년 선정된 6기 달인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정자치부장관상 수상자들을 매달 소개한다. 그 두 번째로 박희용 대전광역시 복지정책과 주무관(행정자치부장관상)의 해외의료관광 유치 노하우를 들어본다. 길이 없는 곳을 꽃자리로 생각하고 개척해나가다 대전에서 해외의료관광사업은 매뉴얼도, 사업 경험자도 없던 불모지였다. 언어소통마저 안 되는 해외 환자들을 대전까지 와서 치료를 받게 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성과평가부서나 주무과에서 업무보고를 이유로 요구하는 각종 관련 서류를 만드는 것도 힘들었고, 기피 부서로 여겨져 부서 및 조직 구성원들은 인사 때마다 바뀌었다. 박희용 달인은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하루 24시간 국내외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을조사·연구하고 의료관광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의료관광객과 직접 소통하다 박희용 주무관은 언론과 책자에 나온 내용보다 실제 우리나라를 찾는 의료관광객을 직접 만나 그들의 생생한니즈와 수요를 알아보고 해결 방법을 찾았다. 그러면서
전국 지자체 재난관리 총역량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전 서구는 평가뿐 아니라 실제 재난 대응에서도 신속한 판단 후 구조되도록 전문 인력 확보와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전 서구는 최근 수년간 재난이 발생하지 않은 곳이다. 지리적 이유도 있지만 서구가 재난 예방과 사고 초기대응을 잘 했기 때문이다. 사실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이 집중되고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적 특성상 화재 위험이 노출돼있다. 그러나 매년 안전한국훈련 때마다 화재를 주제로 종합훈련을 실시해 그 위험성을 낮추고 있다. 올해만 해도‘안전한국훈련’, ‘국민참여형 화재대피훈련’, ‘화재현장수습지원훈련’ 등 크고 작은 훈련을 11회나 실시했다. 덕분에 대전 서구는 지자체 재난관리실태평가에서 ‘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고시실적’ 등 7개 항목을 제외한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226개 시·군·구 중 상위 11개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기관표창(국민안전처장관)과국고보조금 2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또한 지자체의 화재, 교통사고, 자연재해, 감염병 등 7개 분야에 대한 안전수준을 계량화하여 1~5등급을 부여하는 국민안전처 지역안전지수에서 자살분야 1등급을 받았다. 이는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