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옥 세종특별자시치시 의원은 목소리가 시원시원하고 똑 부러진다. 일하는 건 더하다. 작년엔 청소년희망대상을 받을만큼 청소년 정신건강 문화증진에 이바지했다. 이는 다양한 제언과 조례로 나타났고 지역사회에 김현옥 이름 석자를 확실히 새겨주는 계기가 됐다. 지방의회법에도 목소리를 높인다. 조직권과 예산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소신은 다수의 의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현옥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약력 /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새롬동 주민자치회 운영위 부위원장 / 대전가정법원 가사조정 위원 월간 지방정부_ 약력을 잠깐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현옥 세종시 광역의원_ 네 저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현옥 의원입니다. 현재 세종시 크린넷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월간 지방정부_ 가사 청소년 다문화 등에 관심이 많아 보입니다. 계기가 있나요? 김현옥_ 청소년 지도사, 사회복지사 그리고 가사조정위원으로 일했던 경험들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했습니다. 다문화 감수성이 높은 사회일수록 공동체 순기능이 크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문화 가족을 사회 일원으로 수용하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로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원은 청년의원으로 후반기 의장에 당선돼 화제다. 의회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는 게 취임 일성이다. 특히 여야의원 수가 거의 같아 이해 충돌의 위험에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이다. 박준모 안양시의장 약력 / 안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 여성친화도시 정책네트워크 위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 월간 지방정부_제9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안양시의회를 어떻게 이끌고 싶은지요?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_ 우선 막중하고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을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게 보내주신 격려의 말씀과 더불어 아낌없는 충고와 쓴소리 역시 달게 받아 후반기 의장으로서 시민의 행복과 안양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를 가지고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첫째, 의회의 민주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의회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안양의 더 큰 발전,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조정하고 제언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의회를
명함을 9가지나 가지고 다니는 공무원을 아십니까. 그것도 청소년용, 어르신용, 임산부용, 장애인용으로 나눠 접는 식으로 6쪽에 이른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를 만나든 꺼내면 된다. 차분한 설명은 덤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얘기다. 그는 또한 빽빽한 수첩을 늘 들고 다니며 메모해 매일 나름의 역사를 기록한다.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정책 개선점을 꼼꼼하게 적는다. 영양 만점 정책은 이래서 틀이 잡히고 골격이 만들어진다. 이기일 차관의 근면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또 그는 집이나 사무실이나 끼고 다니는 커다란 다이어리엔 올해 읽은 31권에서 발굴 채취한 명언이 까만 볼펜 글씨 가득하고 명구가 파란 볼펜 글씨로 빽빽하다. 인터뷰 진행하는 중간중간 “세상에 없는 훌륭한 공직자”라고 치켜세웠다. 저출생·임산부·어르신 문제 등 한국인의 생로병사가 사실상 그의 손에 있는 이기일 차관을 향해 더 높은 자리에서 국민을 위한 쓰임이 있기를 기대했고 “대통령이 당장 데리고 가야 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기일 차관의 진심은 99점, 중후한 목소리와 능력까지 계산한다면 100점이 아니라 1000점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약력 / 보건복지부
그날, 때에 따라 서풍이 불고 곳에 따라 남서풍이 불었다. 그 서풍은 진교훈을 강서구청장으로 밀었고 남서풍은 그를 중앙 무대 스타로 올려 놨다. 총선을 6개월 앞둔 2023년 10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쓸고 간 ‘민심’이라는 바람은 세력을 키워 반년 뒤 태풍이 되어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을 휩쓸었다. 진교훈이 일으킨 바람이 이렇게 커지고 오래갈 것이라는 짐작은 막연했지만 하루아침 현실로 드러나자 전문가들고 놀랐다. 진교훈의 바람은 강서구청장에 오르면서 구민들에겐 훈풍이 되고 정책 추진엔 강한 뒷바람이 되었다. 구청에 균형발전추진단을 처음 만든 걸 보면 지역 현안을 꿰뚫어 보고 처방의 맥을 짚는 혜안이 있다는 평가를 들으며 구민들에게 박수받고 있다. 숙원인 고도제한 완화는 저항의 맞바람을 물리치고 가시권에 들어섰다. 지금 교만하지 않은 훈훈한 바람이 강서에 불고 있다. 젊은이들이 따릉이를 몰고 바람이 되어 따른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약력 / 민주당 민생경제 국민안전특위 위원장 / 민주당 서울시당 전세사기 특별대책위원장 / 경찰청 차장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 강서구청장님을 모셨습니다. 구청장님의 근황을 담은 짧은 영상을 만들
박정현 부여군수의 꿈은 작지 않다. 그 꿈은 백제고도라는 터가 내뿜는 기운에서 비롯됐지만 미래로 향하는 발걸음은 글로벌 수준이다. 군 전체를 국가공원으로 꾸미고 1조원이 넘는 역사(役事)인 대규모 한옥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말에는 고대 패권을 노리던 백제의 꿈을 넘어 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번득인다. 박 군수가 그리는 미래는 굳건한 농업 잠재력의 토대 위에 연간 4백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더해져 자신감이 묻어난다. 부여의 시설원예 작물인 양송이, 방울토마토, 멜론 등은 시장 점유율 전국 1위로 부여군 부(富)의 한 축을 지탱하고 있다. 백제문화제, 서동연꽃축제 등은 매년 수백만 명을 불러들여 지역경제 부(富)의 또 다른 축이 되고 있다. 생태계가 살아있는 백마강 주변에 국가정원을 꾸민다면 부여는 ‘친환경’ 국제 관광제로 또 다른 얼굴을 보일 것이다. 박 군수의 꿈은 농업과 관광으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같이 거침없이 나아간다. 그것은 바로 역사도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인구소멸 특례군’으로 지정되는 것이다. 그리되면 역사/문화 관련 공기관이나 공기업이 부여에 터를 잡을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재량권을 살려 역사가 함께하는 도농
경북이 지켜 온 정신이 4가지 있다. 화랑정신 선비정신 호국정신 그리고 새마을정신이다. 이 대목을 설명할 땐 장중한 목소리가 저음으로 흐른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자신의 콧등처럼 담백하고 꼿꼿하게 지켜온 경북의 맥을 짚어준다. 대구 경북 통합 논의에 대한 소신은 뚜렷하다. 통합이 필요하고 인구소멸 시대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그리고 자치권이 확대된 행정 통합을 말한다. 그의 튼실한 광대뼈는 대구와 경북을 각각 가리키는 듯 두툼한 볼을 타고 턱으로 힘있게 귀결한다. 저출생 극복과 청년 일자리를 향한 염원 같은 소망은 그의 밝은 이마처럼 희망을 준다. 그에게는 미래를 향한 도전과 열정이 있기 때문. 인터뷰 내내 급하지 않은 몸짓은 투박하지 않았다. 구수한 말투는 간이 잘 밴 안동 간고등어 같았다.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 약력 / 35회 행정고시 합격 / 행안부 지역혁신 정책관 / 대통령소속 자치분과위원회 자치분권 기획단 단장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부지사님 관련 영상을 쇼츠로 만들었습니다. 월간 지방정부는 활자매체이면서 모든 기사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 복합매체입니다. 보시고 소감 말씀 해주십시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_ 월간 지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오래된 격언이 있다. 국회 교육위원장실에서 만난 김영호 위원장은 이 격언을 자주 인용했다. 교육 현안을 하나하나 짚어나가는 김 위원장으로부터 과열 경쟁에 매몰된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대한 짙은 안타까움과 더불어, 강한 변화의 의지를 읽어낼 수 있었다. 또 자신의 지역구인 서대문구를 ‘민족 민주의 성지’라고 칭하는 김 위원장의 모습에서 서대문구에 대한 강한 사랑과 자부심도 동시에 읽어낼 수 있었다. 월간 지방정부는 국회의원에 6번 도전해 3선 의원의 고지에 오른 김 위원장을 만나 대한민국의 교육과 민주당이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약력 / 베이징대학교 국제학 학사 졸업 / 서강대학교 중국학 석사 졸업 / 제20·21·22대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구을)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대한민국 부모님들은 모두 우리나라의 교육이 잘 되기를 기대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오늘 위원장님을 뵙고 국민의 기대를 전하고, 이에 대한 대답을 듣고자 왔습니다. 우선 위원장님 영상 쇼츠를 만들었는데요. 카메라를 켜고 QR코드를 찍어보십시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_22대 국회 교육
[참석자] • Malinga Ratwatte ; Chair Medical Association GP Registrars Committee (영국의학회 일반의 등록자협회 의장 / 캠브리지 의대 졸업) • 황채호 : Locum GP in Hamlets CCG (일반의, NHS Tower Hamlets 지역 담당 / 캠브리지 의대 졸업) • Raphael Rifkin-Zybutz : Core Psychiatric Trainee in Maudsley (정신과 수련의, 영국 Maudsley 병원) 최원재 리포터 : 안녕하세요. 저는 TVU 리포터 최원재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정부와 의사들의 의견 차이로 의료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의료 선진국인 영국에서도 의사들이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이 문제로 여러분이 겪고 있는 어려움, 파업 이유, 기대하는 바를 알아보고 한국 상황과 비교해보고 싶어 영국을 찾았습니다. 여러분들의 통찰을 한국 구독자들에게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Malinga Ratwatte: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Malenka Rathwatte입니다. 저는 북 런던에서 일반의학과 수련의로 일하고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안동, 국민의힘)은 저출생 등 경북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의회 집행부와 뜻을 같이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힘쓰겠다며 민생을 우선 챙기겠다고 했다. 어르신 건강을 위해 경로당 지원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권광택 경북도의원 약력 / 1968년 안동 출생 / 안동대행정경영대학원 / 11,12대 경북도의원 / 6, 7, 8대 안동시의원 월간 지방정부_ 민선8기 후반기 경북도의회 행정복지보건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각오 한 말씀 부탁합니다. 권광택 도의원_ 전반기에도 도민들 의견을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후반기에도 도민의 의중을 헤아려 도민 민생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지방정부_ 상임위의 현안이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권광택_ 집행부의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규제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급한 건 저출생 극복 방안이고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선 경제적인 측면만 고려할 게 아니라 사회 문화 교육 등 전 영역에서 두루 검토해야 합니다. 도민
제9대 충주시의회 최연소의원으로 당선된 채희락 의원(31, 더불어민주당)은 대학 때부터 학칙 개정 등을 주도하며 민주당 청년기구에서 일했다. 이를 바탕으로 충주시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에 앞장서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채희락 충주시 의원 약력 /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 20, 21대 국회 국회의원 비서관 / 현)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청년노동정책 특별위원장 지방정부_ 민주당에서 청년관련 일을 하셨는데, 어떤 일이신가요? 채희락_ 민주당 내 청년기구라고 할 수 있는 대학생위원회 활동을 해왔습니다. 여기에서 전국 대학교의 비민주적·반인권적인 학칙을 개정하기 위해서 학칙개정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크고 작은 선거에서 청년 조직을 만들어 당의 선거 승리를 돕는 서포터즈 활동도 했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비서관을 거쳐 지방선거에 도전해 충주시의회에 입성했습니다. 지방정부_ 의정활동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채희락_ 보람있는 일들이 여럿 있지만, 가장 보람이 있던 일을 꼽자면 청년의원으로서 지역 내 아동·청소년시설의 청소년지도자들 처우개선을 했던 일입니다. 처음 의원이 된 이후 다른 시·군에 비해 충주시의 청소년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