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복지기동대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살핀다’는 기조 아래 도내 전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민관협력 자원봉사 조직 복지기동대는 소외 계층의 생활 불편 개선, 생활 안정 자금 지원, 위기가구 발굴·지원 등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 겨울철 위기 가구 집중 지원에 나서 복지 취약 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힘썼다. 올해 동절기 집중 지원으로 복지 취약계층 1만 1,449가구가 도움받았고, 여기에 소요된 12억 원을 도에서 지원했다. 취약 계층으론 홀몸 어르신 6,532가구가 5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장애인 가구 1,330가구가 11.6%, 노인 부부 가구 850가구 7.4%, 한부모 가구 629가구 5.5%, 다문화 가구 322가구 2.8% 순이었다. 동절기 집중 지원에서는 제도권에 포함되지 않은 위기가구 1,786가구도 포함돼 도움받았다. 이 가운데 8,200가구를 대상으로 한 난방시설 수리와 화재 예방 점검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집중지원에선 민간 단체 중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난방유, 난방 물품 후원, 생필품 지원도 대폭 늘어나 민간 자원 지원까지 합쳐 23억 5,000여만 원 상당이 지
전라남도는 전문 인력을 채용해 고정익 드론 2대와 회전익 드론 4대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전국체전 경기장 46곳의 영상을 촬영, 시설물 안내 등 경기장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나주혁신도시 등 신도시 변화 모습을 기록하는 시계열 영상을 제작, 영상 빅데이터 구축 계기도 마련했다. 올해도 전남도 실과소 및 시군의 요청에 따라 각종 토지개발사업, 산업단지, 도시재생사업, 섬, 해양쓰레기, 비교우위자원 등 100여 곳에 대한 드론 촬영을 실시해 최신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 연륙·연도교 등 해상교량의 하부, 케이블 손상 및 균열 등 사람이 직접 확인이 불가능한 부분에 대한 고정밀 촬영도 실시한다. 교량의 노후화 정도와 안전 점검 지원을 위해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를 대상으로 3차원 입체모형 공간정보 시범 구축도 추진한다. 또한 산불이나 과수, 농경지, 양식장 등 풍수 피해지역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와 복구가 이뤄지도록 피해지역 드론 영상을 촬영해 피해 면적 등에 대한 정보를 관계부서에 제공, 피해 사실이 누락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은 단순한 레저를 넘어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는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월 1일(목) 국회 본회의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방법을 제한하던 부분을 완화하고, 연간 기부상한액을 상향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자율성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 1년간의 제도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지방자치단체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기부자가 기부금이 사용될 목적과 사업을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의 법률상 근거를 명확히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제도개선 사항으로는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방법 제한 완화가 있다. 기부금 모금 방법이 전자적 전송매체(문자메시지 등)와 사적모임(동창회, 향우회 등)을 통한 기부의 권유·독려 행위가 허용되며, 모금 활동은 지방자치단체의 명의로만 진행되도록 한다는 조치가 이뤄졌다. 또한 연간 기부상한액 확대도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이다. 연간 500만 원으로 설정돼 있던 개인의 고향사랑 기부 상한액이 2025년부터는 2,000만 원으로 확대되며, 이는 제도 활성화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부자가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의 법률상
강진군이 ‘반값 관광’이라는 파격적인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진군이 2024년을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냈다. 강진군은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시무식 및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등 국가적 경기침체와 지방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이라는 위기 극복을 위해 강진군이 선제적으로 ‘반값 관광’이라는 파격적인 새로운 비전을 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선포식은 차량을 타고 강진을 찾을 때 첫인상으로 다가오는 성전면 풀치재 터널 입구 아치 조형물 제막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아치 조형물에는 “K-컬처의 원조 강진 비색 고려청자, 2024년 반값 가족여행 강진으로 오세요”라고 홍보 문구가 쓰여 있다. 이어 ‘남도답사 1번지’를 명명해준 유홍준 교수를 비롯한 재경강진군향우회장, 강진군 홍보대사 문희옥, 김의성 등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격려하는 축하 응원 메시지에 이어 반값 강진 관광의 해 홍보 영상이 참석자들의 다짐에 힘을 보탰다. 이후 강진원 군수가 직접 나서 반값 강진 관광의 의미와 내용 설명을 통해
여수시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시스템과 대포차 정보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세입을 증대시켜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시스템과 국토부 운행정지명령차량(일명 ‘대포차’) 정보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번호판 영치단속을 하면서 대포차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적발 즉시 바퀴에 족쇄를 채워 차량을 점유 후 공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포차를 정리할 수 있다. 현재 대포차는 범죄 악용, 각종 의무 불이행 등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지자체, 경찰 등에서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적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우수 사례가 전국 지자체로 확대 시행될 경우 세입 증대는 물론 운행정지명령 차량에 대한 단속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징수사례 중 2010년식 에쿠스는 폐업 법인의 소유차량으로 자동차세 체납 및 차량 불법운행을 해왔다. 이에 번호판 영치 족쇄 및 압류봉인을 하고, 의무보험 가입이력 조회로 점유자를 파악했다. 최종적으로 인도명령 후 공매 처분을 하여 지방세 699만 1,000원을 징수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실상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3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민생탐방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해남매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 및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및 일반 당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지역 주요 현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홍 원내대표는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발전을 위한 당차원의 지원과 노력은 물론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한 지역특화 정책을 약속했다. 이날 민생탐방은 현재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아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와 함께 국회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는 윤 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윤 의원은 “이번 민생탐방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민심은 물론, 숙원사업들이 민주당의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통해 해남·완도·진도의 중단없는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현직 해남·완도·진도 도의원 및 군의원들과 일반당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령군이 11월 4일 오전 9시 대가야읍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제11회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9월에 고령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올해 대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개회식, 걷기대회,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걷기대회는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거쳐 지산동 고분군을 돌아 주산 등산로로 내려오는 코스다. 총 연장 6㎞ 완주하는 데 9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초청 가수는 댄스트포트 가수 박주희, 이미테이션 가수 현칠, 개그맨이자 가수 조원석 씨가 출연해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가꿔줄 것으로 보인다.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거문도에 다녀왔다. 새벽 4시 고창을 출발해 6시 20분 고흥군 녹동항에 도착했다.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소록도가 눈앞에 보이는 녹동항에서 7시에 출발한 평화페리11호 여객선은 거문도항에 10시 20분에 도착했다. 거문도(巨文島)는 전남 여수시 삼산면에 있다. 거문도를 아는 사람은 많지만, 거문도가 행정구역상 여수시에 속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거문도항은 여수항에서 90㎞, 고흥군 녹동항에서 57㎞의 거리에 있다. 행정구역상 여수시에 속해 있어 거문도에 거주하는 주민과 공무원들의 불편이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산면 임은재 주무관은 ‘거문도는 옛날에 문장가가 많아서 거문도(巨文島)라고 불렀다.’고 했다. 거문도는 고도(古島)·동도(東島)·서도(西島) 세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도는 0.42㎢, 서도는 7.77㎢, 동도는 3.43㎢ 면적이다. 거문도항에 도착해서 역사의 현장인 영국군 주둔지와 영국군 해군 묘지를 제일 먼저 찾아보았다. 19세기 말, 러시아 제국의 남하 위기를 느낀 빅토리아 시대의 대영제국 해군이 이 섬을 1885년 4월 15일~1887년 2월 27일까지 2년간 불법으로
개장 128일 만에 수익금 253억 달성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28일만에 수익금 253억원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추석 황금연휴 기간 100만명이 방문하면서 10월 7일 누적 관람객 800만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국민 6명 중 1명이 순천을 다녀간 것이다. 성공적인 박람회 덕분에 순천 도심 상권에도 훈풍이 불었다. 재료소진으로 조기 마감 문구를 써 붙인 식당들이 나오고, 인근 지자체 방문자가 작년 대비 평균 10%p 이상 증가하는 등 제대로 낙수효과를 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와이드,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순천의 탁월한 정주여건에 주목한 유수 기업들도 투자유치를 결정했다. 정부도 순천 소재 주요 산단이 6,000억원 상당의 거점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지로 선정했고, 국립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 예비 명단에 올라 최종 지정시 5년간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박람회 이후에는 순천을 이끌어 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예산 2,000억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박람회의 성공 요인, 시민·공직자·시장의 완벽한 삼합 덕분 노관규 시장은 “한 도시가 바뀌려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가 필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전라남도가 ‘전남형 만원 주택 사업’ 카드를 꺼냈다. 7월 말 기준 전남 총인구수는 181만여 명. 이 가운데 만 18~39세 청년 인구 감소세가 두드러진다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지난 5년간 전남의 청년 인구가 6만 7,314명이 감소했다. 이는 고흥군 전체 인구와 맞먹는 수치다. 전라남도는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의 하나로 청년 인구의 유출을 꼽는다. 그래서 이를 막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남형 만원 주택 사업과 관리조직 운영 등 청년 맞춤형 주거 복지 정책을 마련한 것이다. 사업에 드는 2,893억 원은 도비 및 광역소멸기금으로 활용된다. 전남형 만원 주택은 두 가지 타입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4㎡ 이하,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신축 주택이다.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만 내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일부 시·군에서 추진하는 만원 아파트 전용 면적이 협소해 신혼부부가 자녀 양육하는데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대폭 개선했으며,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평면 유형을 도입하기로 했다. 사회 초년생인 청년층이 안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