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라 싱가포르 2017년 IMF 기준으로 싱가포르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0위로 측정되었고 1인당 구매력 평가(PPP)는세계 3위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이르고 있다. 부의 양극화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지만 2016년 UN에서 조사한 행복지수에서는 아시아 1위를 하기도 한 경제적으로 부강하면서도 행복한 몇 안 되는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 또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관광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나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아시아의 허브라는 지리적 우위 말고는 면적·인구·천연자원 등 여러 면모에서 우리나라보다 한참 안돼보이는 싱가포르는 왜 중요한 지수(index) 특히 행복지수에서 우리나라보다 앞서 있을까? 어쩌면 그 해답을 그들의 문화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문화공동체청소년부(MCCY) 정책과 행사 싱가포르는 여러민족이 공존하는 다민족 국가다. 인종 구성은 중국계(74.3%), 말레이계(13.4), 인도계(9.1%), 기타(3.2%)다. 언어는 영어(통용어),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 등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며 불교 (33.3%), 기독교(18.3%), 이슬람교(14.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도시 이탈리아 토리노는 스타트업 기업가들이 사회 혁신을 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는 것은 물론 구도심지에 설립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혁신을 펼쳐나가고 있다. 토리노는 어떤 도시인가? 토리노는 통일 이탈리아의 수도이기도 했으며, 역사적·문화적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영화박물관을 비롯해 수십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고, 패스트푸트에 대항해 만들어진 슬로푸드 운동의 태동지이기도 하다. 특히 자동차 회사 ‘피아트’의 본사가 자리잡은 곳으로 이탈리아의 중공업 중심지이다. ‘피아트’는 ‘이태리 토리 노의 자동차 공장(Fabbrica Italiana Automobile Torino)’ 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또한 토리노는 커피브랜드 ‘라바차(Lavazza)’가 탄생한 곳으로 커피가 생산되지는 않지만 원두 가공기술과 에스프레소 추출기 등 정밀기계분야가 발달한 도시다.2006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토리노는 전 세계 다양한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페스티벌 개최지이기도 하다. EU가 선정한 혁신도시 토리노!하루아침에 이뤄진 것 아니다 토리노는 중공업도시로 성장하긴 했지만 여기서 멈추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 오스틴시는 소기업·소상공인 육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부터 기존 기업의 신 시장 확보와 역량 강화까지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경제개발부(Economic Development Department) 내에 소기업 프로그램(Small Business Program) 부서가 맡아 추진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인 비즈 에이드(BizAid)는 온·오프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사무실공간 등 시내의 자원을 소개하고, 사업 계획, 마케팅 플랜, 재무 계획, 사업 관리에 관한 일대일 코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비즈 오픈(BizOpen) 프로그램은 창업자가 알아야 할 시정부의 도시계획, 허가 절차, 규제, 시설점검 방침 등의 내용을 온라인 세미나로 제공한다. 시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니즈를 파악하여 보고서(City of Austin Small Business Program Needs Assessment Report)를 발행한다. 설문조사와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최종 보고서와 데이터는 웹사이트에서 공개한다. 소수자·여성
미국 롱아일랜드 서폭 카운티 세탁소 화학물질 공지 의무화 조례 롱아일랜드 서폭 카운티 시는 세탁소의 화학물질 목록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제정했다. 이 조례안은 세탁소가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이름과 이 물질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지 차트로 만들어 부착하도록 했다. 더불어 조례안에는 보건국이 세탁소에 사용되는 각 화학물질이 인체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 조례를 제정한 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소비자들을 교육하며 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세탁업계가 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길바닥 신호등 설치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길바닥에 신호등 불빛이 보이는 신호등을 설치했다. 스마트폰을 보며 보행하는 사람들로 인해 교통사고가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5만 호주달러의 예산을 투입하여 발광 다이오드 등의 소재로 신호등을 만들었다. 호주 골드코스트 시의회도 지면 신호등을 도입하려고 한다. 이미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와 쾰른에는 지면 신호등이 도입됐다. 특히 독일에서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인 ‘스몸비’가 유행할 정도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거리를 배회하는
에히메현, 빅 데이터 활용 맞선 성과 일본 에히메현은 아이무스비를 통한 빅 데이터를 활용해 청춘남녀의 맞선을 주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출산율 저하의가장 큰 원인은 결혼을 미루거나 결혼이 어려워 아예 독신으로 남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에히메현은 결혼 촉진정책으로 결혼할 마음은 있으나 마땅한 상대를 만나지 못한사람들을 위해 좋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은 2008년 11월 에히메 소개국이 문을 열고 난 후부터 독신남녀 맞선 이벤트인 드아이(de-Ai)를 열었다. 에히매소개국은 이 프로젝트에 기업들을 이벤트 오거나이저로 참여시키고맞선 남녀의 지속적 관계 발전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훈련시켰다. 결혼 적령기 남녀의 만남 이벤트를 열고 2011년부터는 아이무스비(愛結び)라 불리는 일대일 맞선 이벤트를 시작했다. 아이무스비 이용방법 1 휴대폰이나 PC로 에히메소개국 웹사이트에서 회원 등록 신청을 한다. 2 회원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에히메소개국에 제출한다(인터뷰에서 신원 확인 후 회원카드를 발급한다). 회원자격은 20세 이상 미혼 남녀다. 에히메현 이외 현에서 사는 사람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3 휴대폰이나 PC로 회원 신상을 열람할 날짜와 시간을
세대통합형 동거와 시니어 코하우징 같은 새로운 형태의 주거 양식이 네덜란드와 스웨덴에서 선보인 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세대통합형 동거 네덜란드 후마니타스(Humanitas) 요양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 후마니타스 요양원에는 대학생 혹은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 6명이 노인 약 150명과 함께 산다. 요양원은 비싼 주거비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무료로 방을 제공하고 그 대신 학생들은 노인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 한 달에 30시간 정도 노인들에게 컴퓨터 등 정보기술(IT) 기기 사용법을 가르쳐주거나 대신 장봐주기, 같이 축구 경기 보기, 맥주 마시기 등을 한다. 노인들도 젊은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즐긴다. 학생들과 같이 살면서 요양원이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변했다고 반긴다. 후마니타스의 세대통합형 모델이 알려지면서 입소를 희망하는 노인들이 늘어나 입소를 위해서는 1년 정도 기다려야 할 정도다. 청년들은 무료로 방을 얻는 외에 노인들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입소를 원하는 학생들은 지원 동기를 담은 신청서를 낸 다음 서류 심사를 거쳐 요양원 거주자들 앞에서 면접 시험을 봐 통과해야 한다. 그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갭이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갭 이어(Gap Year)란? 갭 이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1년간 주는 자유시간을 의미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을 찾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직업체험, 봉사 활동, 어학연수, 취미생활 등의 활동을 한다. 이미 유럽에 서는 일반화된 제도이고, 미국 에서도 과거 우수한 대학생들의 학업포기가 이어지자 이를 도입, 최근에는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에서는 오히려 학생들 에게 갭 이어를 가질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영국의 윌리엄 왕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여주인공 엠마 왓슨, 우리 나라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로이 킴 등이 갭 이어를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해외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갭 이어 갭 이어가 제일 먼저 시작된 영국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24개월 동안 갭 이어를 갖는다. 모든 학생이 갭 이어를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국에서만 매년 3만 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자신감과 경험을 쌓고 직업 체험을 하며 자신을 성숙시키기 위한 갭 이어를 선택 하고 있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 갭
LA시 교통국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고 저소득층의 이동성 향상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프랑스의 볼레로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차로만 운영하는 차량 공유서비스 블루LA를 지난 4월부터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회원제로 운영되며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또는 전화를 이용해 가입한다. 이용요금은 일반회원은 월 5달러(약 5,500원), 저소득층 회원은 월 1달러(약 1,100원)이며 분당 이용료는 일반회원이 분당 0.2달러(220원), 저소득층 회원은 0.15달러(165원)다.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셀프서비스로 운영한다. LA시는 연말까지 서비스 스테이션 40곳, 전기차 100대, 충전소 20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외국의 법률·조례 등 입법 사례를 살펴 우리 여건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최신 해외 입법 조례를 소개한다. 미국,경찰·소방관·응급구조대 공무집행 방해 처벌 강화 낫소카운티 의회가 경찰과 소방관, 응급구조대의 공무집행 방해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조례를 추진한다. 조슈아 라파잔 카운티의원이 8월5일 발의한 이 조례는 경찰, 소방관, 응급구조대가 근무하는 현장에서 공무집행 방해가 적발될 경우 최대 징역 1년형과 1,000달러(약 121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난달 브루클린 브라운스빌에서 행인들이 뉴욕시경(NYPD) 경관에게 물을 끼얹고 물총을 쏘는 등 ‘물세례’ 행위가 발생하면서 카운티 차원에서 이를 강력하게 처벌하기 위해 발의된 것이다. 라파잔 의원은 “낫소카운티는 이 같은 무질서 행위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최근 뉴욕시에서 발생한 물세례 행위는 롱아일랜드 지역으로도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 의회 차원에서 처벌 조항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주의회와 낫소카운티 햄스테드 타운에서도 경관의 공무집행 중 안전을 강화하는 법안과 조례안이 각각 발의된 바 있다. 한편 리처드 니코렐로
일본도 도시에 인구가 많이 몰리고, 농촌 지자체가 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일본에서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농촌 지자체를 홍보하고 체험하여 도시민들이 농촌을 돕도록 하는 안테나숍이 유행이다. 일본의 농촌 기초 지자체들은 대도시 중심가에 그 지역에서 나는 여러 상품들을 판매하는 안테나숍을 운영하고 있다. 안테나숍에는 그 지역을 홍보하는 특산품은 물론 지역 마스코트를 활용해 음식 등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보통 안테나숍이라고 하면 제조업체나 유통업체가 소비동향이나 상품의 판매 동향 등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을 말한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안테나숍은 이런 기업들처럼 지자체가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하고 관광지를 홍보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의 일을 하는 점포를 말한다. 지자체 안테나숍은 주로 지역에서 난 먹거리를 취급하며 도시와 지방을 연결해 실제 그 지역에 다녀온 느낌이 들도록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기본 콘셉트로 하고 있다. 과거에도 일본에 지역을 알리는 특산품 판매장이 있었지만 소규모였다. 1994년 오키나와 현에 ‘긴자와시타숍’과 ‘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