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생활 공구, 유아용품, 주차장 등 다양한 공유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민들은 이제 민간 부동산중개업소에서도 공구를 빌리거나 복사, 팩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취재 양태석 기자 서울특별시 송파구는 나눔과 공유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구의 주도 아래 송파구 관내 15개 부동산 중개사무소들이 자발적으로 ‘무료나눔사랑방’ 운영을 시작했다. 사랑방에서는 전동드릴, 톱, 망치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공구 15여 종을 구민에게 대여해주고 중개업소 내 사무기기를 이용한 복사, 팩스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 초 송파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송파지회와 간담회를 통해 부동산중개사들의 나눔과 공유사업 참여에마음을 모았으며 이후 몇몇 중개사들이 자발적으로 공구를 구매해 사업에 동참했다. ‘무료나눔사랑방’은 늘어나는 나홀로 족들이 주말·야간 시간대 공구도서관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 제공업소는 구 홈페이지나 송파구부동산정보포털(land.songpa.go.kr)에서 상호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지정 중개업소는 알림 스티커도 부착돼 있다. 이용시간은 부동산중개사무소 영업시간이며, 공구 대여를 원하는 경우 신분증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 9월 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총과 함께 공무원노동기본권 강화를 위한 공무원노조법 개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06년 시행 이후 바뀌지 않은 공무원노동조합법을 개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취재|양태석 기자 사진|황진아 기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는 여야 국회의원, 류영록 공노총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공노 총 조합원 등 800여명이나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권성동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무원노동조합의 단결권과 교섭권을 좀 더 강화하고 여러분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개정안이 나오길 바란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잘 개정되도록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는 “공무원들도 노동 3권이 다 실현되는 날이 올 것”이라며 “제시된 문제들이 다 해결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공무원 노조법 개정의 절실한 시기에 와 있는데 공감한다”면서 “내용을 잘 추려서여야 의원들이 함께 주최한 만큼 같이 열심히 법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황우여 부총리가 자유학기제, 교육재정, 공교육정상화, 인성법 등 교육개혁을 천명하면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가는 상황에서 EBS가 특별기획한 ‘황우여 부총리에게 듣는다’에 본지 이영애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기획|편집부 황우여 송해덕 이영애 박경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미래인재교육개발원 이사장 홍익학교육과 교수 자유학기제 이영애(미래인재교육개발원 이사장)_ 교육부에서 자유학기제를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황우여(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_ 사춘기에 학생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무엇을 할지 목표를 스스로 찾아보고 자신의 꿈을 펼쳐보도록 해야 합니다. 그동안의 교육은 선진국 추격형이었습니다. 즉 선진국이 낸문제와 그들이 만들어낸 해답을 빨리 익히도록 정확한 해답을 가르쳐주고 학생들에게 암기를 시켜 빨리 맞추도록 했어요. 그것도 상대평가로 강한 경쟁을 시켰어요. 이제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올랐고 해답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해답보다 질문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집어넣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 개
매달 지자체 공무원들이 챙겨볼 만한 NH농협은행 뉴스를 전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9월 중에 진행되는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원생활 체험 여행 이벤트와 NH ALL100플랜 패키지가 1000억원을 돌파한 소식을 전한다. 취재|양태석 기자 퇴직연금 가입자, 전원생활 체험여행 이벤트 개최 농협은행은 오는 9월 23일 퇴직연금 가입자와 그 가족을 초청해 ‘전원생활 체험여행’ 이벤트를 개최한다. 농협은행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 연천군 푸르내 마을에서 진행된다. 전원생활 체험여행은 제철농산물 수확, 떡클레이와 인삼고추장 만들기 등 전원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퇴직연금을 통한 절세전략 등 퇴직연금에 관한 강좌로 구성돼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은퇴 후 귀농생활과 퇴직연금을 통한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가대상은 농협은행 퇴직연금에 가입한 고객 및 가족으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신청은 NH퇴직연금 또는 인터넷뱅킹 홈페이지(pension.nonghyup.com 또는banking.nonghyup.com)에 접속해 직접 신청하거나 농협은
민선 6기 재선에 성공한 박춘희 구청장은 지난 민선 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폭넓은 소통을 통해 수렴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민선 6기 구정운영 목표를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송파’로 정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인 ‘송파비전 2020’을 지난해 11월 수립했다. 민선 6기 1주년을 맞이한 현재 송파구는 비전을 통해 계획했던 목표를 한 단계씩 실현해 나가고 있으며, 그간의 노력의 결과는 최근 국내 지자체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UN공공행정상 대상 수상과 WeGo Awards 세계전자정부 우수도시 선정 등 국내·외 주요 수상 결과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취재|양태석 기자 언제나 안전하게 민선 6기 구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를 ‘구민의 안전과 건강’에 두고 있는 송파구는 2015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 전담부서인 ‘안전담당관’을 신설했으며, 재난·재해 대응체계 매뉴얼 구축·운영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디자인(CPTED)도입을 위해 올해 5월 송파경찰서와 ‘범죄없는 안전송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민관협동 ‘송파 안전지킴이’ 활동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류영록 위원장)은 7월 7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공노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근속승진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취재 | 양태석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김현진)는 8월 11일(화)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근속승진 설문조사 결과를 전달하며 6급 근속승진 확대에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공노총 제도개선위원회 김현진 위원장과 안영근(공노총 사무총장) 위원, 주용준(미래창조과학부) 위원은 먼저 행정자치부 김성렬 지방행정실장을 만나 근속승진제도 개선을 위한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진 위원장은 ‘시·군 공무원의 높은 평균승진연수’, ‘직렬별 승진연수의 고충’ 등을 설명하며 6급 근속승진 비율 및 횟수 확대를 건의했다. 이어 인사혁신처 황서종 차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공무원의 불합리한 제도개선 및 공노총 조합원들의 근속승진 확대 의견 등을 전달했다. 황서종 차장은 “공노총 조합원의 의견을 잘 수렴하겠다. 구체적인 내용은 인사정책 혁신기구에서 논의하자”며 “관심과 진정성을 가지고 응하겠다”고 답했다. 김현진
지난 8월 19일부터 20일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개최됐다. ‘청년지방자치, 희망의 메시지와 지방자치 20년의 회고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는 원로 지방자치 학자들의 연구업적과 사상을 공유하고 아시아 6개국 학자들이 참여하는 유의미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취재 | 황진아 기자 이틀간 약 40여개의 세션에서, 9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 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대회 현장은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많은 학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첫날 개회식으로 학술대회의 문을 연권경득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은 “민선 지방자치의 실시는 우리나라 국가운영의 패러다임을 집권과 집중에서 분권과 분산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민선지방자치 20주년의 회고와 앞으로 어떤 비전을 가지고 발전해 나가야 할지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라고 전했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19일 개회식에 앞서 참석 인사들과의 사전 간담회를 통해 지방자치 20년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서 정 차관은 지방자치 20년의 성과와 미진한 점을 토론하고 주요 선진국의 지방자치 패러다임 변화와 비전 등을 듣는 시
은평마을교육자원센터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마을 연계방과후사업’을 잘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센터는 은평구 내의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해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와 연계하고, 학교의 수요를 반영해 마을 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개소식의 훈훈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자 한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 대학이 교육의 전부였던 것처럼 여겨지던 시대가 지나고 대신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하는 시대가 되었다. 교육부도 진로체험센터를 전국 지자체에 만들어 운영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진로체험교육을 할수 있는 사람들을 어디서 구하는가? 유명강사를 초빙하는 것도 한 두 번이지 매번 학생들의 필요에 맞는 강사를 어디서 구하느냐 말이다. 이에 서울 은평구는 그 해답을 지역주민에게서 찾았다. 학생들의 다양한 필요를 채워줄 마을강사를 양성한 것이다. 특히 은평구는 공교육의 혁신을 위해 교육청과 서울시, 은평구, 지역주민이 협력해 혁신교육정책을 추진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예산을 지원받기도 했다. 이제 은평구는 한발 더 나아가 마을 강사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센터까지도
지난 6월 30일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가 전국에서 첫 시행됐다. 원스톱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각종 상속재산 조회신청이 단 한 번에 처리가 가능졌다. 올해 정부3.0 핵심과제인 생애주기 서비스가 첫걸음을 시작했다. 취재|오진희 기자 최씨(57세, 남)는 얼마 전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후, 사망신고 이후 행정절차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몸과 마음도 추스르기 전에, 여러 기관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사망신고는 동 주민센터, 토지확인은 구청의 지적과, 세금 관련 정보는 관할 세무서, 재산세와 자동차세는 다시 구청의 세무과, 통장과 보험증서는 각각 해당 은행과 보험사에 찾아가 복잡한 처리들을 할 생각을 하니, 저절로 머리가 지끈 아파왔다. 그래도 사망신고는 해야 하기에 구청에 어머니의 사망신고를 하러 갔다. 이럴 수가! 최씨는 눈이 떡 벌어지는 놀라운 서비스를 구청에서 접할 수 있었다. 어머니의 상속재산 조회를 통합해 신청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였다. 최 씨는 바로 그 자리에서 한꺼번에 재산 조회를 신청했다. 신청 2주 후, 인터넷으로 어머니 은행의 구체적 예금·대출액, 보험가입 여부, 주식계좌 유무, 그리고
가양2동은 구암 허준 선생의 출생지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우리나라의 국보인 《동의보감》이 집필된 곳이기도 하다. ‘허준마을’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주민들과 정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가양2동을 찾았다. 취재|황진아 기자 허가바위, 허준박물관, 허준공원 등이 위치한 강서구 가양2동은 구암 허준선생의 흔적을 가장 잘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마을 전체가 역사이자 문화인 가양2동은 허준마을이라는 브랜드를 이용한 마을 축제와 동의보감체험교실 등 허준 선생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을 펼침은 물론, 마을이 낯설고 서먹한 전입자들이 마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마을의 역사와 현황 등을 설명하는 환영식을 진행하는 등 허준마을 알리기에 열심이다. 가양2동은 주민들의 봉사활동과 참여가 돋보이는 마을이었다. 수급자가 많은 가양2동의 특성상 마을 주민들은 무엇이든 함께 나누고 공유하고자 했다. 최근 호평을 받고 있는 한복공유사업도 시작은 ‘나눔’이었다. 한복은 꼭 필요하지만 선뜻 구입하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집에서 잘 입지 않고 넣어두는 한복을 기증받아 세탁비만 받고 대여해주기 시작했다. 나눔으로 시작된 한복공유사업은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