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문화공연 프로그램 ‘지역활력-스며들다’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첫 공연이 성황리 개최했다. 시와 시 지역활력센터는 지난 5일 저녁 7시 연지아트홀에서 ‘스며들다’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한우리오페라예술단의 ‘얌모얌모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공연은 약 1시간 20분 동안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지역활력-스며들다’는 총 6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연지아트홀에서 펼쳐지는 무료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예술 경험을 제공해 문화적 소외를 해소하고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는 12일에는 샌드아트와 마술을 접목한 가족 공연이 예정돼 있고, 19일에는 대학로 인기 연극 ‘남사친 여사친’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26일에는 개그맨 김영희와 김시우가 출연하는 토크콘서트 ‘소통왕 말자할매 토크쇼’가 펼쳐지며, 7월 3일에는 코믹 호러 연극 ‘두여자’, 7월 11일에는 개그맨 김영철의 토크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양구군이 ‘DMZ 평화의길 26코스(금강산 가는 옛길)’를 올해 처음으로 정식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DMZ 평화의 길 26코스는 동면 비득안내소에서 출발해 두타연 주차장까지 약 8km에 이르는 도보 트레킹 코스로, 민간인통제선 북쪽 지역을 포함한다. 이 코스는 분단의 상징인 DMZ의 안보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금강산 가는 옛길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인 구간이다. 지난해 9월 23일, DMZ 평화의 길 전 구간이 공식 개방되었으나, 양구군의 26코스는 민통선 내부에 위치한 특수성으로 인해 정식 운영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그동안은 대체 노선인 국도를 활용한 우회 코스로 탐방이 진행되어 왔다. 이번 정식 개장은 ‘DMZ 평화의 길’ 전 구간을 완주하려는 탐방객들에게는 완주의 기쁨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탐방은 안전관리 요원과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민통선 초소를 통과하기 위해 신분증(주민등록증 등) 지참이 필수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탐방일 기준 2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7일 전에 마감된다. 예약은 안보관광지 통합관리시스템(www.dmz.go.kr) 누리집에
제19회 무주안성낙화놀이축제가 오는 6일과 7일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두문마을 낙화놀이 보존회가 주최·주관하며 무주군이 후원한다. 무주안성낙화놀이축제는 두문마을 주민들이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이자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를 알리고 이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물 위에서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落花)놀이는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지에 쑥과 숯, 소금을 넣어 만든 낙화봉(100~200개)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그 줄을 타고 이어지는 불꽃이 장관이다. 올해는 19회째를 맞아 첫날에는 저녁 5시 30분부터 마을대동제와 축하공연, 낙화놀이 시연을 즐길 수 있으며 7일에는 저녁 6시부터 축하공연을 비롯해 낙화놀이 시연이 진행된다. ‘소원 낙화봉 만들기’와 ‘업사이클링(upcycling)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닭개장을 비롯해 채소전, 주먹밥 등 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으며 인근 체험휴양마을(무주군 농촌활력과 미을공동체팀)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박일원 무주안성낙화놀이 보존회장은 “불
양양군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해양문화 프로그램 ‘서프시티 양양을 즐기다’를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2025 양양더나은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양양의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이 바다와 교감하며 도전정신, 환경의식,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체험형으로 서핑과 업사이클 활동, △기록형으로는 바다 사진작가와 바다 시그널(환경문제 탐구)활동 등이 마련되어, 총 2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핑 체험은 7월 중 물치, 설악, 낙산, 하조대, 남애3리 등 지역 해변에서 진행되며, 총 5회 운영을 통해 100명의 청소년이 지역 서핑숍과 연계해 전문 강습을 받는다. ‘부이부이 업사이클’은 버려진 부이(buoy, 부표)를 화분 등으로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양쓰레기 문제를 직접 체험하며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환경교육이다. 7월 중 4회 운영, 총 40명이 참여한다. 또한 ‘나도 바다 사진 작가’는 6월 중 20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바다 환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바다 시그널’은 8월 중 40명이 참여하여 비치코밍(beach combing, 해변 청소), 액자 만들기 등 창의
행정안전부는 올 여름 휴가철을 활용해 여행하기 좋은 88개 섬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 국민의 섬 방문 기회를 높이고 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그동안은 20~30개 섬을 선정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섬의 날인 8월 8일의 의미를 담아 88개의 섬을 선정하였다. 올해도 동일한 개수를 선정하고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한국섬진흥원(KIDI) 홈페이지(island88.kidi.re.kr)에 게시했다. 또한, 흩어져 있던 섬 관련 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잠재적인 섬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각 섬의 대표 관광자원, 가는 방법(교통편, 소요시간), 섬 날씨, 숙박시설, 편의 및 주요시설, 행사 및 축제 등 다채로운 정보가 제공된다. 올해 찾아가기 좋은 섬은 ▲인천 교동도, 석모도 등 17개 ▲경기 제부도 ▲충남 원산도, 삽시도 등 6개 ▲전북 선유도, 어청도 등 7개 ▲전남 증도, 반월도 등 37개 ▲경북 울릉도, 독도 등 2개 ▲경남 우도, 이수도 등 14개 ▲제주 비양도, 가파도 등 4개 섬이다. 한편,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88개 섬에 대한 관
해양수산부는 6월 1일(일)부터 2025년도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인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할인이용권 ‘바다로’는 만 35세 이하의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올해 6월 1일부터 7,900원에 판매하며, 내년 5월 31일까지 사업에 참여하는 51척의 여객선을 최대 5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만 24세 이하인 경우는 본인 포함 최대 5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가족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12회 이용 가능하다. 주중에는 최대 50%, 주말 최대 20% 할인(항로별로 달라 사전 확인 필요), 명절 연휴 등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이용할 수 없다. 해양수산부는 특히 청년들이 국내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객 수요를 확대해 연안항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한국해운 조합(이사장 이채익), 연안여객선사들과 협력하여 ‘바다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젊은 시절은 꿈과 자신을 찾는 치열한 여정으로 지치기 쉬운 시기”라며, “‘바다로’를 이용한 섬 여행으로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고르고,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져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바다로‘ 구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항일운동유적지 116곳 걷기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둘레길 걷기와 연계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경기도 일원 항일운동 유적지 116곳 중 한 곳을 도보로 방문, 개인 SNS에 인증하면 경기둘레길 마스코트 배지와 포토카드 등을 받을 수 있다. 경기둘레길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오는 9월 14일까지 선착순 8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항일운동 유적지 116곳 중 한 곳을 3.1km 이상 직접 걸어서 방문해야 한다. 공사는 항일운동 유적지와 경기둘레길을 연계, 도보객들이 자연스럽게 항일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은 둘레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냄과 동시에 광복 80주년과 항일운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둘레길은 대명항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외곽을 한 바퀴 돌아 다시 돌아오는 총 연장 860km의 순환형 장거리 걷기길이다.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함께 조성했으며, ▲DMZ 접경지역을 잇는 ‘평화누리길’,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숲길’, ▲강과 들판을 지나는 ‘물길’, ▲바다와
광주광역시 서구 골목맛집 상인들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100일간 ‘우리동네 골목맛집 찾기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서구 골목맛집 대표자 협의체에서 대형 프랜차이즈와 경쟁하는 소규모 골목식당을 응원하고 숨은 맛집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상인들이 자부담으로 260여 만원 상당의 경품을 마련해 그 의미가 특별하다. 챌린지 참여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민 누구나 가능하고 서구가 지정한 골목맛 집을 방문해 식사한 뒤 해당 업소의 도장을 스탬프북에 받아 응모하면 된다. 스탬프북은 골목맛집 매장이나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도장을 많이 모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한 업소당 도장은 1개만 인정된다. 협의체는 챌린지 종료 후 응모자 중 총 47명을 추첨해 ▲1등 100만원(1명) ▲2등 10만원(4명) ▲3등 5만원(12명) ▲ 4등 30명에게 2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골목맛집 대표자 협의체 관계자는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이번 챌린지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다시 온기 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을 널리 알리고, 도심 속에서 자연환경을 보고 느끼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조선왕릉 숲길 9개소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경릉~양묘장, 자연학습장’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홍살문~능침 북쪽 숲길‘, ‘능침 둘레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 파주 삼릉 ‘공릉 북쪽과 영릉~순릉 작은연못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 등 9개소다. 궁능유적본부는 2019년부터 봄·가을 일정 기간 숲길을 일반에게 공개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올해는 궁·능을 대표하는 들꽃과 수변식물을 식재하여 재조성한 구리 동구릉 산책로(길이 2,719m)와 자연학습장을 새롭게 개방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궁능유적본부는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면서 ‘신의 정원’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왕릉 숲길을 국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더 많은 숲길을 체계적으로 조성·정비하여 개방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름 휴가철에 앞서 국민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 행사를 28일부터 추진한다. 이번 '숙박세일페스타' 행사에서는 13개 광역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 특별기획편'을 비롯해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본편', 산불 피해 및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재난지역편' 등 숙박할인권 총 40만 장을 배포한다. ‘숙박세일페스타’를 통해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3개 광역시도 숙박시설 중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시작되는 '지역특별기획편'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숙박할인권을 발급한다. 이어지는 '본편'할인권 배포는 내달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2만 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숙박세일페스타'에서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