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10월 24일 변종모 여행작가를 초청, ‘마음을 움직이는 여행, 인생을 물들이는 여행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변 작가는 ‘오랜 여행자’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행 에세이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삶과 사랑, 그리고 여행에 대한 깊은 통찰을 독자들과 나누어왔다. 변 작가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짝사랑도 병이다’,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등이 있으며, 최근 출간한 ’세상의 모든 골목‘에서는 세계 각지의 골목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전하고 있다. 변 작가는 월간 지방정부에 “대개 여행을 일종의 허영으로 생각하면서, 다니는 데 급급한 면이 있어 뭘 보고 왔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며 “이번 정읍 강연에서는 여행은 왜 가는지, 여행은 어떻게 구성하는지를 다루고 나라별 특징 등을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월간 지방정부_ 본인 소개를 간단히 부탁합니다. 변종모 여행작가_ 서울에 살고 나이는 50대 중반으로 글쓴지는 20년 정도 됩니다. 여행을 다니고 여행 글도 부지런히 씁니다. 2006년 낸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로 대중에 알려졌
정읍에 ‘베토벤’이 온다. 오는 25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막을 올린다. 뮤지컬 ‘루드윅’은 군인이 되려는 조카와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으려는 베토벤이 갈등을 겪는 과정을 그리며, 베토벤의 인간적 고뇌와 삶의 의미를 깨닫는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천재 음악가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 베토벤의 내면을 섬세하게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사인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측은 자료를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청력을 잃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잃어 완전한 고독 속에 남겨진 베토벤. 좌절과 고통으로 점철되었던 베토벤의 삶을 통해 누군가는 꿈을 꾸었고, 누군가의 꿈은 베토벤에게 새로운 열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 열정은 집착으로 변질되고 변질된 집착은 베토벤에게 파멸의 길을 열어주는데... 환희와 비극이 공존했던 베토벤의 삶. 그의 비창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김주호, 정재환, 김지유, 윤도영 등 뮤지컬 배우와 피아니스트 크리스 영이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루드윅’은 베토벤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 그리고 중년 모습까지, 자신의 존재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
정읍시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를 선보인다. 뮤지컬 루드윅은 군인이 되려는 조카와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으려는 베토벤이 갈등을 겪는 과정을 그리며, 베토벤의 인간적 고뇌와 삶의 의미를 깨닫는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천재 음악가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 베토벤의 내면을 섬세하게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는 김주호, 정재환, 김지유, 윤도영 등 뮤지컬 배우와 피아니스트 크리스 영이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정읍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켓은 1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관람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기획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제6회 전북특별자치도 생생마을 공동체한마당 행사가 지난 10일 무주군 한풍루 어울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북특별자치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내 생생마을만들기 사업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 간 유대감 형성의 장으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과 전븍특별자치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원, 사)지역활력센터 송해안 이사장, (사)마을을잇는사람들 이현승 이사장 등 14개 시군 주민 6백여 명이 함께 했다. 사)지역활력센터 송해안 이사장은 “이 자리가 중간지원조직과 행정, 마을주민 간에 성과를 나누고 고생한 서로를 다독여 마을공동체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이 시간이 생생마을만들기 사업에 생기를 불어넣고 참여 주민들의 의욕을 북돋워 전북특별자치도를 키우는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생생마을만들기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자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며 “꾸준하고 묵묵한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마을 성장의 싹을 틔우고 공동체 활성화라는 열매를 거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8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수료생 7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정읍단풍미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단풍미인대학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17기수, 총 113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정읍 농업의 미래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청년CEO반, 저탄소농업반, e-비즈니스반, 농산물가공창업반 등 4개 과정을 이론 수업과 실습, 농가 현장교육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우수수료자 시상식에서는 영원면의 김진원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유효순(태인면), 기수엽(소성면), 김수연(태인면) 씨가 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학수 시장은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 동안 열정을 다해준 수료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정읍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익산시와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에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한韓 문화의 발상지 익산, 가치정립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개관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는 고도(古都)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익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역사·문화 정보를 통합적으로 안내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쉼터로 활용될 복합문화공간이다. 센터는 2020년부터 총 198억을 투입해 부지면적 13,171㎡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금마면 금마길 10에 건립됐다. 내부에는 방문객센터, 세계유산 홍보관, 고도 자료열람실, 주민 참여 공간이 조성됐으며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라는 명칭은 '고도를 한 눈에 살펴본다'는 의미와 '고도와 한 눈에 사랑에 빠지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지녔다. 국가유산청과 4개 고도 지자체(경주, 공주, 부여, 익산)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전문가 자문과 '소통24'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 고도보존육성정책협의회의 검토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10월 1일에는 센터 개관을 기념해
전북특별자치도는 출자·출연기관에서 직접 고용하거나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도 생활임금을 1.7% 인상된 1만2014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에서 적용되는 생활임금은 2024년 대비 201원이 상승하게 됐다. 이를 월급여(209시간)로 환산하면 약 251만926원이 된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문화적 활동까지 가능하도록 최저임금 이상의 수준에서 결정되는 임금 제도다. 전북자치도는 2016년 생활임금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17년 첫 시행 이후 매년 최저임금 인상률, 공무원 임금 인상률,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을 꾸준히 인상해왔다. 내년 생활임금은 지난 23일 개최된 생활임금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심의위원회는 노동계, 경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끝에 과반수 찬성으로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약 800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기준 생활임금을 시행 중인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세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임금제도는 2013년 서울 성북구와 노원구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각 시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장이 낮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지역 내 청소년들의 연극무대, 또 밤에는 와인바 버스킹과 반디 EDM 파티가 펼쳐져 방문객은 물론,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예체문화관 주차장 ‘와인바’ 앞에서 진행되는 ‘와인바 버스킹’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진행하는 노래와 춤, 악기연주 등을 즐길 수 있다. 와인바에서는 무주에서 재배된 머루로 빚은 머루와인과 아이스크림 등도 맛볼 수 있다. 최북미술관 앞 무주 어울터 파티존에서 진행되는 반디 EDM 파티는 밤마실나온 주민들의 핫 플레이스. 지난해 열기와 성원을 반영해 DJ도 2명으로 충원하고 운영시간도 30분 더 연장해 밤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한다. 1일 ‘스타데이’에는 가수 테이와 케이시 공연이 펼쳐진 데 이어, 2일 ‘키즈데이’에는 어린이 창작뮤지컬 “자연의 나라 무주”가 2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3일에는 등나무운동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가 진행돼 참가자들과 관람객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주민 한 모 씨(53세, 무주읍)는 “조용하던 무주에 날마다 활기가 돈다”라며 “퇴근하고 가족들하고 운동 삼아 나가서 공연도 보고 먹거리도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영·호남, 제주 지자체의 실무자들이 정읍에 모였다. 정읍시는 29일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에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SDGs 영남·호남·제주 지속가능발전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읍시를 비롯해 부산, 울산, 대구, 전남, 전북,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속가능발전 협의회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참석자들은 저출생, 일자리 부족, 주거 문제 등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사례를 공유하고, 실행 가능한 의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참석자들의 경험을 상황극으로 표현하고, 그 해결 과정을 직접 듣는 인터뷰도 진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포럼에서는 일본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정책을 추진한 도시들의 성공 사례를 함께 논의하며 국제적 모범사례를 탐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학수 시장은 환영사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지역소멸 위기 극복 사례를 공유함
무주반딧불축제에는 ‘무주다움’이 담겨있다. 푸르른 ‘산과 들’, 깨끗한 ‘내(川)’와 그 속을 꽉 채운 ‘반딧불’, 그리고 정겨운 사람들이 바로 그 주인공. 올해는 장소와 소재가 주는 특별함에 더해 친환경 이벤트와 ‘밤(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다양화·차별화에 집중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가 매일 밤(8.31.~9. 8. 19::00~21:00)마다 진행된다. 서식지에서 직접, 살아 있는 반딧불이와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무주반딧불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꼭 봐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망중한을 즐기는 ‘반디별 소풍’도 놓칠 수 없는 추억거리. 가족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축제장 투어’를 패키지로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생태탐험’도 추천한다. 또 8월 31일 트롯가수 장민호의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일 ‘스타데이‘에는 ’반디별 사진 공모전‘ 수상작 관람과 가수 테이와 케이시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밤(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저녁 7시부터 등나무운동장 주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8시부터는 예체문화관 주차장 ‘와인바’에서 버스킹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무주에서 재배해서 빚은 머루 와인을 맛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