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종로구 정문헌 구청장이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첫 번째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정문헌 구청장은 7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반동안 주민과의 대화에서 지역 현안을 듣고 즉석에서 답변하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최근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고 청와대를 개방함에 따라 서촌으로 불리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관광객 폭증으로 인해 소음에 시달리고 쓰레기 투척, 주차난과 관광 버스 공회전, 위험천만한 무단횡단 등 중첩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청와대 부속 건물이 지역 주민에게 환원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재사용 문제도 거론되었다. 또 추진 중인 옥인동 주차 복합시설에 들어서는 체육시설(헬스클럽)이 자치회관에서 진행하는 헬스 프로그램과 중첩되므로 스크린 골프나 청소년 스포츠 시설물로 용도를 변경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그밖에 옥인동 재개발 추진 불발에 따라 추가 조치로 요구한 주차와 도시가스 등 8가지 사항 중 도시가스 하나 빼곤 미해결된 데 따른 종로구의 이행 촉구와 전선 지중화, 좁고 가파른 골목길 개선, 서촌의 세계화를 위한 제반 사항의 추진 요구가 거론됐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7월 12일 “민선8기 제주도정에서는 도민이 자기결정권을 갖고 기관 구성의 형태를 달리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오라동 소재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 특별강연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그동안 제주는 단계별 제도 개선과 권한이양을 통해 자치와 분권의 이념을 실현해왔다”며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을 비롯해 전국 자치경찰제 시행에 초석을 놓은 것도 제주특별자치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확정에 이어 전북도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전국 지자체마다 도입하려는 선도 모델로서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출범 16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나라의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고 자치분권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특별자치도의 미래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제주도민이 다시 한번 제주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는 완결형 지방자치 시대를 제주에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설계와 달리 도민과 지역을 위한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적시에 다양하게 만들어내지
김영환 충북지사가 휴대전화 번호를 전격 공개하며 도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12일 김 지사가 공개한 휴대폰 번호는 010-7291-0701로, 문자로만 소통할 예정이다. 앞으로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불편 사항이나 정책 아이디어, 도정 개선 사항 등을 문자에 남길 수 있다. 수신되는 문자는 순차적으로 답변하며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 경우 관련 부서 담당자와 직접 현장을 찾아 해답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처리 기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민원인에게 민원 처리 방향을 안내하고 지속적으로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지사는 "휴대전화 번호 공개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채널을 통해서도 도민들과 직접 대화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꼼꼼히 들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원 구성을 마친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가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 간 임시회를 열고 본격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제294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대구광역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대구시청 조직 개편과 관련된 조례안 2건을 비롯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안건 7건을 심사한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별 소관 사무에 대한 대구시 실·국을 비롯해 기관의 업무 보고를 받고 주요 시책 현장을 방문하며 시정 현황 파악에 집중한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는 시민안전실 등 12개 부서와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에 앞서 서대구역 현장을 점검키로 했다. 대구시청 조직 개편과 관련해 제·개정 조례안 2건이 18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고, 그밖에 공유재산관리 조례 개정조례안 등 안건 4건은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시 문화체육관광국 등 13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어린이회관과 간송미술관 부지 현장을 찾기로 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경제국 등 12개 부서 업무보고 청취 후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현장을 방문한다. 건설교통위원회는 도
강순하 위원장은 "작년 한해를 코로나때문에 아무것도 못한 상태에서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훅 지나갔다"면서 "나름 열심히 노력한다고 했는데, 1년이라는 세월이 금방가서 저희도 벌써 1주년을 맞은게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특히 55년 구청사를 떠나 광교신청사로 왔는데, 여러 난제들이 많았다"면서 "(직원들의) 신청사에 대한 불편함이 많았는데, 노조가 담당부서를 발빠르게 만나 움직여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노조활동이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박빙의 승부로 당선된 김동연 경기도지사 때문일 것이다. 강 위원장을 김동연 지사와의 만남에 대해 "취임식 자체가 취소되어서 얼굴정도 보고 잠깐 인사를 하는 정도로 첫자리를 했다"면서 "앞으로 노사 관계에 있어서 도지사와 노조가 만날 일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간담회를 준비해 직원들의 고충이나 애로사항을 전달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이 바라 본 김동연 지사의 첫인상은 '학구파'로 여겨졌다며, "정치인이 아니고 관료 생활을 오래하고 하셔서 남다른 이미지가 느껴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강 위원장은 김동연 지사가 "노조를
재11대 경기도의회 의장단 구성이 결국 무산됐다. 경기도의회는 12일인 오늘부터 25일까지 14일간 제11대 의회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 의정 활동에 들어가지만 첫날 의장단 구성을 하지 못하며 삐걱댔다.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임시회를 열고 의장, 부의장 선거를 한 뒤 선출된 의장이 회기 결정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11시가 넘어 경기도 의원들이 하나 둘 출석했지만,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협의하고 요청한 바에 따라 정회를 선포했다. 지방의회 관례 대로라면 다수당이 의장을 맡지만, 경기도의회 사상 첫 국민의힘 소속 의원 78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8명 동수인 관계로 의장 선출 및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을 놓고 양당 간의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 것이다. 양당은 19일까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25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에 나눠 16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다니며 구민과 첫 만남을 갖고 본격적으로 소통 행보를 시작한다. 동구 관내 16개 동 방문은 올해 치러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로 인해 분열된 주민 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조 청장은 동 순회 방문을 통해 민선 8기 구정 방향과 공약 사업을 설명하고 구민이 신난는 새로운 동구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기로 했다. 구민과의 소통 첫 날인 11일 동구 중앙동과 신인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박희조 청장이 첫 취임 인사를 나눈 후 주민들의 관심 사항을 듣고 동별 주민대표 50여 명과 간단한 차담을 나누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구민이 신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다해 작은 의견이라도 소중히 듣고 소통하고자 한다"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정읍시 이학수 시장이 취임 직후인 7월 4~5일 이틀 간 주요 기관과 단체를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취임 인사를 겸하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기관 방문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과 단체의 실정을 이해하고 지역 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현안들을 경청, 함께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다. 4일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과 정읍시선관위, 정읍소방서, 정읍역, 전북 서남상공회의소를 차례로 방문한 이학수 시장은 5일에는 NH농협 중앙회와 우체국, 정읍 세무서, 정읍 경찰서, 국민연금공단 정읍지사 등 8개소를 찾아 현안을 듣고 지역 발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요청했다. 민선8기 시정 활동 방향을 설명하는 등 원활한 시정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학수 시장은 "민선8기 정읍시정의 대원칙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단체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또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해 각 기관·단체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중심인 행복한 정읍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원구성을 마쳤다. 7월 1일부터 5일까지 3차에 걸쳐 본회의를 연 인천시의회가 의장단 3명을 비롯해 상임위원회(6개), 특별위원회(2개) 등 위원과 위원장 선임을 마무리했다. 제9대 시의장으로 허식 의원과 제1부의장 이봉락 의원, 제2부의장 박종혁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각 상임위원장으로는 신동섭 행정안전위원회 의원, 김종득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정해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 임관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신충식 교육위원회 의원, 한민수 운영위원회 의원이 각각 맡았다. 박용철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이순학 의원이 윤리특별위원회를 끌어가게 됐다. 허식 의장은 "300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나가 되어 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화합과 단결, 협치 속에 발전하는 인천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원주시 새 수장이 된 원강수 시장은 7월 4일,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정류소 예정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취임 후 행보를 시작했다. 올 3월초 단계동에 소재한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운영측 (주)동부고속에서 버스터미널 부지매각 사실을 통보해왔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고속버스 운행 중단에 따르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대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속터미널 부지 소유자가 터미널 운영 의사가 없는 데다가, (주)동부고속에 터미널 시설물을 비워줄 것을 종용하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바로 옆 시외버스터미널과 합치는 방안도 검토됐었지만, 시외버스터미널 측에서 반대해 이 부분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는 고속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정류소 설치를 계획했고, (주)동부고속에서는 150㎡ 건물을 빌려 매표 및 편의 시설을 마련 중이다. 원주시는 현재의 고속버스터미널과 가까우면서 시외버스터미널과 연계가 쉬운 장소를 정류소로 검토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속버스터미널 시설물을 폐쇄함으로써 고속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에 대비해 이용객인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고속버스 승강장 신설에 주력하겠다"라며 "향후 고속버스 승하차 위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