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온북(업무용 노트북)'을 활용한 전국 최초 스마트 현장 행정서비스 '서초 간다go!'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온북'은 공무원이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갖춘 업무용 노트북이다. 그간 공공기관에서는 보안 때문에 업무망과 인터넷망 접속을 구분해 외부에서 행정업무를 진행하기 힘들었는데, 온북을 통하면 보안규정을 지키면서도 장소에 상관없이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활용한 '온북'을 이번에 지자체로 확대하면서, 서초구가 선도적으로 업무 혁신에 나서게 됐다. 구는 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과 및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한 '온북'을 활용해 현장 행정서비스 '생애 최초 주민등록증 발급, 서초 간다go!'를 12월 셋째 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서초 간다go!'는 생애 최초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교에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발급 신청을 처리해 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업 중에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자신의 첫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구는 학교 현장에서 스캐너 등의 장비를 사용해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2년 차를 맞이하며 순항 중인 가운데, 원주 발전을 위해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원주시 홍보대사이자 엘리트 트롯맨 공훈은 지난 4일 시장 집무실에서 원주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500만 원을 쾌척했다. 공훈 가수는 원주 출생으로 어릴 적 할머니가 불러주시는 트로트 자장가를 들으며 자라왔으며, 각종 가요제에서 두루 수상하며 ‘대상 수집가’, ‘엘리트 트롯맨’ 등 다양한 별명을 얻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엘리트 트롯맨 공훈 가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기부로 원주고향사랑기부제를 전국에 알려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엘리트 트롯맨 공훈은 고향인 원주에 지속적인 애정을 보내오고 있으며, 원주시 홍보대사로서 전국 공연을 돌며 원주시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정읍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 육상경기장이 완공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로써 정읍은 전국 규모의 육상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시는 지난 5월 기존 종합경기장 자리에 공사를 착수해 11월 말 육상 트랙 조성을 완료했다. 주요 시설은 대한육상연맹 2종 공인 규격을 준수한 400m 8레인 육상트랙과 보조경기장, 창던지기, 멀리뛰기, 장대높이뛰기 등 다양한 경기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설비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대한육상연맹과 시 육상연맹, 체육진흥사업소 관계자가 참여해 시설 검수를 진행한 결과 합격판정과 사용 승인을 최종 획득했다. 이달 4일부터는 주경기장이 시민들에게 우선 개방된다. 코로나19와 정읍체육트레이닝센터 건립으로 오랜 기간 사용이 제한됐던 시민들의 체육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시는 시설의 장기적 유지와 안전을 위해 차량, 자전거, 전동기구, 인라인스케이트, 운동화 미착용자, 반려동물의 출입 금지 및 음식물 섭취 금지를 당부했다. 시는 이에 더해 내년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진 판독실, 용기구 창고, 화장실 등 추가 시설을 갖추고 대한육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창작뮤지컬 '도연'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강서구립극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강서구 출신 독립운동가상산 김도연 선생의 삶을 모티브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구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1919년 2월 8일 동경 YMCA에서 실제 벌어진 2·8 독립선언을 배경으로 김도연 선생을 중심으로 한 조선 청년 유학생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창작뮤지컬로 재구성했다. 공연은 1918년 경찰의 눈을 피해 동경 YMCA 회관, 반도웅변회에 모인 도연과 조선인 유학생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조국 독립의 꿈을 안고 일본으로 간 유학생들은 일본의 압제와 거센 기세로 어느새 희망이 조금씩 사라져간다. 해방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던 도연은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선포에 희망을 걸고, 1919년 적진의 심장인 동경에서 목숨을 건 독립운동을 계획한다. 2.8독립운동의 과정을 그린 '도연'은 당시 조선 청년 유학생들이 겪은 시대의 아픔과 고민, 꿈 그리고 희생정신에 대해 노래한다. 특히, 원수의 나라에서 그들을 배우며, 독립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향해 가야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신인왕 유해란(다올금융그룹) 선수가, 영암군 고향사랑기부왕에 이름을 올렸다. 유 선수는 2일 ‘제19회 금정면민의 날 및 대봉감축제’에서 고향 영암군의 고향사랑 지정기부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운영비 모금’에 500만원을 기부했고, 이는 해당 지정기부 최고액에 해당한다. 이날 고향사랑기금 기탁식에는 유 선수의 친척인 유재창 금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대신 참석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영암군은 올해 8월에, 광주·목포로 왕복 2시간 이상 원정진료를 다니는 6,000여 명의 소아청소년과 부모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전문의를 초빙해 20년 만에 소아청소년과를 개원했다. 이번 지정기부는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내년에도 운영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고향사랑으로 기부금을 쾌척해 준 유해란 프로골퍼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보내준 소중한 기부금은 영암군민의 건강과 영암군 발전을 위해 귀하게 쓰겠다”라고 밝혔다. 유 선수는 2023년 LPGA투어에 데뷔해 세계랭킹 6위를 기록,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지난해 한국 여자 골퍼 중 가장 높은 순위다. 2023년 영암군 홍보대사에 위촉된 그는, 2019년 영암군 인재
제2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37,000여명이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분청, 다시 빚는 천년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사)김해도예협회와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공동주관을 맡아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각종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해보다 1일 평균 방문객이 1,500여명 늘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 경상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 김해시의회 안선환 의장, 김해시의원 등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자기 퍼포먼스, 소리치레 축하공연 등으로 행사의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로 주목받은 도자전시판매장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를 고급스러운 전시관형 판매장으로 꾸미고, 50여 명의 지역 도예가들이 빚어낸 도자 작품의 소박하고 독특한 감성을 더욱 돋보이도록 전시하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중일 도자테이블웨어전, 제15회 대한민국
음악을 통해 생태와 환경,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지난 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막을 올렸다.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DMZ OPEN 국제음악제는 DMZ를 주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클래식 음악 축제다. 백건우, 박혜상, 윤홍천,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KBS 교향악단 등 오케스트라·앙상블 8팀과 솔로 아티스트 16명이 참여해 화합의 공연을 선사했다. 9일 개막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리아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을 선보였다. 특히 아리랑 환상곡은 2008년 평양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했던 곡으로 평화와 화합이라는 DMZ OPEN 페스티벌의 상징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체코의 민족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의 만남도 큰 감동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1,30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앞으로 펼쳐질 8일간의 축제에 기대감을 표했다.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충남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 미래 첨단 모빌리티 연구 거점으로 비상한다. 민선8기 힘쎈충남이 협약을 체결한 지 6개월여 만에 KAIST가 연구소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충남도는 KAIST는 13일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내포지식산업센터에서 모빌리티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와 이광형 KAIST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 도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 기관 대표, 모빌리티 분야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 업무협약 체결, 현판식, 기술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내포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홍성군 홍북읍 내포지식산업센터 내에 자리를 잡았다. 연구소 내에는 실험 공간과 미래 유니콘기업·투자운용사 사무 공간, 기업 입주 공간 등을 설치했다. 운영 인력은 연구교수 등 7명이 상주하며 내년부터는 11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여기에 KAIST 모빌리티, 기계공학, 전자공학, 환경공학, 신소재공학 분야 24명이 협업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첨단 모빌리티 선도 기술 연구, 기술 창업 및 벤처기업 지원, 투자운영사·협력 기관 유치, 산학연 연계 산업 생태계 조성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지구환경이 오염되고 생태계는 물론 사람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오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국내외 도시와 환경 관련 기구, 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플라스틱 제로, 새로운 나의 도시’를 주제로‘2024년 서울 국제기후 환경 포럼’을 개최했다. 국제사회는 지난 2022년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Intergovernmental Negotiation Committee)를 5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25일 부산에서 5번째 마지막 협상위원회가 진행됐다. 이 날 포럼에는 서울시를 비롯한 도쿄, 베이징 방콕 등 전세계 9개 도시와 환경관련 국제기구인 C40, 이클레이(ICLEI) 동아시아본부를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혁신방안 등을 발표했다.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은 세계 대도시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환경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경규제의 혁신과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국가적 기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지난 14일 발표된 '정부 2년 반 환경정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따른 것이다.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 기후재난 대응 역량 강화 올해는 강우 관측 역사상 최대 강도의 비가 내리는 등 기후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치수‧이수 대책을 수립하고, 미래 물 수요에 대비한 안정적인 물그릇을 확대하고 있다. 4대강 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섬과 내륙 지역에 지하수 저류댐 설치를 확대해 기존 3개 도서지역 외에 올해 내륙에서도 10개소 설치를 추진 중이다. 또한 대산‧여수 산업단지에 해수담수화 기반을 구축하고, 하수재이용수를 공급하는 등 대체 수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발생할 극한 홍수와 물 부족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연간 2.5억 톤의 물을 공급하고 홍수를 조절하는 기후대응댐 건설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 발표된 14개 후보지 중 주민 공감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