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짙어진 여름, 서울 도심 속 최초의 자연휴양림인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가 정식 개장했다. ‘수락 휴(休)’는 9,800㎡ 규모에 숙박시설, 트리하우스(3개동), 레스토랑, 숲속 카페, 테마정원과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지하철 불암산역(4호선)에서 불과 1.6㎞ 떨어진 곳에 위치해 마을버스를 타거나 걸어서도 이동 가능하다. 총 18개동 25개 객실(2~6인실) 규모로 최대 82명이 투숙할 수 있다. 특히 지상 14m 높이에 지어진 트리하우스(3개동, 4인실)는 침대 천장 일부가 유리로 되어 있어 별을 보며 힐링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장애인용 객실을 비롯해 주차장, 무장애 동선 등 유니버설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시민누구나 이용 가능한 포용적 공간으로 설계했다. 목재 상상 놀이와 족욕 등이 가능한 산림욕장을 갖춘 산림치유센터도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매월 10일 오후 2시부터 산림청 ‘숲나들e 누리집’에서 다음 달 숙박 예약이 가능하다. 노원구민과 장애인은 10% 할인된 요금으로 매월 7일 오후 2시~9일 오후 6시에 우선 예약할 수 있다. 상세한 정보는 ‘숲나들e’에서 확인하면 된다. 7월 객실 예약은 시스템
한국관광공사는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대표 관광지를 홍보하고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사업은 2012년부터 2년마다 진행됐으며, 누리소통망(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관광 분야 전문가의 서면 및 현장 평가를 통해 3차례에 걸쳐 선정되었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는 유적지, 건축물, 체험 휴양 시설 등 문화 관광자원 61곳과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생태관광 자원 39곳이며, 전국 6개 권역별로 수도권 22곳, 강원권 11곳, 충청권 15곳, 전라권 18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6곳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정된 27곳 중,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와 '성수의 다양한 반짝매장(팝업스토어) 관람'이 포함된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 중 87곳을 대상으로 하여 가족형 스탬프 여권 1만 부를 배부하였으며, 7월 여행 성수기 기간에는 '개인형 스탬프 여권' 2만 부를 선착순으로 배포하였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는 여행자들은 해당 선정지를 방문해 현장에
속초시 대표 해수욕장인 속초해수욕장이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야간개장 기간에 본격 돌입한다. 동해안 해수욕장 중 최초로 야간개장을 도입했던 속초해수욕장은 이번 여름,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여름밤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해수욕장 중앙통로 주변 130m 구간을 야간수영 허용 구역으로 지정하며, 기존 오후 6시까지였던 수영 가능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시는 유해생물 방지망 점검, LED 부표 설치, 수상안전관리요원 집중 배치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폭죽, 소음, 불법 상행위 등으로 인한 주변 거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서계도요원 활동을 강화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야간개장은 단순히 수영 허용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백사장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인 ‘빛의 바다, 속초’가 야간개장 기간 중 매일 2회(21시, 22시) 운영된다. 원래는 금·토요일에만 진행되던 이 프로그램은 가로 70m, 세로 15m 규모의 대형 영상과 음악을 결합한 작품으로,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울산·부산·경북·강원)는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7월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차여행 상품인 ‘완벽한 기차여행’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지난 1월 개통한 동해선 활성화와 동해안권 지역 간 교류를 도모하고 관광수요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완벽한 기차여행’ 상품은 기차여행과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상품으로 7월 17일(목) ▲삼척/동해 ▲울진 노선, 7월 19일(토) ▲부산 ▲울산 노선으로 총 4개 주제(테마) 노선으로 각각 구성됐다. 열차 내에서는 ‘지역별 관광기념품 선정작 전시’, ‘자체(셀프) 사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19일 울산 주요일정은 ▲대왕암공원 방문 ▲언양불고기 시식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자수정 동굴나라 ▲대한민국 1세대 맥주 양조장 ‘트레비어’ 견학 및 시음 등으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약은 부산역 여행센터(051-440-2513)에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동해선을 이용해 더 많은 관광객이 울산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동해선과 연계한 다양한 기차여행 상품을
서울시설공단은 11일부터 ‘2025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원한 그늘을 선사하는 50m 대형 디자인 그늘막 ▲ 야간 산책길을 수놓는 반딧불 야간경관 조명 ▲실제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야외 생태체험 공간 조성 등으로 구성돼,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도심 속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공단은 7월 11일부터 청계천 시점부(모전교~광통교, 약 50m 구간)에 대형 디자인 그늘막을 설치해 한낮 뜨거운 햇볕 속에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특히 이 그늘막에 사용된 원단은 운영 종료 후 가방, 파우치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새활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SNS 이벤트를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시민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 청계천의 야경을 더욱 매력적으로 연출하는 ‘반딧불 야간 경관조명’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조명은 모전교에서 광통교 사이 약 100m 구간 수변 녹지대에 설치됐다. 수풀사이에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명은 태양광 기반 자동 점등·소등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7월 기준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가동되며 운영시간은 계절별로 변동될 수 있다. 아울러, 공
정읍시가 여름밤의 낭만을 품은 야경 관광 프로그램으로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시는 오는 12일, ‘한여름밤 떠나는 달빛 사랑숲 정읍 야(夜) 밤 투어(이하 정읍야밤 투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의 야간경관 명소 활성화 연계 지원사업에 정읍시가 선정되며 마련됐다.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정읍시가 함께 추진한다. 이번 투어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모집한 관광객 15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12일 오후 3시 30분 정읍사문화공원에 집결한 뒤, 대형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로 이동해 1시간 30분간 솔티숲 탐방과 보물찾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정읍천에서 저녁 식사 등 자유시간을 가진 뒤, 오후 6시 50분부터 본격적인 야경 투어가 시작된다. 주요 코스는 전국 최초의 바닥형 분수로 알려진 미로분수와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한 정읍사문화공원, 그리고 달빛 사랑숲이다. 특히 사랑과 소원을 주제로 꾸며진 1.2km 길이의 산책로에는 미디어아트와 조형물이 어우러져 연인, 가족, 친구 등 누구나 함께 걷기 좋은 몽환적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를 주제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관광지를 소개하며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한 힐링 여행을 제안한다. 뜨거운 햇살 아래 일상의 컨디션이 흔들리기 쉬운 7월, 경주는 한적한 바닷가와 이색적인 풍경, 이야기가 깃든 골목길이 어우러진 여름 쉼표의 도시다. 특히 감포와 양남 일대는 유니크한 등대들과 청량한 해풍, 경주 특유의 문화적 감성이 더해져 여행객에게 휴식과 여유를 동시에 선사한다. ◆ 척사항 방파제 등대 먼저 감포항 북쪽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척사항 방파제'(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358-4)는 소박한 어촌의 정취를 간직한 소항으로, 독특한 외관의 등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은색 기둥에 성덕대왕신종 모양의 모형 종이 걸려 있어, 바다 위에서 경주의 상징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방파제 끝에서 감상하는 어촌 마을 풍경은 여름날의 색다른 감성을 전한다. 인근에는 무료 공용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접근성도 좋다는 평이다. ◆ 읍천항 등대 소공원 경주 동해안 남쪽, 양남주상절리군의 시작점인 '읍천항 등대 소공원'(경주시 양남면 양남항구길 14-3)은
무더운 여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전북 새만금이 그 해답이다. 낮에는 광활한 자연을, 밤에는 낭만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여름 낭만 여행지’로 손꼽힐 만하다. 새만금개발청이 소개한 ‘새만금 여름 낭만 코스 3’은 계절의 정취와 SNS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여행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1. 수변 산책과 야경의 정석, 새만금 방조제 세계 최장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오른 새만금 방조제는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드라이브 코스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수평선 위로 해가 지고, 조명이 하나둘 들어오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일몰 무렵에 맞춰 드라이브하거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면, 잊지 못할 여름의 한 페이지가 완성된다. 2.. 여름 감성 충전소, 야미로드 & 솔라시도 트렌디한 감성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야미로드’를 주목해보자. 이름처럼 야미(맛있는)한 거리와 로맨틱한 조형물이 어우러져 맛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근처의 솔라시도(태양의 도시)는 친환경 에너지로 꾸며진 공간으로, 여름 햇살과 함께 걷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이국적인 풍경 덕분에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3. 자연 속의 예술 감
경상남도는 도내 해수욕장 26곳이 오는 5일부터 차례로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7월 5일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 등 17곳을 시작으로 11일 사천 남일대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등 6곳이, 12일엔 통영의 해수욕장 3곳이 모두 개장한다. 경남의 특색있는 테마해수욕장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한다. 지자체 최초로 조성되어 반려동물 해수욕장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명사해수욕장은 올해도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설치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패들보트 체험도 운영하는 등 방문객의 수요에 맞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거제 와현 장애인 해수욕장, 남해 상주와 송정의 레저힐링테마 복합형 해수욕장, 남해 사촌 향토체험형 해수욕장 등을 운영해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추억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올해도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개장 전 안전시설 관리 상태, 각종 안전시설 비치여부 등을 점검하였으며, 해수욕장 관리청은 도내 해수욕장 26개소에 안전관리요원 189명을 배치하여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안전관리 상황실도
산림청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쾌적하게 걷기 좋은 전국의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도시숲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뿜어내 열기를 식혀주는 나무 덕분에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보다 3~7℃ 낮은 ‘천연 그늘 쉼터’ 역할을 한다. 또한 2023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기후대응 도시숲 산림자원조사 설계 및 효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자연 그늘이 건물 등 인공 그늘보다 시원하며, 큰 규모의 도시숲은 기온 저감 효과가 더욱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은 지난해 선정한 ‘우수 도시숲 50선’ 중에서도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찾아와 쾌적한 여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고, 수목이 울창한 대규모 도시숲을 중심으로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을 소개했다. 소개한 도시숲은 △남산공원 도시숲(서울특별시 강북구) △푸른수목원 도시숲(서울특별시 구로구) △금강공원 도시숲(부산광역시 동래구) △두류공원 도시숲(대구광역시 달서구)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인천광역시 남동구) △평택 바람길숲(경기도 평택시) △완산공원 꽃동산(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월명공원 도시숲(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죽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