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최근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 지역 주요 대기업 대외협력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책사업을 공유하고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지역 대기업 대표들 간의 만남 이후, 인천시와 대기업 대관업무 담당자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는 지역 고용 기회 확대와 인재 확보를 위해 매월 마지막 화요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리는 채용 박람회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대기업의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데 협력사들의 지원을 구했다. 더불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우수 숙련기술인의 우선 채용 방안을 공유했으며, 그 밖에 인천시는 기업에서 필요한 여성인력 수요 현황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기업의 수요를 토대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기업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작년에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인천시 선수단은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32개의 메달을 수상했는데, 당시 HD현대인프라코어(주)는 직무연관성 직종 기능경기대회 메달 수상자 4명을 취업 연계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조인권 인
인천광역시의회 김재동(국·미추홀구1)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31일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마을행정사를 위촉해 행정과 관련한 시민 고충해소와 무료 행정상담 등의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복리 증진에 그 목적이 있다. 마을행정사는 다양하고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한 서류작성 등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행정사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교육 및 자문 등의 활동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제도다. 이 조례안은 오는 5일 인천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행정사 제도는 공공기관에 제출하는 서류의 작성·대행 등을 할 수 있는데 요즘은 행정기관 업무가 그렇게 어렵지 않고 공무원의 친절도가 점점 개선되고 있어서 행정사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선 비판이 있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마을행정사 제도를 많이 운영하고 있다”면서 “행정사가 세무사, 법무사보다는 시민들에게 홍보가 안되어 있어서 그렇게 수요가 많지는 않다고 들었다. 제도가
인천광역시가 2023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앞서 9월 ‘공공 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 선정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 11월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기관에 이어 연속 쾌거를 달성했다. 인천시는 앞서 2018년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했고, 2022년에는 국가 목표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전략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온실가스 감축 △ 시민 실천 △ 국제협력 △ 기후 안전 도시 4대 정책 방향 15대 과제를 설정하고 7개 부문(발전, 산업,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154개 과제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이행 중이다. 7개 부분의 탄소중립 전략 중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8%를 차지하는 발전 부문에는 석탄 발전의 단계적 폐지와 화석연료의 무탄소 연료 전환을 통해 204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0을 달성키로 했다. 산업 부문은 △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 친환경 연료 전환, △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도입을, 건물 부문에서는 △ 제로 에너지 빌딩(ZEB), △ 그린 리모델링을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반려동물 1,000만 시대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552만 가구, 반려인 수 1,262만 명에 이른다. 반려동물이 늘어난 만큼 공원이나 들로 산책을 나가는 경우가 빈번해졌고, 이럴 때 배변봉투는 필수다. 하지만 배변봉투 챙기는 일을 깜빡잊거나 배변봉투가 부족해 반려동물 배변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면 여간 난감한 게 아니다. 인천시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해 지역 월미공원 반려동물 놀이터와 부평 신트리 공원에 반려동물 배변처리 자판기 및 수거함을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인천시는 공원 내 반려동물 배번 처리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2021년 행정안전부 우수 아이디어 시범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시는 '풉풉(PUPPOOP)앱' 을 개발하고 자판기와 수거함을 활용해 반려동물 동행 플랫폼을 운영한다. 풉풉앱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은 후 자판기에 QR코드를 인식하면 배변 봉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봉투에 반려동물 배설물을 담아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앱을 활용해 반려동물과의 산책 내역과 배변 기록도 관리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에 공원 두 곳을 시범 운영한 후 만족도를 조사해 불편 사항을 최종적으로 보완 후 2024
한국처럼 길거리에 현수막이 많은 나라는 없다. 오죽하면 한국을 ‘현수막 공화국’이라고까지 할까. 현수막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야를 막아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방해한다. 전동킥보드를 타던 대학생이 정당 현수막 게시용 끈에 목이 걸려 인도 바닥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고, 현수막이 찢겨 차도를 운행하던 차량에 손상을 입힌 적이 있었다. 특히 정제되지 않은 혐오나 비방 문구를 담은 정치성 현수막은 아동과 청소년의 정서에 미치는 폐해가 크다. 현수막 철거와 처리는 고스란히 지자체의 몫이다. 현수막 재활용률은 23%에 그치기 때문에 대부분 소각한다고 한다. 따라서 수거와 처리 비용은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된다. 업사이클링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을 운영하는 박미현 대표는 “정치 현수막은 일반 현수막보다 질이 낮고 색깔도 화려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떨어진다”면서 “특히 후보자 얼굴이 인쇄된 부분은 그대로 쓰기 어려워 폐기되는 물량이 많다”고 말한다(2021. 4. 20. 조선일보 보도 재인용). 이런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은 제8조 (적용배제)의 7가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수막을 시·군에서 설치
5월 13일은 인천시 최초 지방정원인 강화군 화개정원이 문을 여는 날이다. 11만㎡ 규모의 화개정원은 4월 24일 인천시가 산림청 승인을 받아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화개정원은 강화도 본섬과 교동도를 잇는 교동대교 개통 후 주민들의 관광자원 개발요구에 따라 추진한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은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일원에 축구장 20개 규모(14만 6,913㎡)로 추진돼 총 489억 원을 들여 △ 5색 테마정원 △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 주차장 △ 모노레일을 갖췄다. 5색 테마정원은 △ 물의 정원 △ 역사·문화 정원 △ 추억의 정원 △ 평화의 정원 △ 치유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연못과 암석원, 인공폭포, 포토존, 쉼터 등을 갖춰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화개산 정상에서 7㎞ 떨어진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관람 시설이다. 전망대 바닥 부분은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한 느낌이다. 또 관람객들에게 흥밋거리와 재미, 만족감을 주기 위해 스탬프 투어길,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운영된다. 5월 주말동안 소창체험,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제작과 같은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우리 사회 경제의 중추를 이루던 1955년부터 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 1,700만 명이 노인 반열에 올랐지만, 여전히 일하기를 원한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 자칫 청년이나 중장년 층 일자리에 밀려나기 쉬운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천광역시의 노력이 돋보인다. 그 비결은 일자리 공백 없이 신속하게 일자리 사업을 등록하는 데 있었다. 인천시 50개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이 일자리 사업계획을 업무시스템에 등록하면 참여 희망자들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신청한다. 이후 수행기관은 참여 희망자들을 전산 등록 후 자격 확인과 선발 기준에 따라 참여자를 뽑는다. 쉽게 말해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이 참여희망자 등록이 늦어지면, 참여자 선발과 사업 시작 등 이후 절차가 연쇄적으로 늦어진다. 2023년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사업량 확정이 평년보다 한 달 남짓 늦어졌음에도 인천시는 참여자 모집과 사업계획서 검토, 심사과정에서 수행기관과 시‧군‧구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한 덕분에 신속하게 최종 사업 계획을 확정할 수 있었고 참여 어르신들이 일찌감치 등록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인천시는 올 1월말 기준, 4만 5,000명 중 4만 4,000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월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영종ㆍ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영종ㆍ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 통행료 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경제여건 변화 및 공공기관 재무여건 등을 고려한 「영종ㆍ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방안」을 마련했고,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방안에 맞춰 전면무료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국토교통부는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영종대교의 경우 올 10월부터 통행료를 편도기준으로 상부도로는 6,600원에서 3,200원으로, 하부도로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한다. 인천대교는 공공기관 투자 여건, 금리 등을 고려해 2025년 말까지 통행료를 현행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국토교통부가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인하된 통행료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대교는 정부에서 2025년 통행료를 인하할 예정이지만, 시는 이와 상관없이 영종대교와 마찬가지로 올 10월부터 지역주민들에게 통행료 5,500원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통
인천시가 디지털 주민자치 마을 커뮤니티인 ‘인천온마을’을 전국 최초로 개통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온마을은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 운영 전 과정을 연계한 전자적 관리 체계로, 현재 인천온마을에 등록된 주민자치회는 142개이며 그중 80%인 114개 478명 회원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개통에 앞서 인천시는 작년 12월 주민자치회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57명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도 완료했다. 교육 내용은 △ 업무 관리 △ 회계 관리 △ 사업 관리 △ 그룹관리 등이다. 인천 시민 누구나 인천온마을에 접속해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제안하고 활동 게시글과 진행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면 대 면으로 만나 나눌 수 있는 소개와 활동들, 의견 제시 등이 온라인에서도 똑같이 이루어져 주민자치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천온마을 플랫폼에 접속해보니 △ 의제 발굴 △ 현황판 △ 주민 활동 그룹 △ 마을 자원 △ 인천온마을 소개 하부 카테고리로 나뉘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먼저 의제 발굴은 주민 스스로 자신이 사는 마을을 바꿀 주제를 제안하고 공감하는 코너로, 2022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주
인천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61.7%가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하며,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인천광역시는 18일 인천 거주 1인 가구 실태와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1인 가구 실태조사와 공공 및 민간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일상에서 1인 가구가 느끼는 가장 큰 불편함은 '식사준비'로 36.9%에 달했다. 특히 청년층과 남성 1인 가구의 경우 식사준비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답변은 각각 46.96%, 52.4%, 청소 및 세탁은 각각 35.3%와 41.0% 순이었다. 노년층과 여성 1인 가구는 전등 교체 등 집수리에 대한 불편함이 각각 41.4%, 52.3% 순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어려움은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위급 상황 대처의 어려움'과 '고독'이,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식사준비와 빨래, 청소처럼 일상 가사 활동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 세부 정책별 필요성은 주택 안정이 83.1%로 가장 높았고, 주거 환경 개선(71.4%)과 건강 증진(71.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자원 봉사 및 지역 사회 참여 필요성에 대해서는 49.7%로 가장 낮았다. 또 1인 가구 대상 지원 서비스 중 병원 동행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