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버스완전공영제로 교통 복지를 실현하는 가운데 이를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버스 총파업 위기 속 안정적으로 여객 운송 천일염의 메카 전남 신안군이 버스완전공영제 전국 벤치마킹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신안군의 버스공영제를 배우려는 이유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버스 총파업이라는 큰 위기 속에서도 수익과비수익 노선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여객을 운송해 눈길을 끌고 있기 때문. 버스 1대당 일일 운송 원가는 17만 9,330원으로, 민간 버스업체의 54% 수준이다. 전체 이용객의 83%가 무상으로 교통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어 저비용·고효율 교통 정책을 실현 중이다. 신안군 버스공영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전화 문의와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 신안군을 방문한 강원도 정선군은 6월 버스공영제 시행에 들어갔고, 11월에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경기 화성시가 버스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섬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위해 버스공영제 추진해 공영버스 등 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신안군의 노력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2007년 임자도 버스공영제 시범 운행에 들어간 신안군
최근 과일계의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고당도 샤인머스캣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포도의 일종인 샤인머스캣은 일반적인 캠벨 포도와 비교해 당도가 3Brix 정도 높고,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다. 달콤한 망고맛이 나서 망고포도라고도 불리며, 일반 포도와 비교해 가격이 2배 이상 높지만, 고급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1㏊ 면적에서 30t가량을 생산할 예정으로, 3억 6천여만원의 조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산 샤인머스캣은 비파괴 당도계를 이용해 17Brix 이상 당도의 샤인머스캣만 수확,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변함없는 맛으로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 소득 과수 육성에 나서 샤인머스캣 시범사업을 통해 봄철 저온 피해를 예방하는 보온커튼과 방열팬 등을 지원하고, 고품질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샤인머스캣 재배지 0.6㏊를 신규 조성하는 등 시범사업을 확대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소형 과일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지역특화 작목으로 보급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깎아서 먹는 번거로움
전라남도는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미국 ‘아마존’에 지자체 최초로 지역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할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개장했다. 아마존 식품 전문 브랜드관 개장 ‘전라남도 브랜드관’은 미국 아마존 내 별도의 누리집으로 운영된다.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맛의 중심이라는 ‘The Kitchen of Korea’를 캐치프레이즈로 ‘친환경 웰빙’ 브랜드관임을 집중 홍보해 입점 제품이 다 함께 매출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개설하기 위해 작년 11월 미국 특허청에 ‘Jeollanamdo’ 상표등록을 신청했으며, 지난 6월 최종 상표승인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브랜드관의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미국 내 아마존 판매대행 전문기업인 크리에이시브(Kreassive LLC)를 운영사로 선정했다. 운영사는 입점 품목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을 비롯해 현지 배송, 재고 관리, 추가 주문 등 수출 기업의 미국 내 현지 법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김과 유자차, 유기농 표고, 고구마말랭이, 건어물 스낵, 수세미도라지차, 청국장 등 18개 품목이 미국 온라인 시장 트렌드에 맞도록 현지화 작업을 거쳐 브랜드
8월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며 몸과 마음 모두 지쳐가는 이때, 보양식 한 그릇이 간절해질 때가 있다. 계절에 맞는 먹거리로 치유도 하고 관광도 할 수 있는 해남의 토종닭 코스 요리와 감자빵, 고구마빵이 전남도 추천 관광지에 선정됐다. 해남의 닭코스요리는 토종닭 한 마리를 회, 구이, 백숙, 주물럭, 죽 등으로 코스 요리로 개발했다. 야들야들한 가슴살을 저며낸 닭 육회, 고추장 양념으로 볶아낸 주물럭, 기름기를 쫙 빼고 바삭하게 구운 닭구이, 닭 한마리를 그대로 삶아낸 보양 백숙, 깔끔한 마무리 닭죽까지 다양한 조리법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해남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해남읍과 삼산면을 중심으로 10여개소의 닭·오리 요리를 취급하는 닭요리촌이 형성되어 있다. 12월의 달콤한 겨울 테마에 선정된 P와 SP는 해남의 감자, 고구마로 만들어진 감자(Potato)빵과 고구마(Sweet Potato)빵이다. 쫀득한 반죽속을 각각 감자, 고구마로 가득 채웠으며 빵모양도 감자와 고구마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해남읍에 위치한 카페 다미당과 베이커리 피낭시에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달의 추천 관광지는 전라남도에서 매월 테마를 정해 시‧군에서 추천받은 관광
국내 최초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펍. 협동조합 건맥 1897이 지역자산화 프로젝트를 통해 소통 사랑방이자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동네 사랑방 ‘마을펍’ 지역자산 되다 국내 최초로 동네 주민 100명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펍’이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전남 목포시 협동조합 ‘건맥 1897’이다. 2019년 만호동 건해산물거리일대에서 펼쳐진 건맥 1897 축제 성공에 힘입어 결성됐다. 건맥은 지역 특산물 건해산물과 맥주의 두문자를, 1897은 목포가 개항한 해를 일컫는다. 건맥 1897은 건해산물 거리 가운데 공간을 매입, 마을펍과 호스텔을 운영하는 자산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마을펍은 마을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게 왕래하며 소통하는 곳으로, 1층은 마을펍, 2~3층은 마을 호스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건맥 1897 협동조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자산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지역 내 방치된 유휴 공간을 지역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지역 주민에게 공간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10월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하고 지역자산화 사업
순천시 시민들은 지방세를 납부하는 데 있어 어느 지자체보다 편하다. 어르신들을 위해서 맞춤형으로 제작된 세금 고지. 덩달아 지방세 수입도 늘어난다. 지방세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순천시는 올해 전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등 재정인센티브 8,2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순천시는 2018~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순천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납세 편의 요구와 납세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자발적 납세 협력과 가산세 방지를 위한 취득세 자진 신고 안내문 발송, 보이는 ARS 납부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적극적인 세수 확충과 납세 편의 시책을 펼쳐왔다. 강영선 자치행정국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주신 시민들의 협조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평과세 실현과 납세 편의시책을 적극 추진해 열악한 자주 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올해도 연간 100만 건 이상 발송되는 지방세·세외수입 고지서에 QR 코드를 인쇄해 시·공간 제약 없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지방세와 세외수입에 대해 알고 싶고
완도의 신선한 칭찬 바람이 불고 있다. 칭찬 배달통은 공무원 자신은 물론 소속 부서에도 기쁨이다. 칭찬 배달통이 간다 “완도는 여러 섬으로 이어져있지만 외지로 통하는 길은 이곳으로 모아진다. 여기를 지키면 완도를 지키는 것이다” 취재를 도와준 김준하 공노총 시군구연맹 본부장의 말이다. 천안에서도 차로 3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완도의 초입은 분주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외지에서 들어오는 손님마다 일일이 열 체크를 진행 중이었다. 바쁜 와중에 도로에 나와 열체크를 진행하는 공무원들에게서 왠지 모를 응집력과 단합심이 느껴졌다. 칭찬배달통은 완도의 ‘하나 됨’이 잘 드러나는 제도이다.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가운데 군청은 더욱 단단하고 신뢰있는 조직으로 변화해갔다. 이러한 긍정적인 바람은 질 높은 행정 서비스로 이어졌다. 추천 대상은 완도군 모든 공무원이다. 기간제 공무원인지 등을 가리지 않으며 공중보건의와 완도군의회 의원까지도 포함한다. 칭찬 공무원에 대한 추천은 주로 완도군청 홈페이지에 있는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다. 동료들로부터 추천받는 경우도 있으며 간혹 ‘청와대 국민 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내용이 들어오기도 한다. 친절·봉사·선행이 제
이젠 공무원이 지자체 관광지, 특산물, 정책 등을 홍보하는 시대다. 특히 보성군은 김철우 군수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B급 감성 유튜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꾸준한 SNS 채널 운영 속 유튜브에 집중 보성군은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4가지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 페이스북은 전부터 꾸준히 운영해왔고,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에 더 집중하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해 올린 영상 중 보성군 특산품인 벌교 꼬막을 소재로 한 ‘꼬막대첩’이라는 영상과 공무원이 직접 알려주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설명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연히 시작된 B급 감성 유튜브 홍보 채널이 다원화되면서 전국 광역 및 자치단체마다 SNS 홍보에 공들이고 있다. 축제 홍보, 특산품 홍보, 시책 홍보 등 자치단체 홍보는 그 범위와 소재가 방대하다. 보성군 홍보팀은 보성만의 특별함과 개성을 어떻게 홍보할지 고민하다 잘 짜여진 홍보물보다 다소 어색함이 있더라도 친근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B급 감성 유튜브 영상에 도전하게 됐다. 첫 영상은 우연한 계기에 느닷없이 시작됐다. 보성군에 취재를 온 기자가 ‘득량역 추억의
화순군의 스마트 공공조명 관리시스템이 그 진가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국민 생활 밀접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공조명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벤치마킹해보자. 공공조명 민원처리 현황 화순군에는 약 13,700여 개소의 가로등 및 보안등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2018년도 기준 민원처리 건수는 약 2,500여 건으로 등기구 고장, 조도 개선, 빛 공해,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등기구 고장이 50%, 조도 개선 15%, 빛 공해 10% 기타가 25%다. 그런데 이 민원들은 기존 유·무선으로 받다 보니 모니터링이 되지 않고 정보공유나 처리 과정을 확인하지 못해 민원처리가 지연됐다. 또한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매년 시행하는 안전점검 결과의 관리 부재로 부적합 조명이 방치돼 군민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저효율 등기구 사용에 따른 문제점으로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빛 공해로 숙면을 방해하며, 등숙기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각종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했다. 가로등 전용 내비게이션 개발해 활용 화순군은 이런 모든 유형의 민원을 좀 더 체계적이고 신속히 관리하기 위해 2013년부터 공공조명관제시스템을 꾸준히 업그레드해 왔고, 온라인 원스톱서비스를 구현했다
100년 근대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품은 목포시는 ‘낭만항구 목포 ’ 브랜드로 대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맛과 멋으로 세계인을 사로잡을 준비를 갖췄다. 올해 지역 관광거점도시로 등극하며 관광의 새로운 미래를 연 목포시로 떠나보자. 설렘과 포근함이 담긴 낭만항구 목포 ‘목포’ 하면 항구가 떠오른다. 노래 ‘목포는 항구다’가 오랜 시간 대중으로부터 사랑받으며 불려온 덕분이 다. 또 섬과 해양의 출발점이자 관문에 ‘낭만’의 이미 지가 합쳐져 설렘과 그리움, 포근함마저 준다. 목포시는 이와 같은 감성을 토대로 산해진미, 국제슬로시티, 근대역사문화공간, 전국 최고의 수산식품도시라는 브랜드를 낭만 목포에 고스란히 담아냈고 올해 초 대한민국 대표 4대 지역 관광거점도시로 등극했다. 지붕 없는 박물관, 근대역사문화공간 목포의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유달동과 만호동 일대를 아우른다. 11만 4,038㎡에 이르는 이곳은 근대 문화 유산의 가치를 품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그만큼 역사적·문화적으로 매우 소중한 가치를 지녔다. 목포의 원도심은 근대 도시 경관과 도로 구조 등이 고스란히 보존돼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처음으로 면 단위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2019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