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의 고장 평창군이 봉평전통시장에서 2년간 이어온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이 올해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특화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가 함께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 시설 및 프로그램 개선 △ 상인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전통시장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평창군에 따르면 봉평전통시장은 평창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2022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 2년간 주말장 조성 △ 상인역량강화 교육 실시 △ 봉평메밀음식축제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왔다. 코로나19 해제 후 국내 여행 위축으로 인해 코로나 기간 대비 매출 및 유동인구가 감소하였음에도 주말장이 열린 토요일과 메밀음식축제 등을 운영했던 7~8월 매출이 평월보다 약 30%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5일장에만 활성화되어 있던 봉평전통시장이 관광형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였다. 사업 종료 후에도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
군민 화합을 다지는 목적으로 치러지는 제46회 노산문화제 및 제41회 군민의날 행사가 10월 6일 전통민속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성대히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심재국 평창군수와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이 각각 초헌관을 맡아 지역 발전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고, 노산 전투에 참여한 의병의 넋을 기리는 성황제와 충의제가 노산성 전적비에서 열린다. 저녁에는 종부둔치에서 평창노산가요제도 막을 올린다. 토요일인 7일부터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종 문화·체육 행사가 진행돼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또 노산문화제를 축하하는 불꽃놀이와 드론공연도 펼쳐진다. 8일 오후부터는 거리축제로 문화제의 막이 내린다. 문화제기간 동안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화전과 사군자전, 꽃 전시, 수석전, 서예전과 같은 문화 예술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돌문화체험관에서는 전국 수석전시회가 열린다. 신양문 관광문화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체육행사와 문화예술행사가 상당부분 위축됐다"라며 "제46회 노산문화제에서 시원한 가을밤,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좋은 기억을 안고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평창군 새내기 공무원들을 위한 자치법규 실무 매뉴얼 '자치법규 절차편'이 나왔다. 새내기들의 공직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앞서 낸 '공직생활 적응편'에 이은 두 번째 책자다. 이번에 나온 신규공무원 길라잡이 '자치법규 절차편'은 공직 첫 발을 내디딘 초임 공무원들이 자치법규 입안 절차 흐름도와 제개정 실무에 바로 참고·적용할 수 있도록 선배 공무원들의 노하우를 담아 제작됐다. 책자에는 △ 자치법규 입안의 기본 원칙 △ 자치법규의 체계와 개정·폐지 방식 △ 자치법규 입법절차 △ 실무 조례 작성 예시 △ 주요 정비대상 용어로 구성되어 있다. 책자를 펴낸 주인공은 평창군 공직자 10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업무혁신 동아리 '새날'이다. 이번 제작에 참여한 한 동아리 회원은 "자치법규 제개정 업무는 보고서 작성, 예산 편성, 지출업무와 함께 공직 생활의 가장 기본 업무이지만, 자치법규 제개정 실무를 처음 접하면 참고 사례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를 접했다"라며 "이를 먼저 경험한 선배 공무원들이 자치법류 입안절차의 경험을 토대로 자치법규 제개정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이론과 기준·절차들을 요약·정리해 실무에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하게 됐다"고 제작 배
<메밀꽃 필무렵> 작가 이효석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 효석문화제'가 9월 8일 오늘부터 17일까지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메밀꽃밭을 주제로 소설 표현에 나오는 것처럼 15만 평 메밀꽃이 숨 막힐 듯 피어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효석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해마다 20만 명 넘는 관람객이 평창을 찾아 메밀꽃의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이효석 작가와 관련된 콘텐츠를 경험해왔다. 올해 축제 장은 '이효석 마당', '자연마당', '장터마당' 3개 마당과 효석달빛언덕존 등 6개존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선 보였다. 또 이번 축제에는 이효석 유품 특별전도 열려 그 의미를 더하고 문학상 시상식을 통해 축제의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한여름 무더위에 지쳤다면 향긋한 메밀향으로 치유해도 좋겠다. 또 곳곳에 버스킹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음악과 함께 시골의 정서를 감상해볼 수도 있겠다. 출출하면 봉평 전통시장에 들러 메밀 전병, 막국수처럼 메밀을 주재료로 한 맛깔난 음식으로 평창의 맛을 느껴봐도 좋겠다. 2023년 효석 문화제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행사 기간 내내 : 메밀꽃 소원등 띄우기(흥정천),
2023 평창산양삼축제가 9월 7일 막을 올려 17일까지 봉평면 창동리 일원 평창군 임산물 클러스터 가공유통센터에서 열린다.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평창군 산양삼특구 활성화 위해 평창군의 우수한 산양삼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개최된다. 창동리 일원 행사장에는 산양삼 제품 전시 및 판매는 물론이고 산양삼 화분 만들기와 같은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도 진행해 산양삼 꿀스틱, 산양삼 두유와 같은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 산양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산양삼 재배인들의 유통 판로를 확대해 상생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6번째 높은 합계 출산율 기록 화천군이 지난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합계 출산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 30일 발표한 ‘2022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화천군의 합계 출산율은 1.4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0.78명은 물론 강원특별자치도 각 시·군 평균인 0.97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통계청 연간 자료 비교 결과, 화천군의 2022년 합계 출산율은 2021년 1.20명에서 올해 0.20명이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작년 대한민국의 합계 출산율(0.78명)이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로 추락한 상황 속에서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작년 화천지역 출산여성들의 평균 연령은 30.9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서도 화천군의 2021년 평균 출산연령은 전국 최저인 30.3세로 나타난 바 있다. 수 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러한 통계 추세는 화천지역의 젊은 여성들이 더 많이 출산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친정 엄마 같은 보육 지원 펼쳐 실제 화천군은 여성들의 출산과 육아를 위해 ‘친정 엄마 같은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해 초 문을 연 화천군
오래된 폐교가 게스트하우스와 펜션과 같은 숙박 시설, 빨래방, 샤워실, 주방, 휴게시설, 카페로 탈바꿈한 동네가 있다. 강원도 삼척시 '덕풍계곡 힐링타운'이다. 무더위가 극심했던 올여름 성수기에만 1,500여 명이 다녀갔다. 덕풍계곡 힐링타운은 가곡면 풍곡리에 있던 폐교 풍곡분교에 각종 숙발 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풍곡리 마을회가 5년 간 위탁 운영에 들어갔다. 삼척시와 풍곡리 마을회는 성수기에 이어 비수기에도 관광객이 오도록 홍보 강화에 나섰다. 마을 특산품 능이버섯을 활용한 축제를 기획하고, 기업과 단체 세미나를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가을 단풍철과 연말연시 해맞이 관광객들도 겨냥 중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덕풍계곡 힐링타운 주변의 덕풍계곡과 가곡 유황온전 등과 연계해 인근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척시는 폐교된 노곡면 구 노곡분교도 특색 있는 주제를 설정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
평창군이 피서철을 대비해 철저하게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7월 26일 군수 집무실에서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점검 결과보고를 가졌다고 밝혔다. 가스와 전기, 소방 분야를 중심으로 시설물들이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대응체계가 보고됐다. 특히 평창군은 여름철 피서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측되는 축제장, 캠핑장 등 주요 문화 관광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그결과 미흡한 부분은 대책을 마련해 안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자립 도시 목표를 달성한 태백시가 국내 처음으로 주민참여형 육상 풍력 발전 사업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 2단계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태백시 원동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에서 태백시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은 강원도와 태백시, 한국동서발전, 코오롱글로벌, 동성이 참여해 2018년 10월에 설립한 지방 공공기관이다. 준공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1단계 43.2㎿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4.2㎿급 5기의 풍력 발전기(총 21㎿)가 설치됐다. 사업비는 민자를 포함해 600억 원이 투입됐다. 2단계 사업의 총 출자금 120억 원 중 강원특별자치도는 12억 원을 출자했다. 태백시와 한국동서발전, 민간 기업과 지역 주민이 마을법인을 설립해 사업에 함께 참여했다. 2단계 사업으로 도는 26.2%. 태백시는 17.8% 지분을 확보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17억 원을 배당받았고, 태백시민은 27억 원에 해당하는 채권 참여를 통해 앞으로 20년간 11%의 고정 이자를 받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준공으로 강원 도내 전체 풍력발전 설
특별자치도 출범을 이틀 앞둔 강원도가 9일 강원대 백령아트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출범을 축하했다. 특별자치도의 주인공인 강원도민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장과 강원지역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 도의원과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 시군 번영회 등 2,000여 명이 자리했다. 특별히 이날은 전 마라토너 황영조, 221시간의 기적 박정하 광부, 제2연평해전 당시 전우를 구하려다 작고한 박동혁 병장의 부모님, 2019년 강릉 시내에서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한 전중현, 변정우 씨, 춘천 공지천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송우근 소방교, 700회 헌혈 기록을 세운 헌혈왕 이순만 씨,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막내 소재환 선수 등 강원도민이 기억해야 하는 영웅과 의인들, 미래인재들을 초청해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다. 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특별법 제정 1년 만에 산림, 환경, 농업, 군사 분야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 성과를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냈다"라며 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했다. 이어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