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지방자치연구소(주)의 ‘교육대표자 정책 최고위과정’에 특강 연사로 나섰다. 이 의원은 곡성군목사동 시골 소년이 국회의원을 꿈꾸며 달려온 30년 인생여정을 소개하며 야당의 텃밭과 다름없던 호남에서 최초의 여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의 과정을 ‘꿈은 이루어진다!’는 주제로 유쾌하게 풀어놓았다. 아침마다 읊조리는 ‘60815’와 시대정신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자) 영화 ‘명량’에 나오는 이정현으로 착각하신 거 아닙니까? 하하하. 요즘 제가 눈을 뜨면‘60815’를 읊조립니다. 이게 뭐냐면 제가 얻은 득표수입니다. 전라도에서 얻은 새누리당 표에요. 그 여름, 휴가철, 그것도 보궐선거에서 50% 넘게 투표율이 나왔고, 60815명이 호남에서 저 이정현을 지지해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한순간도 잊으면 안 되기에 아침에 눈을 뜨면 주문처럼 숫자를 욉니다. 제가 19년간 호남에서 계속 도전하고 네 번째 출마를 해서 이번에 당선되고, ‘왜 나는 19년간 계속 출마했을까?’ 돌이켜보니 제가 첫 출마 때 도의원 선거에서 광주에서 2등을 했습니다. 1등과 표차는 많이 났었지요. 두 번째 출마에서는 0.7%를 얻었습니다. 당시 제 당선 가능성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여간해서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소문난 경제전문가이자 논리적인 전략가다. 당의 정책을 총괄해오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정책을 만들어온 그는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이 가장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윤호중 정책위의장님은 논리적인 전략가로도 아주 소문난 인재입니다. 그래서 오늘 만나러 왔는데요. 안녕하시죠?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_ 네, 오랜만입니다. 이영애_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책위의장님 이번 대선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요? 윤호중_ 이번 대선은 아주 이례적이고, 특별한 대선이죠. 우리 헌정사에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핵됐고, 그래서 처음으로 보궐선거로 치르는 대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대선은 국정농단이라는 어두운 과거를 말끔히씻어내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후보가 국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누가 대한민국을 제대로 나라답게 끌고 갈 수 있겠느냐’는 취지에서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슬로건을 만들고, 확실한 정권교체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국민들께 여쭙고 있고요. 아울러 우리나라에는
《월간 지방자치》 창간 30주년을 맞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인터뷰했다. 정 의장은 최근 논의되는 지방분권 개헌,다당체제로 재편된 국회, 대통령 탄핵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국회가 중심을 잃지 않고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월간 지방자치》 창간 30주년. 그래서 오늘 의미 있는 인터뷰를 하려고 하는데요. 30주년을 맞아 의장님께 인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세균(국회의장)_ 30주년을 맞은 《월간 지방자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물론 우리 지방자치 역사는 21년쯤 되었지만 《월간 지방자치》는 그 이전부터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애를 쓰셨습니다. 저는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되며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월간 지방자치》가 큰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또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가 더 발전해서 지금처럼 반쪽 자치도 되지 않고 2할 자치라고 하는 어려움에서 벗어나 ‘자치’가 제대로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영애_ 지금 나라가 굉장히 혼란스럽다 보니 의장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도록 국민 또는 공직자들에게 한 말씀을 부탁
대표적인 ‘보수 혁신 경제통’으로 꼽히는 이혜훈 국회의원은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서도 드러났듯 재벌들은 돈내면 처벌도 면제받고 하청업체도 착취하는 경제 구조가 오늘의 경제 비극을 만들었다”며 “이를 반드시 고쳐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2017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저는 오늘 인터뷰를 왔다기보다도, 걱정되는 마음에 경제를 다루고자 이혜훈 의원님을 만나 뵈러 왔습니다. 의원님! 탄핵 사태로 정국이한 치 앞도 안 보이고 있잖아요. 어떻게 풀어야할까요? 이혜훈(국회의원)_ 지금 당을 떠나서 이쪽이든 저쪽이든 지지자 분들이 너무 격앙이 되어 계세요. 정말 단군이래, 또 제가 태어나서 53년 동안 지켜본 이래 가장 분노가 극에 달해 있는 것 같은데요. 이제는 분노를 조금누그러뜨리고 차분해지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일어난 일이고, 탄핵 절차가 진행돼 헌법재판소에공이 넘어갔거든요. 지금은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며 싸우지 말고, 어떻게 시스템을 고쳐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방지할 수 있는지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국민들께서도 그 제도와 시스템을만드는 일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영애_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원내 3당으로 약진시킨 유력 대권 주자이기도 한 안철수 국회의원이 최근 정국에서대권 주자 중 가장 먼저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고 나섰다. 안철수 의원에게 대한민국의 ‘희망’을 물었다.문병호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도 배석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의원님! 국민이 좌절감과 걱정에 빠졌습니다. 성난 촛불 민심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철수(국회의원)_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 선서가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로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임무의 처음이자 끝이 바로 헌법 준수입니다. 그런데 그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을 파괴한 게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월 12일 촛불 집회에 100만이 모였잖아요? 오신 국민들 잠깐 쉬시라고노래 사이에 박근혜 대통령 인터뷰를 짜깁기 한 패러디 영상이 나왔는데요. 영상이 나오자마자 누가 유도하지도 않았는데 저도 모르게 다들 “물러가라”고 외치더라고요 전원이. 이영애_ 세상에. 그 정도인가요? 안철수_ 네 그렇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대통령이 임기 말이 되면 항상 미움을 받았죠.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미움이 아닙니다. 현장에서 제가 느꼈던 것은 부끄러움, 수치심
‘화제의 프로파일러’에서 초선 국회의원으로. 표창원 국회의원은 “소방과 경찰 인력 처우 개선과 함께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해 정의가 지켜지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의원님에 대한 국민들 기대가 큽니다. 국회에 와보니 어떠신가요? 표창원(국회의원)_ 글쎄요. 우선 밖에서 보던 것과 많이 다릅니다. 물론 보던대로인 것들도 있지만, 무엇보다국회가 엄청나게 바쁘다는 건 절절히 깨닫고 있습니다. 오늘도 오전 8시부터 끊임없이 회의가 이어졌어요. 이영애_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셔서 바쁘신 건 아니고요?(웃음) 표창원_ 아닙니다.(웃음) 대부분 의원님들이 다 그러신것 같아요. 이영애_ 의원님. ‘물대포’, 요즘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표창원_ 맞습니다. 공식 명칭은 살수차(Water Canon)인데요. 사실 도입 초기에는 시위대와 경찰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잘 운용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인명 피해가 생겼고요. 그 전에도 독일에서는70대 노인이 물대포를 얼굴에 맞아 실명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렇다보니 전 세계적으로 물대포의 위험성이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1984년 성남 상대원공단 노동자에서 의사로, 또 지역구 4선 국회의원으로 변신해 우리나라의 미래 4차산업 혁명을 책임지는 상임위를 맡게 됐다. 신 위원장은 “최우선으로 민생을 챙기는 미방위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신상진 위원장님은 좀 다르십니다. 의사선생님이셨거든요. 많은 사람들은미방위 하면 통신이나 방송만 생각하는데 위원장님, 혹시 이쪽에서도 주사를 놓으실 수 있으신가요? 신상진(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_ 여기는 주사는 구경을 못 하는 위원회입니다.(웃음) 이영애_ 아 그런가요?(웃음) 그래도 미방위와 인연이 깊으실 것 같은데요. 신상진_ 그렇습니다. 제가 17대 국회 시절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간사를 맡은 인연이 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국가가 가야 할 방향이 ‘4차 산업혁명’이라 생각하고 그 혁명을 주도하는 미방위가 중요할 것이라 생각해 위원장에 자원하게 됐습니다. 이영애_ 정말 많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원장님!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큰 것보다는 내 통신비, 휴대전화 사용료 이런 것에 더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까? 국민들 통신비가 비싸다고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든 국민이 뜻을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누리과정을 비롯해 수많은 현안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성엽 위원장을 만났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관련 기관만 해도 100여 곳이 넘는 거대상임위라고 하던데요. 유성엽(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_ 산하, 유관기관 등 다 하면 128개죠. 이영애_ 그래서 위원장님이 하시는 활동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데, 요즘 활동이 궁금합니다. 유성엽_ 사실은 정신이 없어요. 여기저기 초청받은 행사와 상임위 회의도 있고 특히 현재는 추경심사 중인데 오래전부터 문제가 되어온 누리과정 예산 부담 문제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하다 보니까 상당히 바쁘면서도 아주 복잡하고 긴장감이 드는 그런 때입니다. 이영애_ 누리과정은 어쨌든 대통령의 공약으로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했던 것 아닙니까? 유성엽_ 무상보육과 유보 통합은 대선 공약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은 교육이 아닌 보육이라고 해서 보건복지부 소관이었는데, 이걸 몽땅 누리과정으로 해서 시도 교육청이 부담하도록 하니까 법리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
20대 국회 양승조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담 부처 설치 등 《월간 지방자치》 [이영애 LIVE]를 통해 제기된 국민의 의견에 대해 “적극 고민하겠다”며 “각종 보건복지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많은 사람들이 위원장님을 만나 뵙고 싶어 하십니다. 그래서 저희 《월간 지방자치》와 국민소환뉴스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국민들이 주신 질문들을 모아봤습니다. 한 분께서는 대한민국이 복지 정책을 수립할 때 스웨덴이나 핀란드 등 선진국을 무작정 따라하려 하지 말고 우리나라에 맞는 복지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해주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양승조(국회 보건복지위원장)_ 동의합니다. 다만 서구의 복지제도는 수백 년에 걸쳐서 만들어졌거든요? 물론일방적으로 모방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장점 같은 경우는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영애_ 참고는 해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양승조_ 그렇습니다. 덧붙이자면 우리나라 복지예산이 전체의 약 30%인데, OECD국가 평균을 보면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도 포함해서 약 52%가 복지예산입니다. 아직 갈 길이 먼 거죠.
대한민국 지방자치부터 행정과 경찰·소방에 이르기까지 20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역할은 막중하다. 유재중20대 국회 신임 전반기 안전행정위원장은 “신뢰받는 공권력 확립과 지방자치 현안을 두루 살피며 최선의 의정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행정과 지방자치는 물론 경찰과 소방 등 국민 안전을 위해서 역할이 정말 막중한데요. 국민들은 20대 국회 기대도 하지만 염려도 큽니다.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유재중(국회 안전행정위원장)_ 감사합니다. 안행위에 다양한 역할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국민의 안전 보호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안정된 삶을 영위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죠. 큰 재난은 대개 조그마한 잘못으로 인해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이와 관련해 필요한 것들은 정부에도 강력히 요구하겠습니다. 빈부와 계층을 떠나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 은 위험과 위협, 각종 사고로부터 보호받아야 합니다. 이영애_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사전 예방이야말로 기본 아닐까요? 기본에만 충실해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