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가 높은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 12개소를 발굴했으며,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이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은 ‘숲속의 전남 만들기’ 일환인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등 숲 조성사업을 통해 발굴됐으며 섬, 바다, 바람 등 남도의 블루자원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숲이 선정됐다. 명품숲은 각 계절별로 구분돼 선정됐다. 봄은 3월 ‘장흥 천관산 동백숲’, 4월 ‘강진 주작산 진달래숲’, 5월 ‘완도수목원 난대숲’이 뽑혔으며, 여름은 6월 ‘해남 구수골 4est(포레스트)숲’, 7월 ‘여수 방죽포 송림’, 8월 ‘진도 죽림 해송숲’이 차지했다. 가을은 9월 ‘함평 용천사 천연 꽃무릇숲’, 10월 ‘곡성 태안사 오색 단풍숲’, 11월 ‘완도 청산도 단풍숲’이, 겨울은 12월 ‘보성 활성산성 편백숲’, 1월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 2월 ‘고흥 나로도 편백숲’이 뽑혔다. 이중 최우수 명품숲 1개소와 우수 명품숲 2개소가 선정됐다. 최우수 명품숲에 선정된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은 사계절 아름다운 곳으로 500년 된 소나무가 3ha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숲에
해남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겪고 있는 고위험군 어르신들에게 반려 식물을 보급, 심리적 방역 지원에 나섰다. 해남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중증 우울감 징후가 있는 고위험군 어르신 156명에 대해 반려 식물을 배부했다. 반려 식물은 스파티필룸 등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로 화분에 담아 전달된다. 반려 식물 전달과 함께 대상자 가정 방문을 통한 상담도 진행해 어르신 특별 건강관리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해남군은 지난 2월부터 독거노인을 포함한 경로당 이용 어르신 5,000여 명에 대해 우울증 검사를 실시하고, 중증 우울감을 호소하는 고위험군 어르신 156명을 선별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보건소 직원 9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 코로나19 확진자 및 퇴원자, 자가격리자와 가족에게 문자 및 전화, 재난 심리지원 키트 제공 등 심리지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해남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정신건강 상담·평가 ▲고위험군 선별 ▲의료기관 치료 연계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들의 심리 불안 등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심층 상담도 지원한다.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해남
잠시 반짝했던 귀농·귀촌 열기가 시들해지면서 귀농·귀촌 인구 또한 급감하고 있다. 귀어 인구 역시 함께 줄어드는 추세인데, 전라남도에선 귀어인이 오히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일까? 전국적으로 귀어·귀농·귀촌 인구가 줄어들었으나 전라남도는 귀어인이 무려 13%(322가구) 증가했다. 전국의 귀어인 3명 중 한 명이 전라남도를 선택한 셈이다. 귀어를 염두에 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업종은 전복, 물고기, 미역, 톳, 김 등을 기르는 양식업. 전국 양식장의 74%가량이 전라남도에 있기 때문에 우선 환경부터 남다르다. 비결 1. 귀어 스몰엑스포 등 실질적 정책 주효 전라남도에서는 국내 최초로 ‘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귀어 스몰엑스포’는 ‘도시민 어촌 유치 지원 사업’ 일환으로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 2018년 장흥에 이어 2019년에는 목포에서 진행됐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약 250명의 도시민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룬 바 있다. 귀어 스몰엑스포는 예비 귀어인과 어입인을 일대일로 매칭해 상담하도록 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어촌계 가입 조건, 빈집 정보, 일자리, 귀어 지원 혜택
함평군이 ‘2020년 쉼표 빈집재생사업’을 시행한다. 함평군에 따르면 쉼표 빈집재생사업은 각 마을에 방치된 빈집을 주택소유자와 해당 마을 간의 협약(5년 의무임대)을 통해 리모델링하고 예비 귀농·귀촌인 등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지난해 전라남도가 실시한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공모에 해당 사업을 신청, 총 3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올해 함평군은 빈집재생사업을 통해 총 16곳의 쉼표하우스를 조성한다. 이중 9개소는 리모델링이 완료(4개소 입주 마감)됐고 나머지 7곳은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거나 대상지를 추가 선정하는 중이다. 입주 신청은 함평군에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 이내이며 마을과의 협의를 통해 1년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마을과의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된다.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단, 월 임대료는 사전 협약에 따라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인 약 15~20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청년기본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청년들이 크게 체감할만한 변화는 아직 없었다. 순천시가 청년이 주축이 되는 지역 축제를 개최하며 첫 발을 내디뎠다. 청년정책협의체와 지자체, ‘환상의 콜라보’ 지난 20대 국회에서 청년의 기준을 19세~34세로 정하는 ‘청년기본법’을 통과시켰다. 총 24개 조항으로 구성된 청년기본법에는 청년의 기본적인 정의(연령 등)부터 정부의 정책 지원과 관련된 종합적인 내용이 담겼다. 특히 청년기본법 제17조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년고용을 촉진하고 일자리 질을 향상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지역 축제를 개최한 지자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순천시(시장: 허석)는 청년기본법 제정을 기념해 지난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순천 청년주간’ 축제를 개최했다. 2018년 제1회 축제를 개최한 후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순천 청년주간은 2020년 고용노동부 청년센터 운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순천시 청년 대표기구인 청년정책협의체가 제3회 순천 청년주간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순천 청년주간 축제는 지난 1~2회와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매일 저녁 7시,
전남지역 농업인들의 최고 영예인 ‘전라남도 농업인대상’의 올해 수상자가 확정됐다. 전라남도는 28일 기술개발, 경영혁신을 통해 농업구조를 저비용·고소득으로 개선하고, 농산물 고품질화로 농업경쟁력 확보에 공헌한 농업인대상 수상자를 6개 분야(고소득 쌀생산, 원예특용작물, 유통가공, 축산, 임업, 농산물 수출)로 나눠 각 1명씩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창의적인 노력으로 농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인 대상은 지난 8~9월 시군 및 유관 기관단체로부터 신청 받아 최근 전라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1월 9일 개최될 ‘제25회 농업인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수상자들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시군 및 각종 농업인 교육 등에서 성공 사례를 홍보·전파할 계획"이라며 "수상자들이 전남 농업발전을 이끌어 갈 선도 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의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이 내년에는 더욱 활발해질 예정이다. 전라남도 농식품부가 ‘2021년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28억 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은 초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농촌 이주를 희망한 도시민의 임시 주거공간 조성과 농촌 정보제공,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귀농·귀촌 희망자는 6개월간 농촌에서 거주하며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을 미리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최근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 되면서 귀농·귀촌인이 증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 사업이 농촌의 고령화 해소, 농업·농촌의 활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올해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사업에 67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규 농업 인력 육성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윤연화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농업의 가능성과 전남 농촌의 미래시장에 매료돼 매년 4만여 명의 귀농산어촌인이 들어오고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귀농·귀촌 유치지원 정책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전남에 정착할 수
강진군이 투명한 농업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농지원부의 일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농지원부는 농지의 소유 및 이용 실태를 파악해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작성하는 공적자료이다. 농지에 1,000㎡(시설 330㎡) 이상의 농작물이나 다년생 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 법인을 대상으로 작성·관리하는 공적자료이다. 군은 농지원부 일제 정비 특별대책추진계획을 수립해 올해 4월부터 일제 정비에 들어갔다. 관외 경작농지, 고령자농지에 대한 현지 조사 및 경작자 면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9월 현재 정비율 95%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고 정비실적(전국 34%, 전남 38%)이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업무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농지 조사 시 소유자 및 경작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은 11월까지 농업인이 농지 취득 후 적법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농지 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최근 5년간(2015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 소유권이 변경된 농지이다. 지난 3년간에 비해 조사면적이 확대됐으며 불법 임대와 농업법인 불법 소유 의심 농지 등을 조사한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21년 주요업무 보고에서 논의된 218건의 신규시책 중 '군민 행복더하기 21대 시책'을 선정해 발표했다. 군민 행복더하기 시책이란 적은 예산으로 군민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줄 수 있는 감성시책을 일컫는다. 엄선된 21대 시책은 3회에 걸쳐 송군수 주재로 주요업무 보고 토론과 부군수 주관으로 군정조정위원회를 통해 고심 끝에 확정됐다. 21년에는 21개의 감성시책 추진으로 군민들에게 다소나마 행복을 안겨주자는 취지에서 '군민 행복더하기' 시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복지 분야는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어르신 감성치료 ▲'청춘극장' 낭만 경로당 운영 ▲내 손안의 지킴이 '스마트 안심터치' 보급 ▲외딴섬 통합건강 드림 등 9건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누구나 가보자! 고흥마실투어 ▲고흥 찍GO, 선물 받GO ▲'꽃향기'가 흐르는 해창만 드라이브 길 ▲군민이 그린(Green) 정원 문화 길 등 4건이 소개됐다. 농업 분야는 ▲마을별 특색작물 연구농장 운영 ▲여성농업인 맞춤형 장비 보급 등 2건이 마련됐다. 인구 분야는 ▲일자리로 토닥토닥, 희망 키우고 꿈 이루고 ▲고교졸업생 '사회진출 성장사다리' 지원 등 2건이며, ▲힐
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9월 26일부터 이틀 간 수산물 드라이브스루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지역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차 안에서 주문하고 판매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 품목은 활전복과 참조기, 참돔, 민어, 활새우, 해조류 세트 등이며, 1∼3만 원 으로 시중보다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된다. 전라남도는 올해 3월부터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식회와 할인판매 행사를 비롯해 수산물 드라이브스루를 펼쳐왔다. GS리테일과 업무 협약해 전국 319개 GS수퍼마켓에서 수산물 판촉 기획전을 갖는 등 다양한 수산물 소비촉진을 전개해 총 86억 원의 판매고도 올린 바 있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에서 생산된 저렴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을 가족과 함께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한가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수산물 비대면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수산물 가정간편식(HMR)을 개발 중이며,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형유통업체와 협력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