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6월 10일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반려동물 관심과 사랑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도심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확립하고, 동물의 행복과 안녕을 중시하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큰 성과를 이루었다. 동물보호단체, 관련 대학, 산업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관련기관 단체, 기업의 홍보 판매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했다. 펫 운동회인 △ 반려인 동반 사랑달리기 대회 △애견 음료 빨리 마시기 대회 △ 펫(Pet)션 콘체스트 등 시민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 반려동물 건강검진센터 △ 반려동물 행동교정상담 △ 삽살개 포토존 및 액자 만들기 △ 리드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경산시의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적인 가치를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지역
경상북도가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한 통합플랫폼은 위성 영상을 활용해 CCTV영상과 사물인터넷 등 여러 곳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아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으로, 전국 최초다. 경상북도는 8일 도청 안민관에서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2단계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경상북도 재난안전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총 3개 기능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경상북도와 23개 시군과 연계한 스마트 시티망을 통해 3만 2,000대의 CCTV 영상을 수집하는 광역 영상 허브기능이다. 다음으로 시군에 산재된 강수, 수위, 적설, 지진 데이터 센서를 표준화해 수집하는 재난센서 허브기능이다. 마지막으로 국토지리정보원과 연계된 재난 현장 위성, 항공 영상, 드론 영상의 재난서비스 허브기능이다. 통합플랫폼에 담긴 각종 정보는 재난 예측과 재난상황의 실시간 정보 제공, 재난 복구, 조사 분석에 활용된다. 또 사건 현장 영상 지원과 수배차량의 추적, 119출동 영상지원 서비스, 전자발찌 위반자의 신속 검거 서비스등 범죄 예방에도 제공된다. 경상북도는 완료보고회 앞서 이철우 경북지사
상쾌한 신록의 계절! 지난 5월 15일 낙동강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경상북도 상주자거박물관에 갔다. 우리나라 유일의 자전거 전문박물관이다. 상주시청 관광진흥과 구순목 님의 친절한 안내로 상주박물관에 도착하자 김유희 학예사님이 반갑게 맞이했다. 상주자전거박물관 본관으로 들어가기 전 박물관 마당에 있는 자전거 교통 규칙 교육과 어린이 자전거 체험장을 둘러봤다. 자칫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도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그래서 상주시에서는 세밀하게 준비하고 사전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철저하게 교통안전을 교육한다고 한다. 박물관 본관은 1층 기획전시관, 4D 영상관 2층 상설 전시실이 있다. 먼저 자전거 역사에 대한 기록을 보았다. 세계 최초의 자전거는 프랑스 ‘콩트메데드 시브락’이다. 이는 1790년 나무로 만든 자전거였으며 페달과 핸들이 없는 구조로 방향 전환이 쉽지 않고 브레이크 같은 안전장치가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자전거가 언제 처음으로 사용됐는지 확실한 기록은 없지만, 1893년 고종황제는 선교사이자 의사인 올리버 에이비슨이 자전거를 타고 궁궐을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보고 매우 즐거워했다고 한다. 상주시는 자전거 도시로 유명하다. 상
'만장일치! 양수발전소 유치!', '양수발전소! 영양이 딱이다', '더 이상의 대안은 없다! 양수발전소 유치!', '군민모두가 유치위원이다.' 인구 2만이 채 되지 않는 경북 영양 군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한마음으로 양수발전소 영양 유치 위한 결의대회에 동참했다. 정부가 올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했고,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대가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군민들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선 것.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영양산나물축제 첫째 날 개최된 범군민 결의대회에 이철우 경북지사, 박형수 국회의원도 함께해 영양군이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 축제 기간 동안 범군민 서명운동도 펼치며 군민은 물론 영양을 찾은 관광객과 향우회원들에게도 양수발전소 유치 열기를 확산시켰다. 앞서 읍면위원회와 노인회, 체육회 등 9개 민간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가 꾸려졌다. 이 위원회를 중심으로 5월 3일 입암면, 영양읍, 석보면, 일월면, 청기면 순으로 결의대회도 열어 양수발전소 유치 활동에 불을 붙였다. 영양군이 유치하려는 양수발전소는 1,0
경북 청송군이 파격적 교통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버스비를 단 1원도 받지 않는 ‘공짜 버스’ 때문이다. 지금까지 어르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무료 버스는 있었지만, 전 군민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하는 버스 운행은 청송군이 전국 처음이다. 전국적으로 불어 닥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청송군의 필사적 몸부림이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정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작년 12월 14일 청송군의회에서는 ‘청송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를 통과시켜 버스 운행의 법‧제도 근거를 마련했다. 올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2021년 기준 청송군민은 약 2만 4,000여 명이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0%를 차지한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소멸위험지수 상 청송군은 군위, 의성, 고흥, 합천, 봉화 다음 전국 6번째로, 보편적 복지는 필수가 되었다. 이에 청송군은 군민 복지 차원에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여기서 더 나아가 청송을 찾은 관광객까지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무료화했다. 무료화에 따른 버스 운영비는 전액을 군에서 보조해주고 있다. 버스 무료 운행한지 1분기가 지난 현재,
경북 영덕군이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경북 도내 군 단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세종 사무소를 개소했다. 3월 23일 세종시 어진동에 꾸려진 세종사무소 개소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4명의 대외협력관, 향우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사무소 개소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의 국비 확보가 절대적이라고 판단하고 일찍부터 구성했다. 향후 영덕군 세종사무소는 행정·문화관광·기업·농수산업·통상·마케팅 등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의 주요 현안과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주요 거점의 역할을 한다. 김광열 군수는 “현재 많이 달라진 국가예산정책 흐름을 읽고 고민했다. 국비지원 일반사업은 줄고 지방이양 추세가 강화되고 있는 한편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맞춘 공모사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예산 확보 경쟁력 강화와 정부정책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덕군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대외협력관 제도는 행정, 문화관광, 기업, 농수산업, 통상, 마케팅 등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를 영입해 지역의 주요 현안과 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로, 대외협력관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봉화군은 충남 공주의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재난안전체험관을 초청해 이장, 남녀새마을지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안전체험교실’을 열었다. 지난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재난안전체험교실은 첫째날은 이장단, 둘째날은 남녀새마을지도자를 대상으로 태풍, 호우와 같은 자연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과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하게 탈출하고 대피할 수 있는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줬다. 이번 체험교실에서는 자동 심장 충격기를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며 급박한 상황에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찾아가는 재난안전체험교실에 참여한 이장, 새마을지도자는 막연히 알고만 있던 행동요령을 실습해보고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해보니 마을에 급박한 일이 생겼을 경우 주민들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현국 봉화군수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안전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같은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역시 “각종 재난으로 세계가 몸살을 안고 있는 이 시점에 귀중한 교육 체험의 기
신선 식품 브랜드 ‘동서지간’은 전국 최초 지자체 간 특산물 기획 프로젝트로 생산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간 상생을 통해 제품단가 절감과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해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동서지간’ 상품에는 겨울철 별미인 포항 과메기와 고창의 전통이 담긴 지주식 김이 만났다. 상품구성은 2종류로 1호(2만 9,900원)는 과메기(청어) 12미, 지주식 김(100매), 초장으로 구성되며, 2호(3만 9,900원)는 과메기(청어) 20미, 지주식 김(100매), 초장으로 구성돼 시중보다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포항의 대표적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는 겨울철 청어나 꽁치를 얼리고 녹이는 과정을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웰빙 음식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고창 지주식 김은 청정해역의 고창갯벌에서 하루 평균 낮 4시간, 밤 4시간 노출해 자연 살균 처리하고 유기 인증을 받았으며, 본래의 맛과 향이 뛰어나 국내 1%에 불과한 명품 중의 명품 김이다. 또한, 포항시는 올해 상·하반기 ‘동서지간 농·특산물 상품’을 추가 개발해 지역 간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온라
경상북도는 1월 1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혁신 추진 우수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혁신 추진 우수기관 평가는 ‘새 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치단체의 공공기관 혁신 계획의 적정성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수상 기관에 대해 재정인센티브(시·도 최우수: 40억원, 우수: 17.5억원)를 차등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는 도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경북도가 민간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 예산·복무·급여·전자결재 등 모든 시스템을 표준화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구현으로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경북도의 산하 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확보한 예산으로 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의 내실을 다져가겠다”며 “다가온 지방시대, 공공기관의 혁신도 경북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올해 탈루세원 138억 원을 발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65억 원, 88.9%를 웃도는 실적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방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탈루 및 은닉 세원을 찾기 위해 기획조사·법인조사·지도점검 분야의 기본 계획을 수립해 탈루세원 발굴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는 세원누락이 예상되는 취약 분야는 기획조사를, 공정사회에 역행하는 변칙적 탈루행위에 대해서는 중점 세무조사를, 지방세 부과와 징수의 원활한 운영 및 집행을 위해서 시군 지방세 업무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기획 세무조사 결과 54억 원을 발굴했다. 노인복지 시설의 설치자와 시설장이 다른 경우 직접 사용에 해당하지 않아 감면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 착안해 노인복지 시설을 전수조사해 166개 시설 27억 원을 추징했다. 지방세정보시스템 상시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해 소유권 변동 내역도 추가로 파악해 탈루세원 19억 원도 찾아냈다. 그 다음으로 법인 세무 조사를 통해 53억 원을 찾아낸 경상북도는 올초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무조사 대상 법인을 선정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면조사 위주로 조사를 진행해왔고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