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3~30일(토~월 제외) 오후 2~5시 용산역사박물관[국가등록문화유산(구 용산철도 본관), 한강대로14길 35-29] 다목적실에서 체험 꾸러미 자율 학습 프로그램 ‘골라골라, 용박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어린이 역사 문화 프로그램으로 인기 있던 꾸러미를 누구나 체험하며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알기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체험 장터로 열린다. 장터는 매일 체험 4종과 요일별 체험 4종, 총 8종의 체험 꾸러미로 운영한다. 단, 준비한 꾸러미가 소진되면 변경될 수 있다. 매일 체험 꾸러미로는 ▲판 퍼즐 체험(나는 용산입니다) ▲도장 이야기책 체험(다함께 용산 산책) ▲칠교놀이(알록달록, 용산) ▲지도 탐색(우리 마을 용산)이 있다. 화~금요일별 체험 꾸러미는 ▲역사 열차 입체책 제작(용산행, 역사를 타다) ▲입체 건축물 제작(철도병원, 다시 태어나다) ▲그림판 영사기 제작(한 컷, 용산도감) ▲자동장치 제작(꿈틀꿈틀, 용산전자상가) 순으로 활용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9일까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 동안 방문 당일 현장에서도 바로
광양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를 소개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겨울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추운 겨울에도 실내·체험 중심으로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광양장도박물관과 Park 1538 광양, 광양국제부영빙상장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을 겨울방학 추천 관광지로 제시했다. 국내 유일의 광양장도박물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의 맥을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전통문화 공간으로, 장도 제작 전 과정을 통해 장인정신과 전통 공예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은 강철을 담구고 두드리는 담금질과 벼림 과정을 살펴보며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인내와 노력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국가무형문화유산 제12호인 광양궁시장을 계승하는 배움터이다. 화살 만들기와 활쏘기 체험을 통해 활과 화살의 구조와 원리를 직접 익힐 수 있으며, 무용총 수렵도와 김홍도의 활쏘기 그림, 임진왜란 기록화 등 관련 전시를 통해 전통 궁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광양김시식지는 인류 최초로 김 양식법을 창안한 김여익의 업적을 기리는 공간으로, 대표 K-푸드로 자리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오는 10일에는 황석영 소설가, 24일에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의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예북(Book)흥’은 문학·음악·공연·사진·건축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책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대면 강연이다. 올해부터는 매주 토요일에서 매달 둘째와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로 운영 일정이 변경됐다. 이달 강연은 황석영 소설가와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참여해 예매 신청 개시 일주일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우선 문예북흥 53회차인 오는 10일에는 신작 소설 ‘할매’를 주제로 황석영 소설가가 강연을 펼친다. ‘할매’는 집필에 4년이 소요된 작품으로, 자연과 인간, 관계의 순환을 깊이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황석영 소설가는 1962년 단편 ‘입석 부근’으로 등단한 이후 '장길산', '객지', '오래된 정원' 등 한국 사회의 시대정신을 관통하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특히 지난 2025년에는 문화예술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이번 강연에서는 '할매'의 집필 계기와 창작 과정의 뒷이야기를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다음으로 문예
빈 점포와 노후 건물이 늘며 원도심 침체의 상징으로 불리던 충북 충주 ‘관아골’이 청년 창업과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한때 청년 발길이 끊겼던 골목이 최근 몇 년 사이 ‘일하고 머무는 공간’으로 재편되며 도시재생의 현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방문객 규모는 2022년 약 1만 명에서 2023년 3만 명대로 늘었고, 2025년 현재는 연간 5만 명 이상이 찾는 공간으로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골목 내 청년 점포도 30여 곳으로 확대됐으며, 공실률은 초기 30%대에서 10%대 중반으로 낮아졌다. 관아골 변화의 특징은 점포 몇 곳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골목 전체를 하나의 콘텐츠 공간으로 기획했다는 점입니다. 카페·공방·콘텐츠 스튜디오 등과 함께 마켓·문화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리면서 방문 목적이 분명해지고 체류 시간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단순 소비 상권을 넘어 생활형 골목 경제로 기능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운영 방식에서도 ‘경쟁’보다 ‘협업’이 핵심으로 꼽힌다. 협동조합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기획·운영·홍보 부담을 나누는 구조가 형성되며,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장기 운영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방치된 빈집과
행정안전부와 한국온천협회가 선정한 '겨울철 찾기 좋은 온천'을 소개한다. 가까운 온천을 찾아 겨울 풍경 속 온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행안부는 앞으로 온천자원이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필레온천 - 강원 인제 설악산 깊은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겨보자. 자작나무숲과 곰배령 등 설경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인제의 겨울을 만날 수 있다. ※ 관련 온천시설: 필례게르마늄온천(강원 인제군 인제읍 필례약수길 72) ◆ 원암온천 - 강원 고성 설악산 울산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온천이다. 인근에선 송지호, 화진포 등 자연 석호와 동해 겨울 바다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관련 온천시설: 소노펠리체 델피노(강원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옛길 1153) 등 ◆ 설해온천 - 강원 양양 설악산 동부 숲속에서 온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동호해변, 낙산해변에서 해돋이도 보고 양양전통시장도 함께 둘러보자. ※ 관련 온천시설: 설해원 온천사우나(강원 양양군 손양면 공항로 230) ◆ 문경STX온천 - 경북 문경 속리산 일대의 겨울 산세를 감상하면서 가은아자개장터, 문경석탄박물관 등 문경의 산업·생활사도 살펴볼 수 있다. ※
모든 게 빠르게 변하고 속절없이 사라지는 시대다. 얼마전 화려하게 오픈한 새 가게가 어느새 사라지고, 익숙했던 간판이 업종까지 바뀌는 건 비일비재하다. 단골 가게들도 대형 프랜차이즈에 밀려 고전하기 일쑤인 상황. 이토록 숨 가쁘게 변하는 시대에 수십 년을 묵묵히 버텨온 곳들이 있다. 대를 이어가며 가업을 지켜온 노포들이다.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굳건히 지킨 시간들은 단순한 우연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노포는 애써 찾아가도 후회가 없다. 따뜻한 한 그릇의 음식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 세월만큼 깊어진 경기도의 노포를 만나보자. 고소한 빵 냄새로 하루를 여는 곳 ‘김포 쉐프부랑제’ ‘쉐프부랑제’는 아침 8시면 어김없이 문을 연다. 오븐에서는 잘 익은 빵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고 한쪽에서는 부지런히 반죽을 치대기도 한다. 고소한 빵 냄새가 하루를 깨우는 시간이다. 쉐프부랑제의 대표는 이병재 씨다. 전북 고창이 고향인 이 대표는 일찍부터 제빵 기술을 배웠다. 군산의 이성당과 마산의 코아양과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빵집들을 거치며 기술과 경험을 쌓아왔다. 1989년, 서울 양재동에 처음으로 개인 빵집을 열었고, 2002년에는 지금의 자리인 김포 사우동으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