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오는 17일, 19일 이틀에 걸쳐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2회 시루섬 예술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예술제는 1972년 8월 19일 폭우로 남한강(단양강)이 범람했을 때 주민 198명이 기적처럼 생존한 사건을 기념한 행사다. 당시 주민들은 높이 6m, 지름 5m 크기의 물탱크 위에서 서로 팔짱을 낀 채 14시간을 버텨 살아남아 '시루섬의 기적'으로 불린다. 지난해에 이어 단양 예총이 주관하는 예술제는 희생과 헌신, 협동의 시루섬 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기념행사와 전시, 공연이 펼쳐진다. 기념행사는 오는 17일 오후 6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회 시루섬 기적 합창경연대회 시상식과 시루섬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같은 날 오후 4시 올누림센터 1층 전시 공간에선 시루섬 수해 당시를 닥종이와 전통 지호 공예로 재현한 '시루섬, 그날' 작품전이 열린다. 시루섬의 날로 지정한 오는 19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음악극을 새롭게 각색한 '폭풍 속의 별'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시루섬 예술제가 주민과 관광객에게 시루섬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기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이 8월 8일 ‘섬의 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국가기념일 ‘섬의 날’은 국민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 동력인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2018년 제정됐다. 8일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섬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월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사흘간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와 한섬원 선상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당초,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울릉도 일원에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에 한국섬진흥원은 행사 일정 등을 축소하는 한편 ‘섬의 날’을 맞아 주최 측과는 별도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8월 8일) ‘한국의 섬,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는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의 ‘세계의 섬, 지속 가능한 미래 대응 전략’ 기조발제로 스타트를 끊었다. 오 원장은 섬의 의미와 현실을 조명하며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미래 대응 전략의 핵심 키워드를 ▲지속 가능한 발전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스마트 아일랜드 ▲뉴 글로벌 거버넌스 등 4가지로 꼽았다. 가장 먼저, 오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지방정부tvU의 모회사 지방자치연구소(주)가 2023년 공무원 온라인 의무교육 첫 시범지인 무주군과 교육 협력에 관해 업무 협약했다. 7월 14일 무주군 3층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영애 지방자치연구소(주) 대표가 무주군의 경쟁력 확보와 공무원 역량 강화, 양 기관 발전에 협력하기로 맞손 잡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인사말에서 “1년을 내다보며 곡식을 심고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으며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기른다는 말을 되새기며 무주군 발전을 위해 공직자 능력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며 “전국의 우수 행정 및 정책을 소통‧공유해 온 지방자치연구소에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질을 높여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애 지방자치연구소(주) 대표도 “오랜 세월 중앙 및 지방정부와 함께하면서 도움이 되려고 노력해 왔는데, 무주군에서 인정해 주신 것 같다”라며 “무주군에서 첫 번째 교육 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하게 되어 무척 감사하며, 직원들과 함께 2023년 시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방자치연구소(주) 부설 헬퍼공직자교육원에서 제공하는 ‘공직자 의무교육 80시간 동영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3월 3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산림·임업계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한국양묘협회 등 14개 임업단체 연합회인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임원진과 대통령비서실 박범수 농해수비서관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3년 산림·임업분야의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지난 1월에 개최된 ‘2023년 산림·임업단체장 소통간담회’의 주요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업단체 관계자들은 산림 현장에 관심을 갖고 임업인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 해결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임업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산림청과 대통령비서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는 국토 녹화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그동안 임업인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라며, “우리 산림이 산주와 임업인에게는 돈이 되는 보물산이, 국민에게는 건강과 힐링의 녹색 공간이 되는 ‘산림 르네상스시대’를 열기 위해 산림분야의 규제를 완화하고 임업인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흥한 국회의원 1. 송영길, 이준석 당대표 선출 지난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5선 송영길(인천 계양을)의원이 선출됐다. 송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없이 전진해야 할 때”라며 “우리에게는 열정을 가진 사람, 지혜가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 열정과 헌신, 지혜를 가진 모든 분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표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6월 11일 선출됐다.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원내 교섭단체 대표로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원외 인사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 윤호중, 김기현 원내대표로 선출 지난 4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이해찬계 친문(친문재인)인 윤호중 의원(4선, 구리)이 선출됐다. 윤 의원은 “검찰 개혁, 언론 개혁, 많은 국민께서 염원하는 개혁입법을 흔들리지 않고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4월 30일에는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4선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지금은 우
농촌진흥청은 공무원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한 전문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관 공동연구 활성화로 공직 개방 및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공무원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평가 기준에 따라 상위 10개 모임 순으로 운영비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연구모임에 대한 농촌진흥청의 내부 평가는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D 연구모임은 농촌진흥청 내부 성과 평가에서 2018-2019년 연속 A등급으로 2년간 총 300만원의 운영 지원금을 받았는데, 이때 평가를 위해 제출한 자료 중 회의 증빙에 똑같은 사진을 중복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에 제출했던 자료의 회의 증빙 사진 3개와 똑같은 사진이 2019년 제출 자료에 날짜만 바뀐 채 똑같이 첨부된 것인데 심지어 그 중 1개는 2019년에만 똑같은 사진을 3번이나 중복 사용했으며, 사진 속 참석자들은 반팔 옷을 입고 있지만 회의 일시는 겨울이거나, 회의 일자와 요일이 맞지 않는 경우, 같은 회의 자료가 중복되어 증빙 개수를 하나 더 채우는 등 자료가 아주 부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D 연구모임에 대한 2019년 농촌진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