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의 고장 평창군이 봉평전통시장에서 2년간 이어온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이 올해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특화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가 함께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 시설 및 프로그램 개선 △ 상인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전통시장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평창군에 따르면 봉평전통시장은 평창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2022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 2년간 주말장 조성 △ 상인역량강화 교육 실시 △ 봉평메밀음식축제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왔다. 코로나19 해제 후 국내 여행 위축으로 인해 코로나 기간 대비 매출 및 유동인구가 감소하였음에도 주말장이 열린 토요일과 메밀음식축제 등을 운영했던 7~8월 매출이 평월보다 약 30%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5일장에만 활성화되어 있던 봉평전통시장이 관광형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였다. 사업 종료 후에도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
구미시 선산 치매안심센터가 31일 경상북도 광역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 2023년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 워크숍에서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북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보건소 직원이 1년간 총 30회 수업을 진행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경북 지역 특화사업으로, 운영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단체 및 개인을 각각 3건 선정해 표창했다. 선산보건소는 맞춤형 교재를 제작하고 건강관리 교육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타 부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경 선산보건소장은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는 해마다 성황리에 운영 중인 치매예방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함께 공부하고 즐겁게 활동하면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에 방문하는 경우 쉽고 간편하게 민원·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실이 디지털 환경으로 조성된다. 31일 행정안전부에 2025년부터 전국 지자체 민원실에 '디지털민원실'을 도입하여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민원실'은 민원서식 자동채움과 인공지능 음성 입력 등 편의기능이 탑재된 디지털 환경으로 조성된다. 방문 민원의 접수·신청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는 이름, 주민번호, 주소 등 기본 인적 사항을 매번 기재해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 지문 등 간편한 인증을 거치면 각종 민원서식의 필수 기재사항이 자동으로 입력된다. 또 정부24 기반의 무인창구를 설치해 즉시 발급 처리되는 간단한 민원은 시공 제약없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민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제'도 도입한다. 이는 카카오톡, 네이버 등 포탈과 연계해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민원실 업무재설계 및 정보화 전략계획'을 연말까지 완료하고, 현업 공무원의 의견조사를 거쳐 연차별 예산·이행과제
고령군이 11월 4일 오전 9시 대가야읍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제11회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9월에 고령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올해 대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개회식, 걷기대회,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걷기대회는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거쳐 지산동 고분군을 돌아 주산 등산로로 내려오는 코스다. 총 연장 6㎞ 완주하는 데 9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초청 가수는 댄스트포트 가수 박주희, 이미테이션 가수 현칠, 개그맨이자 가수 조원석 씨가 출연해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가꿔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국민행복민원실' 평가에서 은평구가 우수 기관에 선정돼 행안부장관상을 받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와 시도 교육청, 세무서, 경찰서와 같은 행정 기관 대상으로 민원실 환경과 민원서비스 우수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서면 심사와 현지 실사, 민원만족도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은평구는 2023년 국민행복민원실 신규 인증기관으로 성정됐으며, 인증 기간은 1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은평구는 민원실 입구에 △ 주민 쉼터 조성 △ 나눔카페 △ 작은 도서관 △ 건강체크코너 △ 민원인용 컴퓨터 △ 팩스 등 민원 편의 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민원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조명공사, 바닥 타일공사, 민원 안내선 부착, 자동문 설치 등 민원실 환경을 개선했다. 또 사회적 약자 배려 창구 운영과 민원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양방향 마이크 설치, 민원 안내 점자 책자, 외국어 민원 서식, 민원 안내 도우미 배치와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서 휴대용 보호장비 도입, 비상대응팀 구성, 모의 훈련 등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
군민 화합을 다지는 목적으로 치러지는 제46회 노산문화제 및 제41회 군민의날 행사가 10월 6일 전통민속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성대히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심재국 평창군수와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이 각각 초헌관을 맡아 지역 발전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고, 노산 전투에 참여한 의병의 넋을 기리는 성황제와 충의제가 노산성 전적비에서 열린다. 저녁에는 종부둔치에서 평창노산가요제도 막을 올린다. 토요일인 7일부터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종 문화·체육 행사가 진행돼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또 노산문화제를 축하하는 불꽃놀이와 드론공연도 펼쳐진다. 8일 오후부터는 거리축제로 문화제의 막이 내린다. 문화제기간 동안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화전과 사군자전, 꽃 전시, 수석전, 서예전과 같은 문화 예술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돌문화체험관에서는 전국 수석전시회가 열린다. 신양문 관광문화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체육행사와 문화예술행사가 상당부분 위축됐다"라며 "제46회 노산문화제에서 시원한 가을밤,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좋은 기억을 안고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서울본부가 18일 강서구에 소재한 농협 서울본부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초청해 '더 질 높은 공교육과 공존의 교육 실현'을 주제로 교육정책 관련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연에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을 비롯해 220명의 임직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별 강연은 △ 질 높은 학생 맞춤형 교육 △ 따뜻하고 정의로운 교육 △ 건강한 교육·안전한 학교 구현 등 교육정책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농협 임직원 학부형분들과 '더 질 높고 따뜻한 교육방향'과 '미래를 여는 학교교육' 등 서울시의 교육 비전을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이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도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건강한 공교육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교육 정책을 응원한다"라며 "농협은행도 청소년금융교실 등 다양한 교육 지원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산시의회 제316회 임시회에 '부산광역시 자율방범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발의됐다. 최영진 행정문화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자율방범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는 법률의 위임사항과 자율방범 활동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 조례는 지역에서 운영 중인 자율방범대와 연합대, 자율방버대연합회 등에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여기서 체계적·안정적 지원은 자율방범대 연합회 활동을 위한 차량 구입비 및 유지·보수비, 범죄예방활동 및 청소년·선도 보호 활동을 위한 홍보비 등이 포함된다. 조례는 또한 지역 사회의 범죄예방 등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자율방범대원과 연합회 등에 대해 포상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무분별한 예산 지원을 막기 위해 시장은 연합회 등을 지도·감독할 권한과 의무가 있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명예를 실추하는 연합회 등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을 중단하거나 축소할 수 있도록 했다. 최영진 의원은 "이번 조례가 부산시의 치안유지,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 등 지역 사회의 안전 증진에 이바지하고 예산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연합회 등의 활동이 활성화해 궁극적으로 부산시민과 부산시를 방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