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실 배정 문제가 발단이 돼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욕설을 하고 식기를 부수고 다툰 것으로 확인됐다. 폭행도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시의회 측에 따르면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같은 당 A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고 탈당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재선의 A의원은 지난 1일 오후 6시께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한 식당에서 같은 당 동료 의원 7명과 함께 식사하다가 동료 의원에게 폭언을 하고 식당 집기를 파손시키는 등 난동을 부렸다. 발단은 후반기 의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끼리 의원실 배정을 하는데 의회 1층의 넓은 방을 5명의 의원이 원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식사 자리에 참석한 다수의 의원에 따르면 저녁 자리에서 방 배정과 관련한 얘기가 나오면서 언쟁이 시작됐고, A 의원이 모 의원에게 욕을 했다는 것. 이후 난동을 피우던 A 의원으로부터 한 의원이 가슴을 주먹으로 맞았고, A의원이 던진 식기 파편에 맞아 또 다른 의원이 피를 흘릴 정도로 다쳤다고 했다. A 의원은 “선수와 관례가 있는데 초선 의원들이 다선 의원에게 방 배정과 관련해 비아냥하는 것 같은 말을 해서 화가 나 욕을 했다”고
산림청장에 정통 산림관료 출신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4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며 산림청장에 임상섭 산림청 차장(54, 사진)을 승진 임명했다. 임 신임 산림청장은 학사와 석·박사 모두 조경 및 산림 분야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이다. 산림청 최초로 기술고시 합격자로 임용, 각종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온 정통 산림 관료 출신이다.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산불 등 재난 대응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산림산업 육성과 기후변화 대비 등 주요 정책과제를 책임지고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1998년 기술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장, 산림병해충방제과장, 동부지방산림청장, 산림산업정책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2018년에는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의 대표를 맡아 남북 산림협력사업의 기반을 다졌고, 2019년에는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도 받았다. △경남 거창 △대원외국어고 △서울대 조경학과 △서울대 대학원 생태조경학과 석사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산림자원관리학과 박사 △기술고시 32회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장 △동부지방산림청장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청 기획조정관 △산림청 차장 [지방정부티비유=
전북 부안군은 7월부터 먹거리 안전성을 공인하는 '부안 로컬푸드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로컬푸드 인증제는 산지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일정한 안전성 기준을 적용하고 이를 충족할 시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제도다. 인증을 취득하려면 의무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출하 농산물은 463개 항목의 깐깐한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축산물은 무항생제, 유기축산, 해썹(HACCP) 인증을 모두 받아야 한다. 가공식품의 경우 부안 로컬푸드 인증을 받은 농산물 사용 및 원·부재료 비율 5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군은 이미 인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불시 검사를 통해 잔류농약 검출 등 부적합 농가에 대해서는 인증 정지·취소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농가도 이젠 디지털 마케팅에 나선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방송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이하 센터)가 4일 ‘파머스 커머스 라이브’ 첫 방송을 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날 원주축협에 등록된 축산농가의 등심·안심 등 육류 판매와 조리 시연을 첫 방송한다. 오는 10월 10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강원도몰 라이브채널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방송 판매한다. 지역 농특산물의 마케팅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전국미디어센터 최초의 사업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 6월 10일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남원주농협, 원주농협, 원주축산농협, 원주시산림조합과 업무협약을 했다. 센터는 촬영 공간을 제공하고 참여 농가의 라이브 커머스 사업 진출을 위한 관련 교육을 담당한다. 또 농축협과 산림조합은 판매 상품 구성과 최고 25% 할인이벤트에 따른 예산지원을 맡고, 도 경제진흥원은 원주몰 입점지원과 강원도몰 라이브 송출 채널을 지원한다. 조리 시연이 필요한 상품 판매는 원주시소상공인종합정보센터 내 푸드 스튜디오를 지원받아 방송한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이 차세대 노광장비(High NA EUV)를 활용한 삼성전자 초미세 반도체 제조 공정 지원 연구개발 시설을 경기 화성시에 건립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4일 화성시청에서 프랭크 헤임스케르크 ASML 대외총괄부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연구시설 건립에 필요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SML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반도체 기판에 설계대로 집적회로를 프린팅하는 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 분야 1위 기업으로, 화성 동탄2신도시에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센터와 엔지니어 트레이닝 센터 등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간담회에서 정 시장은 “1조원이 투입되는 ‘ASML-삼성전자 연구지원시설’ 건립 부지로 화성시를 선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화성에서 추진하는 ASML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각종 인허가부터 밀착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프랭크 헤임스케르크 부사장은 “화성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ASML 화성 뉴 캠퍼스’ 조성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삼성전자는 ASML의 중요 고객사인 만큼 이번 연구지원시설 건립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우리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풍요로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쾌거”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사진>은 4일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2주년 언론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 시장은 먼저 지난 2년간 핵심 성과로 APEC 정상회의 유치뿐만 아니라 민선8기를 시작으로 2022년 2조 1000억원, 지난해 2조 220억원, 올 1회 추경예산 2조 680억원을 언급하며 경주시가 본격적인 예산 2조원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는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가 문을 열었고, 올 연말에는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가 완공돼 급변하는 산업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빛거리‧빛광장 조성은 물론 불금예찬 야시장부터 아트페스타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며 황리단길, 대릉원에 집중된 관광객들을 중심상가로 유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감포 나정) △어촌신활력 증진사업(가곡항) △농촌협약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등을 언
충남 서산시가 신혼부부 주거비 경감을 위해 31일까지 ‘2차 청년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7월 1일을 기준으로 △부부 중 1명 이상이 18세 이상 ~ 39세 이하 △부부 합산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 △부부 모두 6개월 이상 서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가구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또한 혼인신고 후 5년 내 금융권에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가구여야 하며, 주택은 서산시에 소재하는 전세가액 2억 5천만 원 및 전용면적 85㎡ 이하 주거용 임차 주택이어야 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해당 사업을 통해 5,2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상반기 예산 집행 후 남은 4천8백만 원의 범위에서 대상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2.5%(연 1회, 최대 10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월간 지방정부는 2024 지방자치 발전 시군구 공무원 중 2명을 골라 전화 또는 이메일로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이보영 대전시 서구 주무관과의 이메일 문답이다. - 하시는 일은?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에서 선거, 행정구역 개편, 단체장 협의회 업무, 동청사 신‧증축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 아쉽거나 고충이 있다면? "그만두는 후배들을 보면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제도적으로 악성민원을 근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도 이전에 서로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 적이 있다면? "인감발급 업무부터 시작했는데 그때가 제일 재미있고 보람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전 서구 정림동에서 총무를 맡아 주민들과 좋은 동네 만들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동 환경도 정비하고, 마을 축제도 같이 기획해서 작게나마 사람들과 즐기고, 불꽃놀이도 하고요. 또 어버이날 즈음해서는 복지관과 협업해서 경로잔치도 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직접 모시고 와서 짜장면도 대접해 드렸는데 정말 보람 있고 즐거웠습니다. 지금도 그 동네에 가면 알아보고 인사하는 주민이 많습니다." - 공무원의 복무자세는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가장 중요한 건 경청하는 자
월간 지방정부는 2024 지방자치 발전 시군구 공무원 중 2명을 골라 전화 또는 이메일로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오일식 전남 신안군 주무관과의 문답이다. - 하는 일은? “신안군의 선거업무, 시책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구민과의 대화, 시군구청장협의회 준비도 맡고 있습니다. 공직 생활은 2015년 복지업무로 시작했습니다.” - 어려움이나 고충이 있다면? “팀장이 방향을 잘 제시해주시니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후배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청의 6개 읍면은 아직 섬입니다. 출장 때 시간 오래 걸리는 게(가장 가까운 비금도가 배편으로 40분, 흑산도는 쾌속선으로 3시간) 좀 불편합니다.” - 보람이나 성취감도 있을텐데 “초임 시절 임자도에서 관사 근무 당시 섬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알려드리고 좋은 결과가 있었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더러 직접 짠 참기름 따위를 갖고 오시는 할머니도 있었습니다.” - 공무원의 복무자세는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한참 생각하더니) 지침을 잘 챙겨라 하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선임자에게 물어보면 일처리가 쉬워질 때가 있지만 세부지침까지 먼저 확실히 익혀야만 발전이 있습니다.”
충남 서산시의 올해 상반기 최우수 과제로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출항(미래전략담당관)이 선정됐다. 서산시는 고품질 행정서비스 발굴과 확산을 위해 각 부서가 상반기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해 수시평가를 실시하고 14개의 우수과제를 선정·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크루즈선 출항 과제는 충청권 최초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5월 8일 국제 크루즈선이 출항했으며, 전국 7대 기항지로 꼽히는 등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 과제로는 △2년 연속 공약실천ㆍ이행평가 최우수(SA) 등급 달성(기획예산담당관) △해미국제성지 내 KBS 열린음악회 성료, 디지털 역사체험관 개관(문화예술과) △교통체증 제로화를 위한 회전교차로(도로과)가 뽑혔다. 장려에는 △전국 최초 시민대상 정기수당 신속 지급(회계과) △대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산림공원과) △성심당에서 만나는 서산시 가루쌀(농업정책과) 등 6건이 선정됐다. 읍면동 부문에서는 △‘첫 만남 선물꾸러미’지원(운산면) △온석동 회전교차로 경관개선(동문1동) △민관 협력 의료봉사(음암면) △환경정화 활동(석남동)이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시는 상반기 각 부서에서 추진한 54개의 주요 사업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