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을 신설하고, 청년·고령자 주거지원을 강화한다. 국토부는 26일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공공주택사업자가 지역 특성에 맞춰 공공임대주택의 입주 자격, 선정방법, 거주기간 등 임대계획을 설정하고 제안하는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이 신설됐다. 앞서 국토부는 공모에 관심 있는 자치단체, 지방공사 등을 대상으로 충청 호남 영남 등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2차례 열었다. 이후 이달 27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60일간 공모를 거쳐 12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유형은 4가지며, 이번에 새로 신설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출산, 귀농·귀촌 장려 등을 위해 입주자격, 선정방법, 거주기간 등 지역 수요·특성에 따라 맞춤 공급이 가능한 지역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지역에 따라 입주 대상자가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고, 임대료는 통합공공임대와 동일하게 소득수준에 따라 시세 대비 35-90% 수준이다. 청년특화주택은 미혼의 청년, 대학생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우수입지에 청년특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종합 서브컬처 이벤트 ‘일러스타 페스’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리는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의 공식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러스타 페스는 국내외 인기 만화 게임 등의 IP를 바탕으로 코스프레, 애니송 콘테스트, 굿즈 판매 등 다양한 만화 동호인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로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축제 공식 입장권은 일러스타 홈페이지(https://illustar.net/performance-list/17)에서 판매한다. 일반 입장권은 성인·청소년·어린이 구분 없이 일괄 5000원이다. 단, 36개월 미만 유아와 장애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코스튬 플레이어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코스어 물품 보관소는 이용료 2000원을 별도로 내야 한다. 입장권을 실물로 교환하는 매표소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축제 기간에 걸쳐 ‘2024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전’이 더불어 열린다. ‘정년이’의 서이레·나몬 작가를 비롯해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의 노경무·쏘키 작가, 이탈리아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기장읍 신암항 일원에서 기장붕장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천대원) 주관으로 ‘제18회 기장붕장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붕장어는 연중 즐길 수 있는 기장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비타민과 단백질 등이 풍부하여 건강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우수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기장붕장어축제는 기장붕장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칠암항과 신암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제18회를 맞이하는 기장붕장어축제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연화리! 노래자랑 △버스킹 SHOW △트로트 콘서트(초대가수 김소유, 류지광 등) 등 다양한 공연 △해산물 무게 맞추기 △조개 팔찌 만들기 등 전 연령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맛과 멋이 가득한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먹거리 장터를 통해 신선한 붕장어와 해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질 좋은 붕장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 첫째 날에는 신암항 죽도에서 ‘꿈의 도시 기장 Forever!’를 주제로 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축제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속초시가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처음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하여 운영한다. 속초시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20개 부서를 선정하여 생성형 AI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내년부터 전 부서에 도입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 ‘고려대학교 디지털 혁신 연구센터’를 초청하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도입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시범 운영 기간 중 실무교육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생성형 AI는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4.0이다. 챗GPT4.0은 자연어 처리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다양한 질의응답, 민원 처리, 정보제공 등 행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민원 응대 등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AI 도입을 통해 시민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디지털 전환의 하나로 공무원들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반복적 업무에서 벗어나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에 겨울 철새들의 본격적인 도래가 시작됐다. 충남 서산시는 천수만 A지구에서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등 기러기류 830여 개체가 23일 확인돼 본격적인 겨울 철새들의 도래가 시작됐다고 9월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1일 큰기러기 30여 개체가 확인된 것을 시작으로, 22일에는 80개체, 23일에는 830여 개체가 확인됐다. 이러한 겨울 철새들의 도래 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현재 도래한 기러기류는 수확인 끝난 농경지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농경지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철새들의 먹이활동 구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폭염이 길어진 만큼 겨울 철새들의 도래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라며 “안정적인 겨울 철새들의 서식지 조성 및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버드랜드는 10월 26, 27일 이틀간 천수만에 도래하는 겨울 철새를 주제로 ‘2024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재)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아트케이션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고성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소멸 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축제에 참가하는 예술가들은 지난 6월부터 ‘한 달 살기 명파’(6월~7월)와 ‘레지던시 명파’(8월~9월)에 참가한 12명의 청년 예술인이다. 또한, 고성에서 활동하는 달홀문협동조합이 청년 예술가와 명파마을을 연결하였고, 극단 <루트>가 창작품을 준비하면서 명파마을을 중심으로 관내․외 예술가들의 협업이 이뤄졌다. 장르도 다양하다. 시각예술, 음악, 퍼포먼스, 무용, 다원 예술, 공예 등이 명파마을 곳곳에서 전시와 공연으로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마을 민박에 거주하며 고성의 자연, 명파의 일상, 마을주민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았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제작하였다. 이들의 작품은 민박, 슈퍼, 복지회관 등 명파마을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걸어야 보이는 마을갤러리 콘셉트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극단 루트의 <명파 환상곡>이다. 루트는 이미 지난해 아야진 마을 아카이빙과 제작과정을 연극으로 만들
농림축산식품부는 영농정착지원사업 지원 인원을 내년까지 2만 3000명으로 확대하고, 장기임대 스마트팜 신규 4곳, 임대주택단지 10곳 추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3일 이 같은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자 확대 방안과 신규 장기임대 스마트팜, 추가 임대주택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영농 초기 소득감소에 따라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월별 최대 11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까지 지원하는 영농정착지원사업을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5000명으로 지원인원을 확대해 2025년에는 지원 인원이 2023년 대비 1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2025년이 되면 전체 지원인원이 2만 3000명으로 증가한다. 그동안 영농정착지원사업의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농업인들의 특성을 분석하면 몇 가지 뚜렷한 특징이 나타난다. 우선, 영농 경험이 없는 영농예정자의 비율이 잇달아 증가했다. 사업 시작 연도인 2018년에는 영농예정자의 비율이 42.5%였으나 올해는 78.3%로 35.8%p 증가해 선정자의 대부분을 영농예정자가 차지하고 있다. 또한, 농업계 고등학교나 농업계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용철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는 2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로부터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 공천장과 꽃다발을 받았다. 또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열심히 뛰어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라”며 박용철 후보에게 빨간 운동화를 선물했다. 공천장을 받은 박용철 후보는 “전임 군수님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강화 군정이 불안정하다”면서 “따라서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첫날부터 능숙하게 군정을 이끌 사람을 선출해야 하고 제가 그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인천 보수의 자존심인 강화군에서 반드시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신속하게 불안정한 군정을 바로 잡고, 적극적 소통을 통한 군민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원주시는 수도권 광역철도 지평∼원주 연장 운행에 힘을 모으기 위해 양평군과 협력을 추진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오른쪽>은 이달 20일 오후 3시 양평군청에서 전진선 양평군수와 수도권 광역철도 지평∼원주 연장 운행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앞서, 두 시군은 지난 5월 지평역까지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 수도권 광역철도의 원주 연장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원강수 시장과 전진선 군수는 광역철도 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공동협력하고, 반영되지 않을 시 철도 운행계획 변경을 공동으로 건의하는 등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연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수도권 광역철도 연장 운행은 이미 선로가 구축되어 있는 양평군 지평역에서 원주역까지 36㎞ 구간(소요시간 32분)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시설비와 차량구입비 투입만으로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평∼원주간 수도권광역철도가 연결되면 수도권과 원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GTX-D 원주 연장에 이어 수도권 광역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소호리 참나무숲’에서 숲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조성된 ‘소호리 참나무숲’은 지난 1974년 당시 임업선진국인 독일과 함께 조성한 숲으로 사유림협업경영의 첫 사례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는 소호리 참나무숲을 가꾸고 있는 활동가와 지역주민들이 모여 조직한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해 청년활동가, 산주협업체, 울산광역시·울주군 등이 참석해 목재생산, 숲 관광,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숲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중심으로 산촌의 풍부한 산림·지역자원을 활용해 산촌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합리적 이용과 보존의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방시대를 맞아 숲과 산림이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산촌지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보존과 산림의 사회적